이순신

고객평점
저자이재운
출판사항책이있는마을, 발행일:2014/08/29
형태사항p.33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3921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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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신화적 해전사에 나타난 이순신의 리더십

영화 〈명량〉이 단기간에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요인 중에는 부재한 리더십에 대한 갈망의 한 표현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5000여 년의 역사 중에는 931번의 외침이 있었다고 한다. 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한 국가가 겪은 외침은 평균 60여 차례라고 하는데, 우리는 평균 3~4년에 한 번씩 외세 침략을 받은 꼴이니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패배했든 승리했든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 참화는 고스란히 우리 백성들이 감당할 몫이었다. 누가 뭐래도 한반도는 끊임없이 빼앗기고 되찾은 우리 역사가 깃든 땅이다. 이 땅에서 수많은 전쟁 참화가 이어졌지만,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백성을 구한다는 일념아래 장수된 자의 도리를 다한 이가 또 있을까? 그 유명한 학익진으로 적선 47척을 쳐부수고 12척을 나포한 한산도대첩(閑山島大捷)이며, 요즘 〈명량〉 영화에서 나오는 12척의 볼품없는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 대첩(鳴梁大捷), 왜군 선박 200여척을 침몰시키고 이 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露粱海戰) 등, 세계 해전사상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승전사는 그의 책임감 있는 장수된 자의 도리와 부하를 아끼고 백성을 위하는 지도자로서 충분한 면모를 갖추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를 이재운 작가가 박진감 넘치게 다루고 있다.

* 나라는 백성을 구하지 않아도 백성은 나라를 버리지 않는다 -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는 작가의 외침이 담겨 있다.

우리 오천년의 역사 중 수많은 환란을 겪으면서 민초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났다. 그런 중에 나랏님은 백성을 버려도 백성들은 나라를 구하려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는 백성을 위하는 정신이 부재한 지도자들이 넘실댔다. 왕조가 바뀌는 가운데에도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를 여는 경우가 드물었다. 임진왜란 같은 외침 속에 잡초처럼 짓밟힌 민초들의 애환을 제대로 위로해준 지도자들은 정녕 없었다. 그러나 한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영웅의 노래를 들려준 훌륭한 리더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 있다. 그래서 장수된 자의 도리를 백성으로 향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장중하게 다룬 이재운 작가의 소설 〈이순신〉에서 우리는 같이 울고 있는 것이다.
작가 이재운은 다음과 같은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소설 〈이순신〉에서는 작가 이재운이 다음과 같이 던져주는 화두(話頭)를 따라 우리가 함께 공명해야 나가야 할 몫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

1. 몽골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려로 쳐들어왔다. 고려 국왕 및 대신, 장수들은 재빨리 강화도로 피신하였다. 백성은 몽골군에게 고스란히 짓밟혔다. 고려 국왕은 오래지 않아 변발을 하고 몽골 여인들을 부인으로 맞는다.

2. 왜군이 현해탄을 건너 부산에 상륙했다. 부산진, 동래부의 백성들이 결사 항전했지만 조선 국왕 및 대신들은 한강을 지킬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개성으로 평양으로, 끝내 명나라가 건너다보이는 압록강가 의주로 달아났다. 백성들은 왜군에게 코가 베이고 귀를 베였다.

3. 청나라 팔기군이 쳐들어오자 왕은 남한산성으로, 왕족은 강화도로 달아났다. 화살 한 대 쏴보지도 못하고 왕은 적장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박았다. 수많은 백성들이 끌려가 노예가 되고, 환향녀가 되어 비참하게 돌아왔다.

4.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이 쳐들어와 왕실을 위협하자 조선 국왕은 나라와 백성을 넘긴다는 합병문서에 서명날인하고, 이후 왕실은 부귀영화를 누렸다. 수많은 남성들이 징용되어 강제노역을 하고, 수많은 처녀들이 끌려가 일본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수많은 청년이 징병되어 태평양 등 이국에서 일본군복을 입고 일본인 이름을 쓰며 의미 없는 전쟁을 하다 죽어갔다.

5. 1950년 북한군이 남침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몰래 대전으로 탈출하고, 남은 서울시민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강대교를 폭파시켰다. 서울을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북한군에 처형되거나 의용군으로 끌려가거나 그들이 주는 완장을 찼다가 부역자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

6. 2014년, 476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 중 승객들이 선실에 갇혀 있는데 “안전한 선실에 대기하라.”는 방송을 해 놓고 선장 이하 승무원들이 먼저 탈출했다. 승객들은 비명에 죽고 현장으로 가던 구조헬기는 되돌아와 장관을 태워간다. 대통령은 그 시각에 없었다. 이어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하여 승리했다.

▣ 작가 소개

저 : 이재운
이재운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3학년 때 쓴 장편소설 『아드반』을 문장사에서 출간하고,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을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정비결』은 3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운명론적인 민족성과 예언적 인생관, 그리고 한국인만의 독특한 해학성을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했다.성격분석프로그램 바이오코드를 개발하였으며, [바이오코드 개론] [바이오코드 응용] [인연의 법칙] [브레인워킹] 등이 있다.
[소설 토정비결]을 비롯해 [상왕(商王) 여불위] [천년영웅 칭기즈칸] [당취(黨聚)] [하늘북소리] [바우덕이] [갑부] 등의 소설과 우리말 시리즈인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1000가지] […우리말 어원 500가지] […우리 한자어 1000가지] […우리말 숙어 1000가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이순신을 죽여라
2. 맹자님, 대임을 감당하려면 이런 시련을 당해야 합니까
3. 조선을 구한 게 나의 죄이런가
4. 나이 들수록 삶이 구차해지누나
5. 이순신, 당신은 동인이다
6. 모함, 시기, 음해가 나의 친구였다
7. 전라좌수사가 되다
8. 전쟁의 시작
9.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10. 왜적의 소굴 부산을 수복하라
11. 삼도수군통제사
12. 텃밭 가꾸는 삼도수군통제사
13. 전선 열두 척에 걸린 조선의 운명
14. 죽으면 죽고 살면 살리라
15.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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