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용히 좀 해요

고객평점
저자레이먼드 카버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21/08/06
형태사항p.455 46판:20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2817588 [소득공제]
판매가격 13,500원   12,1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0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책 소개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라 불리는 레이먼드 카버의 첫번째 소설집. 카버의 초기 단편 스물두 편이 실려 있다. 아이들의 개를 몰래 갖다버리는 아버지, 아내를 근사하게 치장하여 차를 팔아보려는 파산자, 이웃의 사생활을 엿보며 기쁨을 얻는 부부, 파경을 앞둔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철없는 아이 등의 등장인물들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다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모순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제공한다.

▣ 신문 서평

''듣지 않는 사람들과의 대화'' 단절과 심리적 파국 냉정하게 그려

20세기 후반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단편소설의 거장인 레이먼드 카버(1938-1988)의 소설 전집이 문학동네에서 4권으로 정리돼 출간된다. 그 첫번째권으로 카버의 첫 소설집이자 그의 초기 단편 22편을 묶은 <제발 조용히 좀 해요>(손성경 옮김)가 나왔다.

한두편을 제외하고는 열페이지 남짓한 수록작들은 대부분 작은 도시 또는 마을의 가족풍경을 간결하게 묘사한다. ‘미니멀리즘의 대가’라는 평가답게 그는 건조하고 짧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를테면 이런 식으로. “내 결혼생활이 방금 끝장이 났다. 나는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내게는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시내에 없었다.”(<야간학교> 중)

딱딱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부연과 해설의 가지를 전혀 펼치지 않는 어법으로 그는 자신이 평생 살아왔고 목격해온 삶,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핍진한 일상의 한 순간을 영화의 스틸사진처럼 포착한다. 그 풍경을 멀리서 봤을 때는 지루할 만큼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보면 등장인물들의 시선은 모두 다른 곳으로 어긋나 있고 눈빛은 불안으로 흔들린다. 이것은 카버 자신이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서로의 얘기를 듣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대화”이기도 하다.

수록작품 가운데 가장 긴 분량인 표제작은 단란해 보이는 한 가정을 그린다. 3년 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 아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어온 주인공과 아내는 어느날 우연히 그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두서없던 대화는 아내의 배신에 대한 확증으로 굳어지고 그는 집을 뛰쳐나와 술집과 도박장을 어슬렁거리며 밤을 새운다. 아침에 들어온 남자는 목욕을 하고 침대에 든다. 이들의 일상은 내일도 그 다음날도 변함없이 이어지겠지만 이미 그의 영혼을 깊이 팬 상처는 세월이 흘러도 결코 봉합될 수 없다. 이처럼 카버는 변함없이 흘러갈 것 같은 일상의 수면 아래 잠복한 개개인의 단절감과 심리적 파국을 냉정하게, 그러나 냉소적이지는 않은 필치로 묘사한다.

초기단편의 문제의식을 극단으로 밀고나간 작품집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사랑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과 후반기 작품집 <대성당>, 미발표 소설과 에세이 등을 묶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가 소설가 정영문(<사랑할 때…>씨와 김연수(<대성당>, <…전화해>)씨의 번역으로 올해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2004.3.19 한겨레 김은형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