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축제의 밤

고객평점
저자문홍주
출판사항선앤문, 발행일:2012/06/29
형태사항p.379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4620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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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의 특징은?
재난물이라 하면 다분히 정치적이고 사회학적으로 접근했던 기존 작품들처럼 무겁고 어렵고 불편할 것이란 편견을 깨트렸으며 삼풍을 다룬 다른 작품들처럼 설정의 한부분일 뿐이거나 사건 이후에 우리에게 끼친 영향에만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 아닌 1995년의 ‘삼풍붕괴’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삼풍이 무너진 6월29일 오후부터 일주일 동안에 벌어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재난물의 모든 것’이란 평을 듣고 있다.

한명의 주인공이 아닌 여러 인물들의 파노라마를 통해 한국 재난 사고의 역사를 다각도에서 관통해 바라보고 있으며 생존자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과 그들이 현재를 살아가려는 힘겨운 노력 속에서 작은 희망을 역설하고 있는 작품이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보면 그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는 명언이 있다. 삼풍은 502명의 생명을 단 한순간에 앗아간 사건이다. 이 믿기지 않는 재난을 이해하면 1995년의 역사를 이해 할 수 있고, 1995년의 역사를 이해하면 지금 현재의 우리 삶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에 분노해야 하며, 무엇을 잊지 말아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무엇이 다른가?
삼풍백화점 참사를 다룬 장편 작품 중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황석영 작가의 『강남몽』이 있고 책이 아닌 영화중에는 『가을로』가 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삼풍백화점 참사’ 그 자체를 다루는 작품들은 아니다. 강남몽은 강남개발사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삼풍백화점을 소재로 끌어왔다는 한계가 있고 가을로 역시 마찬가지로 두 남녀의 로맨스를 위해 삼풍백화점 참사를 끌어왔을 뿐 이 사고가 가지는 의미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작품은 아니다.

반면 『삼풍 - 축제의 밤』은 삼풍백화점 참사를 후일담이나 프리퀄 형식으로 다루지 않고, 1995년 사고 현장에서 시작하며 2012년까지 이르는 현재진행형으로 다루고 있으며 특정 주인공 한명의 시선이 아닌, 이 사고에 휘말린 가족, 이 사건을 취재하려는 기자, 사람들을 구하려는 소방관들의 시선 등을 교차시켜 이야기를 전개 시키고 있다.
작가의 이러한 시선은 단순한 선과 악의 개념을 넘어서서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에 빚어지는 오해와 무책임, 비인간성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으며 때로는 풍자적인 웃음으로 비틀어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큰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재난 현장을 지켰던 인물들의 눈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사회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그 시간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2012년의 대한민국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이다.

''도가니'', ''부러진 화살'', ''화차''의 뒤를 잇는 국내 최초의 사회파 재난소설!!

끝나지 않은 17년간의 고통, 삼풍붕괴 17주기
아물지 않은 논란의 중심에는 서울시와 시민의 숲이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17주기에 출간되는 소설 ''삼풍-축제의 밤''은 도가니, 부러진 화살, 화차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사회파 소설이다. 분명 95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지만 후일담 형식이 아닌 붕괴 사고 현장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시작해 1주일간 동안의 긴박했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사건 그 자체를 파고 드는 작품이 아니라 삼풍백화점 붕괴에서 시작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숭례문 방화, 테크노마트 진동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재난연대기’적 구조를 통해 2012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재난물이라 하면 다분히 정치적이고 사회학적으로 접근했던 기존 작품들처럼 무겁고 어렵고 불편할 것이란 편견을 깨트리고, 삼풍을 다룬 다른 작품들처럼 설정의 한부분일 뿐이거나 사건 이후에 우리에게 끼친 영향에만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 아닌 1995년의 ‘삼풍붕괴’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삼풍이 무너진 6월29일 오후부터 일주일 동안에 벌어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재난물의 모든 것’이란 평을 듣고 있다. 한명의 주인공이 아닌 여러 인물들의 파노라마를 통해 한국 재난 사고의 역사를 다각도에서 관통해 바라보고 있으며 생존자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과 그들이 현재를 살아가려는 힘겨운 노력 속에서 작은 희망을 역설하고 있는 작품이다.

사람이 곧 이야기다.

사고에 휘말려 딸과 아내를 동시에 잃어버린 아버지 - 김지운-

''나의 아내는 죽었고, 딸아이는 잃어 버렸다. 이제 내가 기댈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 돌아온 탕아가 당신에게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제발 아이를 돌려주세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는 기자 - 최은희 -

''당신이 언젠가 말했잖아요. 대중들은 기사가 아니라 기자들의 목숨을 원한다고, 나도 누군가의 목숨을 원해요. ''
"불쌍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사람들을 구해내려는 소방관 - 박찬종-

''무엇이 자신을 이곳으로 오게 했는지 묻고 싶었다. 대답은 없었다.''
"누구도 대답해 주지 않았다."

사고를 막을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던 백화점 신용 판매부 직원 - 희진 -

''아내의 죽음 이후로 더는 떨어져 내릴 나락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로프에 매달려 더 깊은 어둠속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대체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보면 그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는 명언이 있다.

삼풍은 502명의 생명을 단 한순간에 앗아간 사건이다. 이 믿기지 않는 재난을 이해하면 1995년의 역사를 이해 할 수 있고, 1995년의 역사를 이해하면 지금 현재의 우리 삶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에 분노해야 하며, 무엇을 잊지 말아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삼풍 - 축제의 밤]은 기존의 삼풍백화점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처럼 후일담이나 프리퀄 형식의 이야기가 아니다.

1995년 사고 현장에서 시작하여 2012년까지 이르는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이며 특정 주인공 한명의 시선이 아닌, 이 사고에 휘말린 가족, 이 사건을 취재하려는 기자, 사람들을 구하려는 소방관들의 시선 등을 교차시켜 이야기를 전개 시키므로서 폭풍같은 서사의 압도감을 선사하고 있다.


단순한 선과 악의 개념을 넘어서서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에 빚어지는 오해와 무책임, 비인간성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완전한 실화, 실화를 허구로 차용한 부분, 일부만 변용한 허구, 완전한 허구의 이야기가 얽혀서 때로는 풍자적인 웃음으로 비틀어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큰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재난 현장을 지켰던 인물들의 눈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사회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그 시간을 반면교사 삼아 2012년의 대한민국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이다.

2012년 삼풍백화점 사건의 현실은 어떠한가?

서울시는 과거 삼풍 붕괴 사고 현장에 위령비를 세워주겠다고 한 뒤에 ‘임시’ 위령비를 양재 시민의 숲에 세워놨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유족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현장 부지를 건설사에 매각 처리했고 현재 이 자리는 대림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있다. 후일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기자가 위령비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을때 당시 공무원은 이렇게 대답한다.
그건 권고사항이었을 뿐 의무사항은 아니었다고.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2003-12-26자 보도내용 참고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edia/vod/index,1,list1,2.html)

앞서 말한대로 현재 삼풍백화점 위령비는 현장에서 한참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있다. 그곳에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위령탑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고 있고 유가족들이 위령비 앞에 놓은 꽃을 가져가지 말라고 안내문을 붙여놓는 등 열악하기 이를데 없다.

삼풍백화점 붕괴 17주기에 출간되는 소설 ''삼풍-축제의 밤''은 도가니, 부러진 화살, 화차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사회파 소설이다. 분명 95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지만 후일담 형식이 아닌 붕괴 사고 현장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시작해 1주일간 동안의 긴박했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사건 그 자체를 파고 드는 작품이 아니라 삼풍백화점 붕괴에서 시작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숭례문 방화, 테크노마트 진동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재난연대기’적 구조를 통해 2012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문홍주
18살, 백제예술전문대학 가작 단편소설 입상. 전라북도 익산까지 어머니와 함께 3시간을 내려가 상금 10만원을 받고 3시간이 걸려 집으로 돌아오며 인생의 막막함을 깨닫는다.

19살, ''계간 작가세계'' 주최 고교문예 공모 최우수상 단편소설 당선. 당선된 소설 제목으로 작품집 ''유한의 꿈'' 발행 됨. 그러나 상금 80만원을 떼어먹히며 수상식도 열지 않았다. 상장도 상패도 주지 않았다.
믿을 놈 하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인천대 국어국문학과 입학, 1년 재학 후 자퇴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입학, 3년 재학 후 중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입학, 졸업.
남은 건 기묘한 편력과 학력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출판사에 들어가 기자 일을 하며 여러 책들을 편집.
아메바피쉬 ''가면소년''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2011년 3월부터, 1년 동안 집필에 매달린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기만의 벽
7월의 눈
뱀의 밤
시민의 숲

후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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