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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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정근
출판사항청년정신, 발행일:2012/07/23
형태사항p.459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6113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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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2년의 대한민국,
왜 수양대군을 떠올리는가?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그 역사를 반복한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왕좌를 차지한 수양대군은 “사직을 지키기 위해 칼을 뽑았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현대사의 군인들은 ‘구국의 결단’으로 혁명을 한다며 총구를 거꾸로 돌린다.
오마이뉴스에 연재되며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던 《수양대군》. 고금을 떠나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음모와 잔혹한 인간 행태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성공한 쿠데타는 정당하다!
5ㆍ16과 12ㆍ12. 우리 현대사에는 두 번의 쿠데타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검찰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로 군사 쿠데타에 면죄부를 주었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012년 7월 17일에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으며 바른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5ㆍ16을 옹호했다. 쿠데타 세력들과 수양대군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수양대군은 현재의 한반도 지도를 확정했던 북변의 호랑이 김종서를 비롯해 수많은 대신들을 참살했고, 안평대군을 비롯한 형제들의 피에 손을 담갔고, 조카 단종을 쫓아낸 뒤에 결국 살해했고, 성삼문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죽음 위에 권력을 쌓아올렸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사직의 안위를 위해서는 벨 수밖에 없다.”
수양대군은 과연 조선왕실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권력욕을 그렇게 포장했던 것일까. 조카 단종을 협박해 왕좌를 넘겨받고 청령포로 유배했다가 살해하는 순간, 사직에 대한 충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그의 말은 역사와 세상을 속이기 위한 껍데기로 전락한다. 아버지 세종이 조카를 잘 돌보라면서 마련해준 명례궁(현 덕수궁에 위치)에서 한명회를 비롯한 모사꾼들과 권력을 탈취하기 위해 모의하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수양대군이 처음부터 조카의 왕위를 빼앗으려 했던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종서와 안평대군을 죽이고 권력을 손아귀에 틀어넣는 순간 그는 권력이 지니고 있는 마수에 걸려들고 만다. 맨 꼭대기에 올라야만 비로소 해갈되는 권력의 갈증이 수양대군이 지나간 발자국을 피로 얼룩지게 했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어쩌면 수양대군이 역사의 승자가 아니라 연출자에 의해 움직이는 배우에 불과했을 수도 있음을 드러낸다. 한명회, 권람과 같은 권력을 추종하는 무리들에 의해 수양대군은 피에 젖은 왕좌로 한 걸음씩 나아갔고, 자신이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도 망각한 채 잔혹한 권력의 부나비로 역사에 남게 되는 것이다.

소설형식으로 왕조실록을 읽다
우리가 가진 「조선왕조실록」은 무려 8천만 장에 이르는 위대한 기록문화다. 하지만 전문적인 연구자들을 제외한다면 제대로 읽어내는 게 쉽지 않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탐구해왔고,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의 진실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설 형식을 채택했다. 물론 철저히 실록에 바탕을 두어 기술하면서도 약간의 살을 붙여 빈 공간을 메우고 왜곡된 기록을 진실에 가깝도록 행간을 읽어 분석하면서, 관련된 다양한 사진자료들을 채워 실제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왕조실록은 얼마나 진실에 닿아 있는가. 「조선왕조실록」은 사실상 여러 번에 걸쳐 수정되기도 했다. 반정을 일으킨 세력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수정을 가했던 것이다. 그래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고, 역사는 진실을 왜곡해 보여주는 거울이라고도 한다. 「조선왕조실록」 역시 그러한 평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하지만 사관들의 치열하게 기록한 수정되기 전의 기록이 함께 남아 있어 후세에 균형 잡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세조실록」만은 그렇지 않다. 애초부터 승자의 입맛에 따른 기록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세조실록」을 바탕으로 하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진실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 보여준다. 승자의 기록이라는 왕조실록에서 광부가 금을 캐듯 골라낸 역사의 진실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 작가 소개

저 : 이정근

Lee,Jeong Keun,李廷根
15년 가까이 조선역사에 푹 빠져 살다보니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수십 번을 탐독했다 한다. 그 공부工夫와 천착과 궁구의 결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소현세자』다. 저자는 이전에도 『이방원전』을 집필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오마이뉴스』에 연재하였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정근 역사소설은 픽션보다는 팩트에 훨씬 가깝다. 그렇다고 논픽션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팩션’이다. 특히 『소현세자』는 발로 쓴 작품이다. 세자가 볼모로 끌려갔던 1700여 리의 여로와 볼모생활을 했던 장소를 손수 답사한 기록이다. 책에 실린 배경 사진도 저자가 손수 찍었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거의 모두 사료에 근거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정근의 작품은 ‘역사를 소설로 읽는다’고 보면 된다.

▣ 주요 목차

들머리에서

피바람이 불던 밤
백두산 호랑이를 사냥하라ㆍ13
주사위는 던져졌다ㆍ26
방계로 흐르는 왕통ㆍ29
제작 ·주연 수양대군, 연출 칠삭둥이ㆍ35
칼바람에 지는 대호장군ㆍ39
장군의 아들, 여자를 감추어 두다ㆍ43
세종을 놀라게 한 동성애 사건ㆍ46
대권을 뒤흔든 동성애 사건ㆍ48
싸움닭과 그림자ㆍ52
잘 있거라, 삼각산아ㆍ59
삼각산, 그 품속에 자리잡은 무계정사ㆍ63
권력은 나눌 수 없다ㆍ65

명나라로 가는 길, 왕좌로 가는 길
명례궁의 결의ㆍ75
중원을 차지한 옹졸한 나라ㆍ30
미인은 가문의 재산ㆍ89
대륙을 호령하던 선조들의 말발굽 소리ㆍ91
자금성은 경복궁을 모방했다?ㆍ94
돌아온 풍운아, 형제의 물밑싸움ㆍ101
평양기생의 색기라면 개성기생은 예기다ㆍ108
무계동의 왕기ㆍ113
네 기둥이 운명을 결정한다?ㆍ120
임금의 사주ㆍ123
피맛골ㆍ126
궁지기와 능지기가 피맛골에서 만났을 때ㆍ131
젊은 왕자의 상처喪妻,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ㆍ139
무계정사에 모여든 하객들ㆍ146
거짓 정보의 덫ㆍ159
수양의 계략ㆍ167
연출 한명회, 주연 수양과 안평ㆍ170
결단의 순간ㆍ178
결단은 짧고 굵게ㆍ180

10월, 살육의 계절
공포의 달 10월, 피가튀는 살육의 계절ㆍ189
변방의 호랑이, 이징옥의 분노ㆍ201
뒤를 따르는 저들이 수상하다ㆍ206
두만강에 피어나는 황제의 꿈ㆍ215
나라를 도적질한 그놈이 역적이다ㆍ216
황제의 꿈, 두만강에 지다ㆍ234
함길도에 부는 칼바람ㆍ239
가져오지 못하면 두고 오라ㆍ247

임금의 가례
어린 임금의 배필ㆍ255
중전 간택 ㆍ259
창이냐 방패냐ㆍ269
잘되면 조상 탓ㆍ287
임금의 혼례식ㆍ295
임금의 첫날밤ㆍ302
수양대군, 옥좌를 엿보다ㆍ308
임금님의 나들이ㆍ312
여론은 끌고 가는 것ㆍ317
여인의 욕망ㆍ324
동생의 여자를 넘본 왕자ㆍ331
비틀어진 백악ㆍ338
시아버지와 며느리ㆍ343
수양대군, 용상을 찬탈하다ㆍ347
평양, 색향본색色鄕本色ㆍ353
칙사 대접ㆍ359

천추의 한을 청령포에 묻다
최후의 결심ㆍ367
결전의 순간ㆍ376
역사를 요리한 배신자ㆍ385
쇠가 식었다, 다시 달구어 오라ㆍ390
사정기관의 충성경쟁ㆍ406
북촌에 부는 피바람ㆍ411
수양의 양면 작전ㆍ421
역사의 부역자ㆍ430
청령포로 가는 길ㆍ438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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