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적패 1, 2』, 『조선 전쟁 생중계』 정명섭 신작 장편소설
북한 핵폭탄이 휩쓸고 간 죽은 자들의 도시, 서울
돈과 주소만 준다면 그 지옥을 뚫고 의뢰품을 찾아온다!
영혼을 잃어버린 채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배달하는 트레저 헌터와의 혈투
좀비가 우글대는 ‘최악’의 서울이 ‘돈줄’이고 삶이다!
소중했던 것들이 사라져버린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살아남은 자들의 몸부림!
우리는 왜 좀비에 빠져든 것일까? 9.11 테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등, 지금 이 세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엉망진창이고, 구원해줄 영웅 따위는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 좀비를 괴물로 만들고 유행시킨 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폐쇄구역 서울』은 『적패 1, 2』,『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등의 추리소설부터 『연인, the lovers』, 『암살로 읽는 한국사』 등과 같은 인문서들을 비롯해 자음과모음의 역사공화국 시리즈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집필해온 정명섭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2016년 북한의 핵폭탄이 서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폐쇄구역 서울』은 ‘좀비’,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호러와 스릴러를 적절히 배합한 소설이다.
정명섭 작가는 소설 속에서 모든 것이 파괴된 ‘폐쇄구역 서울’을 무대로 하여 작가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산 자와 죽은 자, 인간과 좀비의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좀비와 인간의 자극적이면서도 단순한 ‘약육강식’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된 혼돈의 세기말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가의 진지한 인식을 함께 읽을 수 있다.
▶ 돈과 주소만 있다면 무엇이든 찾아오는 하이에나, 트레저 헌터!
‘트레저 헌터’는 이미 여러 종류의 저작물들을 통해서 소개된 바 있는,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이다. 그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귀한 보물들과 고문서 등을 찾기 위해 비밀스럽고 신기한 모험을 하게 되고 종국에는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트레저 헌터를 경쾌하고 모험심 가득한 낭만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폐쇄구역 서울』의 ‘트레저 헌터’는 기존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낭만성이 거세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생존 본능만 남은 철저하게 ‘살아가는 자’이다. 핵폭발 이후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정신적이고 실체적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파괴된 상실의 공간인 ‘서울’을 드나들며 트레저 헌터들은 살기 위해 의뢰인들이 요구하는 물건을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만 한다.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들을 피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장의 연속이다. 때문에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의뢰의 대가로 받는 ‘돈’일 뿐, 의뢰품이 지니는 본래적 가치는 그들에게 중요치 않다.
의뢰인들에게 의뢰품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타의에 의해 갑작스럽게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의뢰인들은 상실한 것들에 대한 정당한 애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들이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의뢰인들은 과거의 물건을 통해 고통을 다스리고 충격적인 상실을 받아들이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을 충전한다. 이에 반해 트레저 헌터에게는 단지 임무 완수에 필요한 장비와 팀원, 주소, 그리고 합당한 보수가 더 중요하다. 작가는 트레저 헌터와 의뢰인들의 대비를 통해 극한의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두 가지의 태도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과거의 것을 통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극복해가는 한편, 다른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기회로 삼으며 그것을 극복해간다.
또한 작가는 소설 속에서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과 의뢰인 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실을 전복시키고자 쿠데타를 계획하는 비밀 조직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는 또 다른 조직을 주인공과 관계시킴으로써 단선적인 구조에서 탈피하여 스릴러의 요소를 더하고 여러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닥치는 대로 죽이는 좀비들도 한때는 내 가족이었다!
핵폭발의 여파로 남한의 수도 서울은 철저하게 파괴된다. 기간 시설을 비롯한 주거 건물, 상업 건물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건물이 파괴되고 무너졌다. 한순간의 삶의 근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물질적인 피폐함뿐만 아니라, 방사능에 폐허가 된 시가지를 점령한 ‘좀비’라고 하는 아주 낯선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즉 핵폭발은 인간에게 물질적, 정신적 황폐화를 동시에 초래했다.
좀비라는 존재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면서 그동안 우리가 정의한 삶과 죽음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살육 본능만 남은 이들은 이미 ‘죽은 자’이면서도 ‘산 자’들처럼 움직이면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닥치든 대로 죽이고 공격한다. 이러한 맹목적인 공격성과 기괴성은 좀비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폐쇄구역 서울』에 등장하는 좀비도 이러한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도 한때는 사람이었고 나의 어머니, 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주목한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이제는 내가 살기 위해 반드시 죽여야 하는, 철저하게 부정해야 하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린다. 이 충격적인 반전은 소설 속에서 북한 핵무기 실험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와 맞물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비극성으로 승화한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 ‘정현준’을 통해 좀비들에 대한 공포를 충실하게 드러내면서 좀비로 변해버린 가족을 둔 인물의 내적 갈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그것을 잊기 위해 더욱 혹독하게 살아가는 현준의 모습은 의뢰품을 찾고자 하는 의뢰인들의 절박한 상황과 오버랩 되면서 비극적 현실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실에서 도태되고 거부된 것인 좀비는 한때는 내 가족이었고 내 이웃이었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현준의 입장에서 ‘내가 그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서 주인공과 같은 내적 갈등을 대리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현실로 도래할 수 있는, 또는 생물학적인 것이 아닌 이미 사회적인 좀비가 되어버린 내 가족과 이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서른 즈음, 갑자기 커피에 매료되어 바리스타의 길을 걸었다. 그 후 다시 글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을지문덕과 온달처럼 섬광같이 나타났다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들을 사랑한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추리소설『적패』1,2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발간된 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에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 추리소설 시리즈인 『불의 살인』『빛의 살인』『혈의 살인』을 수록했다. 2009년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단편『바람의 살인』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종군기자 출신인 태상호 작가와 함께 밀리터리 스릴러『케이든 선』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에 SF 장편소설『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연재했다.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카페 인포떼끄에서 9년 동안 바리스타로 일하다 현재는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 주요 목차
차례
폐쇄구역 서울
작가의 말
『적패 1, 2』, 『조선 전쟁 생중계』 정명섭 신작 장편소설
북한 핵폭탄이 휩쓸고 간 죽은 자들의 도시, 서울
돈과 주소만 준다면 그 지옥을 뚫고 의뢰품을 찾아온다!
영혼을 잃어버린 채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배달하는 트레저 헌터와의 혈투
좀비가 우글대는 ‘최악’의 서울이 ‘돈줄’이고 삶이다!
소중했던 것들이 사라져버린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살아남은 자들의 몸부림!
우리는 왜 좀비에 빠져든 것일까? 9.11 테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등, 지금 이 세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엉망진창이고, 구원해줄 영웅 따위는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 좀비를 괴물로 만들고 유행시킨 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폐쇄구역 서울』은 『적패 1, 2』,『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등의 추리소설부터 『연인, the lovers』, 『암살로 읽는 한국사』 등과 같은 인문서들을 비롯해 자음과모음의 역사공화국 시리즈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집필해온 정명섭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2016년 북한의 핵폭탄이 서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폐쇄구역 서울』은 ‘좀비’,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호러와 스릴러를 적절히 배합한 소설이다.
정명섭 작가는 소설 속에서 모든 것이 파괴된 ‘폐쇄구역 서울’을 무대로 하여 작가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산 자와 죽은 자, 인간과 좀비의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좀비와 인간의 자극적이면서도 단순한 ‘약육강식’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된 혼돈의 세기말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가의 진지한 인식을 함께 읽을 수 있다.
▶ 돈과 주소만 있다면 무엇이든 찾아오는 하이에나, 트레저 헌터!
‘트레저 헌터’는 이미 여러 종류의 저작물들을 통해서 소개된 바 있는,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이다. 그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귀한 보물들과 고문서 등을 찾기 위해 비밀스럽고 신기한 모험을 하게 되고 종국에는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트레저 헌터를 경쾌하고 모험심 가득한 낭만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폐쇄구역 서울』의 ‘트레저 헌터’는 기존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낭만성이 거세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생존 본능만 남은 철저하게 ‘살아가는 자’이다. 핵폭발 이후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정신적이고 실체적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파괴된 상실의 공간인 ‘서울’을 드나들며 트레저 헌터들은 살기 위해 의뢰인들이 요구하는 물건을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만 한다.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들을 피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장의 연속이다. 때문에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의뢰의 대가로 받는 ‘돈’일 뿐, 의뢰품이 지니는 본래적 가치는 그들에게 중요치 않다.
의뢰인들에게 의뢰품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타의에 의해 갑작스럽게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의뢰인들은 상실한 것들에 대한 정당한 애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들이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의뢰인들은 과거의 물건을 통해 고통을 다스리고 충격적인 상실을 받아들이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을 충전한다. 이에 반해 트레저 헌터에게는 단지 임무 완수에 필요한 장비와 팀원, 주소, 그리고 합당한 보수가 더 중요하다. 작가는 트레저 헌터와 의뢰인들의 대비를 통해 극한의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두 가지의 태도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과거의 것을 통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극복해가는 한편, 다른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기회로 삼으며 그것을 극복해간다.
또한 작가는 소설 속에서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과 의뢰인 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실을 전복시키고자 쿠데타를 계획하는 비밀 조직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는 또 다른 조직을 주인공과 관계시킴으로써 단선적인 구조에서 탈피하여 스릴러의 요소를 더하고 여러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닥치는 대로 죽이는 좀비들도 한때는 내 가족이었다!
핵폭발의 여파로 남한의 수도 서울은 철저하게 파괴된다. 기간 시설을 비롯한 주거 건물, 상업 건물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건물이 파괴되고 무너졌다. 한순간의 삶의 근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물질적인 피폐함뿐만 아니라, 방사능에 폐허가 된 시가지를 점령한 ‘좀비’라고 하는 아주 낯선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즉 핵폭발은 인간에게 물질적, 정신적 황폐화를 동시에 초래했다.
좀비라는 존재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면서 그동안 우리가 정의한 삶과 죽음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살육 본능만 남은 이들은 이미 ‘죽은 자’이면서도 ‘산 자’들처럼 움직이면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닥치든 대로 죽이고 공격한다. 이러한 맹목적인 공격성과 기괴성은 좀비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폐쇄구역 서울』에 등장하는 좀비도 이러한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도 한때는 사람이었고 나의 어머니, 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주목한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이제는 내가 살기 위해 반드시 죽여야 하는, 철저하게 부정해야 하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린다. 이 충격적인 반전은 소설 속에서 북한 핵무기 실험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와 맞물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비극성으로 승화한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 ‘정현준’을 통해 좀비들에 대한 공포를 충실하게 드러내면서 좀비로 변해버린 가족을 둔 인물의 내적 갈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그것을 잊기 위해 더욱 혹독하게 살아가는 현준의 모습은 의뢰품을 찾고자 하는 의뢰인들의 절박한 상황과 오버랩 되면서 비극적 현실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실에서 도태되고 거부된 것인 좀비는 한때는 내 가족이었고 내 이웃이었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현준의 입장에서 ‘내가 그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서 주인공과 같은 내적 갈등을 대리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현실로 도래할 수 있는, 또는 생물학적인 것이 아닌 이미 사회적인 좀비가 되어버린 내 가족과 이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서른 즈음, 갑자기 커피에 매료되어 바리스타의 길을 걸었다. 그 후 다시 글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을지문덕과 온달처럼 섬광같이 나타났다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들을 사랑한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추리소설『적패』1,2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발간된 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에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 추리소설 시리즈인 『불의 살인』『빛의 살인』『혈의 살인』을 수록했다. 2009년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단편『바람의 살인』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종군기자 출신인 태상호 작가와 함께 밀리터리 스릴러『케이든 선』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에 SF 장편소설『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연재했다.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카페 인포떼끄에서 9년 동안 바리스타로 일하다 현재는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 주요 목차
차례
폐쇄구역 서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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