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이 믿는 정의는 진실입니까?
진범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말, “선은 어쩌면 악인지도 모른다.”
미국 최고의 심리 서스펜스 작가 존 카첸바크의 대표작 국내 초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영화 「숀 코너리의 함정」 원작 소설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며,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디트로이트 뉴스》
미국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존 카첸바크의 대표작 『마지막 증언』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미국에서 『하트의 전쟁』,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애널리스트』 등을 통해 스릴러 마스터로 이름 높은 카첸바크의 장편소설 『마지막 증언』은 작가의 장점인 견고한 구성, 정교한 심리 묘사, 귀에 착 감기는 대화가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이다.
저널리스트의 자존심, 범죄자의 속셈, 직감에 대한 형사의 믿음 등 동일한 사건을 둘러싼 각 개인의 심리와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의 현실, 미국 형사 사법제도의 구조적 결함 등 사회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혼합한 이 작품은, 출간 당시 미국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 형사와 기자의 양면적 관계, 숨 막히는 법정 공방의 생생한 재현
“배심원은 모두 백인이었고, 백인 판사가 사형을 확정했어요.
판사는 저에게 총살해야 마땅한 짐승이라고 하더군요.”
이혼 후 혼자 사는 《마이애미 저널》의 사설 담당 기자 매슈 코워트는 어느 날 흑인 사형수 로버트 얼 퍼거슨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플로리다 주 작은 마을에서 백인 여자아이가 살해되어 마을이 발칵 뒤집혔는데 흑인이라는 이유로 퍼거슨 자신이 의심을 받았고, 날치기 재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아 삼 년째 수감 중이라는 것. 그는 심문 과정에서 형사들의 구타와 협박에 시달리다 겁에 질려 거짓 자백을 했기 때문에 번복의 여지가 없다며, 부디 자신을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편지를 보낸 남자의 논리가 정연하기는 했지만 사형수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사례는 특별하다고 보기 어려웠기에, 코워트는 쉽사리 취재를 결심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남자가 무고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진범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편지를 머릿속에서 떨칠 수 없다. 현실을 외면한 채 사설 기사만 써내는 일이 무료했던 그는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도 기사를 작성할 욕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로 한다.
코워트는 업무를 중단하고 퍼거슨을 심문했던 문제의 형사 브라운 반장과 윌콕스를 만나는 한편 코워트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에게 연락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형사들의 심문 방식과 수사 방법이 크게 잘못됐다는 사실, 실제로 형사들이 퍼거슨을 구타하고 총으로 협박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형사들이 퍼거슨으로부터 강제로 자백을 끌어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송은 퍼거슨이 무죄라는 쪽으로 기운다. 담당 변호사의 이야기도 퍼거슨의 무고함에 힘을 실어준다. 사건 당시 모든 관계자들은 강제로 이끌어낸 퍼거슨의 자백 하나로 사건을 해결하고 종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퍼거슨을 찾아간 코워트는 그에게서 사건의 전말과 진범의 존재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다. 이후 의욕적으로 사건 현장을 다시 조사하여 퍼거슨이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내고, 진범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보도 기사를 작성하여 그의 무고함을 세상에 알린다. 결국 퍼거슨은 언론과 여론의 힘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되고, 정의 실현에 대한 언론의 공을 드높인 코워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한편, 사건 담당 형사들은 기자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퍼거슨에 대한 의혹을 지우지 못하고 계속 추적한다. 눈에 보이는 증거는 없을 뿐, 모든 정황과 형사 고유의 직감이 퍼거슨이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바로 그 시기, 진범으로 밝혀진 남자의 부모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승승장구하는 코워트의 발목을 잡는다. 퍼거슨은 이미 세상 밖으로 나간 후였고 진범은 전기의자로 걸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코워트는 혹시 자신이 길을 잘못 든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여자아이가 살해되던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무고한 피해자 로버트 얼 퍼거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가? 살인 사건의 진범은 어떻게 수감된 상태에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할 수 있었을까? 코워트는 알지 못했던, 형사들이 퍼거슨을 끝없이 의심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 사회적 정의에 대한 개인의 강박과
정의와 무관한 진실에 다가가는 무게감을 엮어낸 수작
존 카첸바크가 스릴러의 대가로 평가받는 이유는 스릴러의 강점인 빠른 전개와 사실감 넘치는 사건 서술의 힘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견고한 이야기 구조와 세밀한 심리묘사를 유감없이 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통념과 개인의 관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순적 인간상을 안정적으로 창조해 냄으로써 스릴러 문학의 의외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한다. 이러한 여러 요소 덕분에 카첸바크의 작품들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증언』은 카첸바크의 개성과 장점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킨 이정표적인 작품으로, 원제인 “Just Cause”는 정당한 이유, 공정한 사유 등으로 직역할 수 있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군중심리의 통제를 위해 범인을 지목하고, 속성으로 수사와 소송을 진행하여 얄팍한 결과를 내보이는 사건 처리의 과정은, 통념으로 속고 속이는 현대사회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또한, 정의와 편견의 경계에서 혼란스럽게 헤매는 개인의 행보를 통해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진실의 얼굴을 드러내어,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이면을 맞닥뜨리게 한다.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녹여낸 『마지막 증언』은 이미 알고 있지만 여전히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묘사로 독자를 강하게 사로잡는, 순도 높은 서스펜스 소설이다.
****************************** 해외 리뷰 및 서평 중에서 ***********************************
“강력하다. 눈을 뗄 수 없다.” 《시카고 트리뷴》
“매력적이고 놀라운, 오싹한 스릴러.”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폭발력 있는 소설, 당신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북리스트》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며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디트로이트 뉴스》
“좋은 소설을 원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라이브러리 저널》
“범죄자의 심리, 인종차별, 저널리스트의 자존심, 미국 형사 사법제도의 구조적 결함.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카첸바크는 이런 소재에 단연 강하다. 이야기는 귀에 착 감기는 대화와 정교한 인물 묘사로, 정신없이 달려간다.” 《퍼블리셔 위클리》
“전형적인 고양이와 쥐 이야기이다. 카첸바크는 이야기를 강하게 통제하면서 플라이 낚시꾼처럼 릴을 감아올린다. 특히, 브라운 형사 반장이라는 인물은 『마지막 증언』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살아남을, 매우 강력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이다.” 《올랜도 센티널》
“안전벨트를 맬 것, 이 소설은 당신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것이다. 당신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한다고 해도, 이야기는 당신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알고 있지만 또 여전히 모른다.” 《팜 비치 포스트》
“어떤 흠이나 논리적인 결함이 없는, 카첸바크의 완벽한 소설!” -아마존 독자
“매 페이지마다 순도 높은 서스펜스가 펼쳐져서,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절대 놓을 수 없다. 훌륭한 플롯으로 완벽하게 사로잡는 소설을 올해에만 네 번 이상 읽었다.” -아마존 독자
“대단한 스릴러 소설이다! 무고한 사람을 풀어줄 기회가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존 카첸바크는 이러한 가정을 소설에서 훌륭하게 풀어내며, 자신이 만들어낸 자유의 결과를 몸소 체험한다. 나는 단단한 스릴러를 즐겼고 이야기의 깊이를 주조해 낸 세 명의 두드러진 인물을 읽어나가며 유쾌한 마음으로 한껏 놀랐다.” -굿리즈 독자
“카첸바크는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이 소설은 정말 전형적인 베스트셀러 스릴러물이다.” -굿리즈 독자
“충격적인 소설. 언론과 형사 사법제도 묘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굿리즈 독자
▣ 작가 소개
저 : 존 카첸바크
John Katzenbach
명문 사립학교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바드 대학에서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로버트 록먼과 피터 수리언, 저스터스 로센버그 등 여러 위대한 교수들과 창의력 넘치는 동기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창작에 도전하지만, 곧 젊음과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쓸 게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뉴저지 주로 가 「트렌턴 타임스」에서 3년간 기자로 생활한다. 또한 지금은 폐간된 「마이애미 뉴스」와 「마이애미 헤럴드」에서 형사 범죄 분야 전문 취재기자로 지내면서 훗날 범죄 스릴러 작가로서의 초석을 마련한다.
기자로 활동할 당시 쓴 데뷔작 『In the Heat of the Summer』(1982년)는 에드거 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1985년에 「살인 수첩」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기자를 관두고 본격 작가로 들어서며 낸 첫 장편소설 『The Traveler』(1987년)는 「뉴욕 타임스」로부터 “살인과 광기를 담은 대담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The Shadow Man』(1995년) 또한 에드거 상 후보에 올랐고, 『The Analyst』(2002년)가 프랑스 추리문학상을 수상하며 스릴 마스터로서 존 카첸바크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세밀한 묘사와 빠른 전개, 사실감 넘치는 등장인물이 조화를 이룬 한 편의 견고한 서스펜스라는 평을 듣는 카첸바크의 작품들은 영화로도 여러 편 제작되었는데, 『Just Cause』(1992년)와 『하트의 전쟁』(1999년)이 대표적이다.
2010년에 『What Comes Next』를 출간하며 데뷔 이후 기복 없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첸바크는 사회의 통념과 개인의 관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순적 인간상을 안정적으로 창조해 이야기를 이끌어감으로써 스릴러 문학의 의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독자가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느낄 때, 다시 한 번 가슴 서늘한 이야기를 남긴다.
역 : 김진석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에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검은 비밀의 밤』, 『블루존』, 『연쇄살인범 파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댈러웨이 부인』 등이 있다. 특히 스릴러, 호러 소설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생동감 넘치는 그의 번역스타일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주요 목차
1권
1부 죄수들
1 사설 담당 기자
2 사형수
3 파촐라
4 형사들
5 사형수와의 두 번째 만남
6 배수로
7 보도 기사
8 사형수가 보낸 또 다른 편지
9 사형 집행 영장
10 지옥에 이르는 길
11 공황
당신이 믿는 정의는 진실입니까?
진범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말, “선은 어쩌면 악인지도 모른다.”
미국 최고의 심리 서스펜스 작가 존 카첸바크의 대표작 국내 초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영화 「숀 코너리의 함정」 원작 소설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며,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디트로이트 뉴스》
미국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존 카첸바크의 대표작 『마지막 증언』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미국에서 『하트의 전쟁』,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애널리스트』 등을 통해 스릴러 마스터로 이름 높은 카첸바크의 장편소설 『마지막 증언』은 작가의 장점인 견고한 구성, 정교한 심리 묘사, 귀에 착 감기는 대화가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이다.
저널리스트의 자존심, 범죄자의 속셈, 직감에 대한 형사의 믿음 등 동일한 사건을 둘러싼 각 개인의 심리와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의 현실, 미국 형사 사법제도의 구조적 결함 등 사회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혼합한 이 작품은, 출간 당시 미국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 형사와 기자의 양면적 관계, 숨 막히는 법정 공방의 생생한 재현
“배심원은 모두 백인이었고, 백인 판사가 사형을 확정했어요.
판사는 저에게 총살해야 마땅한 짐승이라고 하더군요.”
이혼 후 혼자 사는 《마이애미 저널》의 사설 담당 기자 매슈 코워트는 어느 날 흑인 사형수 로버트 얼 퍼거슨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플로리다 주 작은 마을에서 백인 여자아이가 살해되어 마을이 발칵 뒤집혔는데 흑인이라는 이유로 퍼거슨 자신이 의심을 받았고, 날치기 재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아 삼 년째 수감 중이라는 것. 그는 심문 과정에서 형사들의 구타와 협박에 시달리다 겁에 질려 거짓 자백을 했기 때문에 번복의 여지가 없다며, 부디 자신을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편지를 보낸 남자의 논리가 정연하기는 했지만 사형수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사례는 특별하다고 보기 어려웠기에, 코워트는 쉽사리 취재를 결심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남자가 무고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진범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편지를 머릿속에서 떨칠 수 없다. 현실을 외면한 채 사설 기사만 써내는 일이 무료했던 그는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도 기사를 작성할 욕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로 한다.
코워트는 업무를 중단하고 퍼거슨을 심문했던 문제의 형사 브라운 반장과 윌콕스를 만나는 한편 코워트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에게 연락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형사들의 심문 방식과 수사 방법이 크게 잘못됐다는 사실, 실제로 형사들이 퍼거슨을 구타하고 총으로 협박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형사들이 퍼거슨으로부터 강제로 자백을 끌어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송은 퍼거슨이 무죄라는 쪽으로 기운다. 담당 변호사의 이야기도 퍼거슨의 무고함에 힘을 실어준다. 사건 당시 모든 관계자들은 강제로 이끌어낸 퍼거슨의 자백 하나로 사건을 해결하고 종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퍼거슨을 찾아간 코워트는 그에게서 사건의 전말과 진범의 존재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다. 이후 의욕적으로 사건 현장을 다시 조사하여 퍼거슨이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내고, 진범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보도 기사를 작성하여 그의 무고함을 세상에 알린다. 결국 퍼거슨은 언론과 여론의 힘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되고, 정의 실현에 대한 언론의 공을 드높인 코워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한편, 사건 담당 형사들은 기자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퍼거슨에 대한 의혹을 지우지 못하고 계속 추적한다. 눈에 보이는 증거는 없을 뿐, 모든 정황과 형사 고유의 직감이 퍼거슨이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바로 그 시기, 진범으로 밝혀진 남자의 부모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승승장구하는 코워트의 발목을 잡는다. 퍼거슨은 이미 세상 밖으로 나간 후였고 진범은 전기의자로 걸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코워트는 혹시 자신이 길을 잘못 든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여자아이가 살해되던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무고한 피해자 로버트 얼 퍼거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가? 살인 사건의 진범은 어떻게 수감된 상태에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할 수 있었을까? 코워트는 알지 못했던, 형사들이 퍼거슨을 끝없이 의심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 사회적 정의에 대한 개인의 강박과
정의와 무관한 진실에 다가가는 무게감을 엮어낸 수작
존 카첸바크가 스릴러의 대가로 평가받는 이유는 스릴러의 강점인 빠른 전개와 사실감 넘치는 사건 서술의 힘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견고한 이야기 구조와 세밀한 심리묘사를 유감없이 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통념과 개인의 관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순적 인간상을 안정적으로 창조해 냄으로써 스릴러 문학의 의외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한다. 이러한 여러 요소 덕분에 카첸바크의 작품들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증언』은 카첸바크의 개성과 장점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킨 이정표적인 작품으로, 원제인 “Just Cause”는 정당한 이유, 공정한 사유 등으로 직역할 수 있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군중심리의 통제를 위해 범인을 지목하고, 속성으로 수사와 소송을 진행하여 얄팍한 결과를 내보이는 사건 처리의 과정은, 통념으로 속고 속이는 현대사회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또한, 정의와 편견의 경계에서 혼란스럽게 헤매는 개인의 행보를 통해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진실의 얼굴을 드러내어,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이면을 맞닥뜨리게 한다.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녹여낸 『마지막 증언』은 이미 알고 있지만 여전히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묘사로 독자를 강하게 사로잡는, 순도 높은 서스펜스 소설이다.
****************************** 해외 리뷰 및 서평 중에서 ***********************************
“강력하다. 눈을 뗄 수 없다.” 《시카고 트리뷴》
“매력적이고 놀라운, 오싹한 스릴러.”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폭발력 있는 소설, 당신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북리스트》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며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디트로이트 뉴스》
“좋은 소설을 원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라이브러리 저널》
“범죄자의 심리, 인종차별, 저널리스트의 자존심, 미국 형사 사법제도의 구조적 결함.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카첸바크는 이런 소재에 단연 강하다. 이야기는 귀에 착 감기는 대화와 정교한 인물 묘사로, 정신없이 달려간다.” 《퍼블리셔 위클리》
“전형적인 고양이와 쥐 이야기이다. 카첸바크는 이야기를 강하게 통제하면서 플라이 낚시꾼처럼 릴을 감아올린다. 특히, 브라운 형사 반장이라는 인물은 『마지막 증언』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살아남을, 매우 강력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인물이다.” 《올랜도 센티널》
“안전벨트를 맬 것, 이 소설은 당신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것이다. 당신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한다고 해도, 이야기는 당신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알고 있지만 또 여전히 모른다.” 《팜 비치 포스트》
“어떤 흠이나 논리적인 결함이 없는, 카첸바크의 완벽한 소설!” -아마존 독자
“매 페이지마다 순도 높은 서스펜스가 펼쳐져서,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절대 놓을 수 없다. 훌륭한 플롯으로 완벽하게 사로잡는 소설을 올해에만 네 번 이상 읽었다.” -아마존 독자
“대단한 스릴러 소설이다! 무고한 사람을 풀어줄 기회가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존 카첸바크는 이러한 가정을 소설에서 훌륭하게 풀어내며, 자신이 만들어낸 자유의 결과를 몸소 체험한다. 나는 단단한 스릴러를 즐겼고 이야기의 깊이를 주조해 낸 세 명의 두드러진 인물을 읽어나가며 유쾌한 마음으로 한껏 놀랐다.” -굿리즈 독자
“카첸바크는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이 소설은 정말 전형적인 베스트셀러 스릴러물이다.” -굿리즈 독자
“충격적인 소설. 언론과 형사 사법제도 묘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굿리즈 독자
▣ 작가 소개
저 : 존 카첸바크
John Katzenbach
명문 사립학교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바드 대학에서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로버트 록먼과 피터 수리언, 저스터스 로센버그 등 여러 위대한 교수들과 창의력 넘치는 동기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창작에 도전하지만, 곧 젊음과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쓸 게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뉴저지 주로 가 「트렌턴 타임스」에서 3년간 기자로 생활한다. 또한 지금은 폐간된 「마이애미 뉴스」와 「마이애미 헤럴드」에서 형사 범죄 분야 전문 취재기자로 지내면서 훗날 범죄 스릴러 작가로서의 초석을 마련한다.
기자로 활동할 당시 쓴 데뷔작 『In the Heat of the Summer』(1982년)는 에드거 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1985년에 「살인 수첩」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기자를 관두고 본격 작가로 들어서며 낸 첫 장편소설 『The Traveler』(1987년)는 「뉴욕 타임스」로부터 “살인과 광기를 담은 대담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The Shadow Man』(1995년) 또한 에드거 상 후보에 올랐고, 『The Analyst』(2002년)가 프랑스 추리문학상을 수상하며 스릴 마스터로서 존 카첸바크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세밀한 묘사와 빠른 전개, 사실감 넘치는 등장인물이 조화를 이룬 한 편의 견고한 서스펜스라는 평을 듣는 카첸바크의 작품들은 영화로도 여러 편 제작되었는데, 『Just Cause』(1992년)와 『하트의 전쟁』(1999년)이 대표적이다.
2010년에 『What Comes Next』를 출간하며 데뷔 이후 기복 없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첸바크는 사회의 통념과 개인의 관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순적 인간상을 안정적으로 창조해 이야기를 이끌어감으로써 스릴러 문학의 의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독자가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느낄 때, 다시 한 번 가슴 서늘한 이야기를 남긴다.
역 : 김진석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에 있다. 스릴러, 호러 소설을 전문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검은 비밀의 밤』, 『블루존』, 『연쇄살인범 파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댈러웨이 부인』 등이 있다. 특히 스릴러, 호러 소설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생동감 넘치는 그의 번역스타일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주요 목차
1권
1부 죄수들
1 사설 담당 기자
2 사형수
3 파촐라
4 형사들
5 사형수와의 두 번째 만남
6 배수로
7 보도 기사
8 사형수가 보낸 또 다른 편지
9 사형 집행 영장
10 지옥에 이르는 길
11 공황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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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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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