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제

고객평점
저자츠네카와 코타로
출판사항BOOKHOLIC, 발행일:2012/05/15
형태사항p.324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871608 [소득공제]
판매가격 12,800원   11,5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7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세상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마을 비오쿠美奧.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한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짐승의 들판」은 중학교 3학년인 주인공이 초여름의 며칠 동안 ‘짐승의 들판’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겪은 일을 담담하게 담았다. 아무 힘없는 어린 소년이 개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는 담담한 진행이지만 은근히 무섭다.
「지붕 위 성성이」는 열일곱 여고생이 자신이 사는 마을에 숨겨진 신비로운 수호신 이야기를 학원물 형태를 빌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간다. 마을의 수호신이 된 소년과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왕따와 성장이란 큰 줄기를 함께 다룬다.
「풀의 꿈 이야기」 편은 시대 배경을 과거로 돌려 더욱 신비롭고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제』 이야기의 배경인 비오쿠라는 마을의 기원을 담은 이야기로, 본작의 주요 소재인 생명의 약 쿠사나기의 기원을 통해 삶과 죽음의 순환과 인연의 고리, 그리고 연작 이야기의 중심을 관통하는 신비와 판타지의 기원을 들려준다.
「텐게의 집」은 외로운 중학생 소녀가 길을 잃고 당도한 어느 낯선 집에서 경험하는 신비하고 기묘한 카드게임 ‘텐게’에 대한 이야기다. 기이하고 낯선 공간에서 겪는 불가사의하고 신비한 경험을 옛날이야기처럼 익숙한 전개로 풀어가는데, 고뇌와 희망이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다루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 「아침의 몽롱한 마을」에 와서 이야기는 정점을 찍는다. 현실의 마을에서 한 발짝 벗어나 존재하는 비현실의 마을에서 인생의 고뇌와 좌절, 번민과 아픔을 내려놓고 쉬어가게 만들어 주는 이 이야기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판타지의 정수를 보여준다.

다양한 인간들의 고뇌와 번뇌를 비오쿠라는 신비로운 공간을 통해 치유하고 위로하는 이야기

츠네카와 코타로 작가는 지금까지의 작품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슬픈 운명을 부드러운 필력과 세밀한 묘사로 그려왔다. 『초제』도 그런 면에선 전작과 유사한 느낌을 갖지만 조금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다. 『초제』는 이공간과 현실의 공간을 오고가는 이들의 슬픈 운명을 다루던 츠네카와의 전작들의 모습에서 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이야기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아픔과 불안을 보듬고 쓰다듬으며,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아픔까지 위로하는 이야기로 한층 승화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전작들에 비해 『초제』는 섬뜩할 만치 힘들고 슬픈 주인공들의 사연에 무거운 분위기까지 느끼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처음의 분위기는 이미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초제』가 진짜 전달하고 싶은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에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건 바로 『초제』의 배경이 되는 비오쿠가 가진 분위기 때문와 작가의 메시지 때문이다.
이 소설의 배경인 비오쿠는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공간-하지만 이제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공간-이다. 전작인 『야시』에서 다룬 다른 세계와 교차하는 ‘경계’로서의 공간보다는 그대로 이 세계와 떨어진 저편의 ‘이세계’로 묘사되었다.
비오쿠는 태초의 공간을 닮은 아름다운 공간이며, 이 공간이 의미하는 건 생명의 근원이며 안식과 위안의 신비로운 터다. 인간이 말을 갖기 이전의 세상 같은, 동물에 더 가까웠던 무렵의 풍경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비오쿠의 이야기들은 마치 엄마 뱃속의 태아가 느끼는 원초적인 평화처럼 읽다 보면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을 품게 되거나 기묘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공간에서 전개되는 다섯 이야기는 현실과 괴리될 것 같지만 현실의 고민과 번뇌를 다룬 소재로 인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어딘가 경계로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이야기는 그런 신비한 공간에서 주인공이 겪는 불가사의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바로잡거나, 입장을 역전시키거나, 잃을 뻔한 실마리와 사랑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위대한 힘을 다시 찾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야마모토 슈고로 상은?

야마모토 슈고로 상은 일본의 출판사 신쵸샤가 주관, 후원하는 소설상이다. 오랜 세월 신쵸샤 주최로 이어져 오던 일본문학대상 후속으로 순문학을 대상으로 하는 미시마 유키오 상과 함께 1988년 창설되었으며, 매년 5월 한 차례 수상작을 선정한다. 순문학보다는 이야기 자체가 우수한 소설에 주어지는 상이며, 주로 오락성이 강한 소설이나 연애소설, 인간의 내면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 소설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주요 수상작가와 작품에는 요시모토 바나나(티티새), 양석일(피와 뼈), 이사카 코타로(골든 슬럼버), 미야베 미유키(화차), 텐도 아라타(가족사냥) 등이 있다. 본작 『초제』는 2009년 22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 작가 소개

저 : 쓰네카와 고타로

Kotaro Tsunekawa,恒川 光太郞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토분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여행을 하면서 프리터 생활을 했지만, 데뷔작인 『야시』로 제 12회 일본호러대상이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단했다. 2005년 데뷔작 『야시』는 제134회 나오키상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제12회 일본호러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짧은 소설은 호러 소설보다는 환상소설에 가깝다는 평가를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가 소설 속에 담고 있는 세계는 무엇인가를 사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기괴한 공간임과 동시에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신비로운 세계이다. 그래서 책을 놓은 후에도 그 기이한 세계에 대한 깊은 이미지를 각인하게 되는 그만의 상상력과 그것을 펼쳐내는 전개력에 독자들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이야기, 그것을 통하여 미로처럼 헤메이는 우리의 욕망과 운명을 그려내고 있는 작가이다.

스티븐 킹과 미야자와 겐지를 좋아하는 그는 두 번째로 쓴 장편 『천둥의 계절』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최신작 『가을의 감옥』은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주인공의 ''고독''을 테마로 다룬 작품집으로,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다층적인 시공간으로 확장되며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호주 여행에서 만난 아내와 함께 오키나와에 살고 있다.

역 : 김해용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출판 편집자로서 다수의 만화와 소설을 번역했다. 『기담수집가』, 『방해자 1~3』, 『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파일럿 피쉬』, 『아디안텀 블루』, 『브레이브 스토리 1~4』, 『퍼펙트 블루』,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슬로 굿바이』, 『도쿄돌』, 『월광스위치』, 『클락성 살인사건』, 『방해자』, 『브레이브 스토리』, 『기담수집가』, 『시마 가의 붕괴』 등의 일본소설과 『이코노클라스트』, 『킬러브』, 『무시우타 1~9』 등의 라이트노벨, 『내 영어수첩을 공개합니다』, 『질투의 세계사』, 『월 1000만 원 벌 수 있는 나의 FX 노트』 등의 경제경영서, 그 밖에 다수의 일본만화를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짐승의 들판
지붕 위 성성이
풀의 꿈 이야기
텐게의 집
아침의 몽롱한 마을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