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콜하스의 민란

고객평점
저자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출판사항부북스, 발행일:2011/07/22
형태사항p.159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785241 [소득공제]
판매가격 6,900원   6,21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31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하엘 콜하스의 민란》는 당대 독일 문학계의 이단아였던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1777-1811)가 쓴 중편소설이다. 작품의 일부는 클라이스트가 만든 문예잡지 「푀부스Phoebus」의 1808년 6월호에 처음 등장했고, 완결된 작품은 1810년에 출판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16세기이며 주인공은 말 장수 미하엘 콜하스다. 부당한 행위를 당하고 분개하여 스스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나선 그는 “이 세상이 멸망한다 하더라도 정의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좌우명에 따라 행동한다. 이 때문에 에른스트 블로흐는 미하엘 콜하스를 “엄격한 시민 윤리로 무장한 돈키호테”로 칭하기도 했다.

이 허구적인 인물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이 있다. 한스 콜하스라는 그 인물은 브란덴부르크의 슈프레 강가에 위치한 도시 쾰른C?lln에 살았던 상인이다. 그는 1532년 10월 1일에 라이프치히 장에 가려고 여행길에 나섰다가, 도중에 차슈니츠Zaschnitz 지주의 지시에 응하여 말 두 마리를 드레스덴까지의 통행허가를 위한 담보로 내주었다. 나중에 그는 이 부당한 일에 법적으로 대응하려 애썼으나 실패했다. 그리하여 그는 1534년에 무력보복을 선언하고 비텐베르크의 건물들에 불을 질렀다. 마르틴 루터가 그에게 보낸 경고성 편지도 그를 막지 못했다. 한스 콜하스의 범죄는 계속되었고, 결국 그는 체포되어 1540년 5월 22일에 베를린에서 거열형에 처해졌다.

작품의 의의

길이는 짧지만 담긴 이야기의 양은 어느 장편소설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이 작품이 독자에게 던지는 핵심 질문은 “정의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작품 속에서 특히 강하게 충돌하는 두 입장은 중세의 정의관과 계몽시대의 정의관이다. 콜하스 자신은 생각이나 행동에서 예컨대 존 로크를 비롯한 계몽철학자들과 유사해 보인다.
그의 자의적인 정의 실현 활동은 말하자면 사회계약 탈퇴, 자연 상태로의 복귀라고 볼 수 있다. 국가가 정의 실현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자, 콜하스는 곧바로 법의 역할을 자임한다. 이로써 그는 사회의 울타리 바깥으로 나간다.

“제가 말씀드리는 쫓겨난 사람이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법의 보호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저를 외딴 황무지로 쫓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제 손에 몽둥이를 들려주어 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본문64쪽)

한편 콜하스의 보복활동은 그가 당한 부당행위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살인방화 행각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그의 보복활동에서는 정의감뿐 아니라 상처 받은 자존심과 (죽은 아내를 위한) 복수욕 등이 핵심적인 구실을 한다. 또한 콜하스가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본 다음에 스스로 정의를 실현하기로 결심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콜하스가 결심을 내릴 당시에 작센 선제후는 그의 탄원서를 보지도 못한 상태였다.
이처럼 미하엘 콜하스는 근대 시민의 정의감과 중세적인 결투와 보복의 욕구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부당한 일을 당하고 항의하다가 아내를 잃고 분개하여 감히 정의의 천사로 자처하면서 치졸한 권력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민란지도자. 끝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야멸치게 복수를 완성하는 고집쟁이. 그를 두둔하든 비난하든, 한쪽으로만 기운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Heinrich von Kleist
독일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시기에 활동한 개성이 강한 천재 작가이다. 헤겔(1770~1831)과 동시대인이다. 그는 죽은 뒤에야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그의 처녀작은〈슈로펜슈타인 가(家)〉 드라마로는〈깨어진 항아리〉〈암피트리온〉비극으로는〈펜테질레아〉가 있다. 1810년에〈하일브론의 케트헨〉〈미하엘 콜하스의 민란〉〈o... 후작 부인〉〈칠레의 지진〉이 담긴《단편집 제1권》을 발표한다.

역 : 전대호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가끔 중세를 꿈꾼다』『성찰』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로지코믹스』『위대한 설계』『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기억을 찾아서』『생명이란 무엇인가』『수학의 언어』『산을 오른 조개껍질』『아인슈타인의 베일』『푸앵카레의 추측』『초월적 관념론 체계』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본문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