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랑 한 잔, 꿈 한 잔, 밥 한 잔…
절룩거리는 삶에 건네는 위로
21인의 작가가 쓴 미니픽션 52편이 담긴 새 책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이제하를 비롯해 구자명, 백경훈, 서지원, 윤용호 등, 새로운 문학 장르인 미니픽션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인, 소설가들이 총망라된 이 책의 주제는 다름 아닌 ‘술’이다. 이들이 써내려간 것은 그저 취할거리로서의 술이 아니라 때로는 먼 사랑을, 때로는 이루지 못한 꿈을, 때로는 밥보다 더 든든한 삶의 희망을 담아 오늘을 살게 하는 ‘위로’로서의 술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날들을 얼마나 많은 술잔에 담아 흘려보내고 또 흔들리는가…. 그러나 그 술잔 속에 담긴 것은 어리석음만이 아니다. 외롭고 쓸쓸한 삶을 위로해주는 벗, 다시 내일을 시작하게 하는 용기, 나를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 거기, 달고 쓰고 아찔한 맛으로 출렁인다. 하여 술에 취한 자를 누가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흔들리는 잔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지친 삶들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고 등을 토닥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말하지 못한 외로움들에게 그것이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한 잔, 힘들게 깨어날 줄 알면서도 또 다시 잔을 채우게 하는 것이 삶이라고 또 한 잔…. 그러나 이 책은 결코 술 권하는 책이 아니다. 한 줄 한 줄 자작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제하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마산 고교를 거쳐 홍익대 조소과에서 입학했으나, 조각과에 입학했으나 곧 중퇴하고 1961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3학년에 다시 편입하였다. 「현대문학」, 「신태양」, 「한국일보」 등을 통해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초식』『기차, 기선, 바다, 하늘』『용』『독충』등과 장편소설 『열망』『소녀 유자』『진눈깨비 결혼』, 『능라도에서 생긴 일』, 시집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빈 들판』및 영화칼럼집, CD『이제하 노래모음』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서문
이제하
비취도翡翠島
김민효
봄날은 없다
탱고를 기다리며
난간 위의 술병
오! 해피 타임
윤용호
성삼문의 마지막 술 한 모금
‘나 홀로 한잔’과 키친 드링커
아버지의 금연과 소주 한 잔
사형수에게 마지막 술 한 잔을
백경훈
주적성, 해군성
빈 잔
유경숙
국경노인
월하독작月下獨酌
처용의 변명
이목연
막내
타타타
안영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낮달
권주가
서지원
두보杜甫의 외상 술값
파라다이스 가6단 38호
공자 빼갈白干 마시기
구준회
술맛 죽이는 대학
술 먹는 소년
최서윤
창밖의 여자
새 술
때가 되면
김의규
도인
정이란 무엇일까
2020 보고서
김 혁
커다란 눈물방울 모양의 사리
최옥정
마지막 술잔
신의 눈물
정 환
바뻐유?
김정묘
춤추는 달
긍정적인 도보 씨의 하루
답은 없어요
배명희
제주祭酒
클리프 행어
정성환
연인의 술잔
사랑의 포도주
이진훈
술 조사
사람이 그립다
윤신숙
음복
날개 세레나데
김진초
싸구려 주님
이쁜 아줌마
구자명
매실주 익는 시간
누유漏油의 계절
포장마차 속의 세 그림자
성탄 전야
진눈깨비
사랑 한 잔, 꿈 한 잔, 밥 한 잔…
절룩거리는 삶에 건네는 위로
21인의 작가가 쓴 미니픽션 52편이 담긴 새 책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이제하를 비롯해 구자명, 백경훈, 서지원, 윤용호 등, 새로운 문학 장르인 미니픽션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인, 소설가들이 총망라된 이 책의 주제는 다름 아닌 ‘술’이다. 이들이 써내려간 것은 그저 취할거리로서의 술이 아니라 때로는 먼 사랑을, 때로는 이루지 못한 꿈을, 때로는 밥보다 더 든든한 삶의 희망을 담아 오늘을 살게 하는 ‘위로’로서의 술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날들을 얼마나 많은 술잔에 담아 흘려보내고 또 흔들리는가…. 그러나 그 술잔 속에 담긴 것은 어리석음만이 아니다. 외롭고 쓸쓸한 삶을 위로해주는 벗, 다시 내일을 시작하게 하는 용기, 나를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 거기, 달고 쓰고 아찔한 맛으로 출렁인다. 하여 술에 취한 자를 누가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흔들리는 잔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지친 삶들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고 등을 토닥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말하지 못한 외로움들에게 그것이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한 잔, 힘들게 깨어날 줄 알면서도 또 다시 잔을 채우게 하는 것이 삶이라고 또 한 잔…. 그러나 이 책은 결코 술 권하는 책이 아니다. 한 줄 한 줄 자작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제하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마산 고교를 거쳐 홍익대 조소과에서 입학했으나, 조각과에 입학했으나 곧 중퇴하고 1961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3학년에 다시 편입하였다. 「현대문학」, 「신태양」, 「한국일보」 등을 통해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초식』『기차, 기선, 바다, 하늘』『용』『독충』등과 장편소설 『열망』『소녀 유자』『진눈깨비 결혼』, 『능라도에서 생긴 일』, 시집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빈 들판』및 영화칼럼집, CD『이제하 노래모음』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서문
이제하
비취도翡翠島
김민효
봄날은 없다
탱고를 기다리며
난간 위의 술병
오! 해피 타임
윤용호
성삼문의 마지막 술 한 모금
‘나 홀로 한잔’과 키친 드링커
아버지의 금연과 소주 한 잔
사형수에게 마지막 술 한 잔을
백경훈
주적성, 해군성
빈 잔
유경숙
국경노인
월하독작月下獨酌
처용의 변명
이목연
막내
타타타
안영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낮달
권주가
서지원
두보杜甫의 외상 술값
파라다이스 가6단 38호
공자 빼갈白干 마시기
구준회
술맛 죽이는 대학
술 먹는 소년
최서윤
창밖의 여자
새 술
때가 되면
김의규
도인
정이란 무엇일까
2020 보고서
김 혁
커다란 눈물방울 모양의 사리
최옥정
마지막 술잔
신의 눈물
정 환
바뻐유?
김정묘
춤추는 달
긍정적인 도보 씨의 하루
답은 없어요
배명희
제주祭酒
클리프 행어
정성환
연인의 술잔
사랑의 포도주
이진훈
술 조사
사람이 그립다
윤신숙
음복
날개 세레나데
김진초
싸구려 주님
이쁜 아줌마
구자명
매실주 익는 시간
누유漏油의 계절
포장마차 속의 세 그림자
성탄 전야
진눈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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