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깊은 심연 속에서 번뜩이는 핏빛 어둠, 그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두 남녀!
어느 날 노교수는 자신이 맡고 있는 신화 연구 동아리의 MT 사진에서 한 여자를 보게 된다. 스치듯 지나가는 섬광과 함께 찾아온 유년의 기억. 그녀는 아버지가 죽음에 이르면서까지 그리워하며 찬미했던, 어린 노교수에게는 마치 달의 요정 같았던 M. 아버지와 그의 인생을 뒤흔들었던 그녀를 꼭 만나야 한다.
응급실 외과 레지던트인 지호에게는 윤지라는 예쁜 연인이 있다. 누나들과 배다른 형제였던 탓에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의 온기를 연인 윤지에게서 느꼈던 지호.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지호에게 저녁 도시락을 건네주고 가던 윤지는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처참하게 죽은 연인의 모습을 본 지호는 폐인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는 윤지가 죽었던 자리에서 죽은 연인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나타나지 않고 상심한 지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섬으로 들어간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지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윤지. 둘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그녀는 윤지가 아닌 지호를 죽이러 온 M. 지호도 곧 M의 정체를 어렴풋이 알게 되지만 둘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인간에 대한 분노와 환멸을 가지고 있는 M이지만 지호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파멸될 위기에 놓이게 되고, 그녀는 곧 죽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의미로서의 생(生)의 시작. 깊은 심연 속에서 번뜩이는 핏빛 어둠, 그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M과 지호의 생을 건 선택이 시작된다.
영화판의 이야기꾼, 소설로 대중에게 말을 걸다
저자 최종태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 각본을 집필한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의 재주를 살려 이번에는 생과 죽음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존재를 등장시켜 뒤틀린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긴장감 있게 글로 풀어 놓았다. 영화감독답게 글에는 시종일관 스릴이 넘쳐흐르며, 기발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몽환적 분위기는 독자의 모든 시선과 생각을 시종일관 책 안에 가둬 버릴 만큼 매혹적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감독인 봉준호가 주저 없이 선택한 소설 가 선사하는 매혹의 핏빛 페이지에 모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뒤틀린 욕망과 사랑, 그 안에 깊숙이 존재하는 두려움이 만나다
생과 죽음의 한가운데에서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며 어둠의 삶을 이어가는 존재들. 이들의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긴박하게 이어지는 서늘한 스토리. 저자는 M 외에도 매력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뒤틀린 욕망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섹슈얼리티와 음산한 공포를 곁들여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성찰과 함께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싸늘한 공포, 그리고 정형화된 장르의 틀을 벗어나 판타지와 로맨스가 가미된 도시기담형 스토리는 신선함의 전류를 타고 자유로이 책을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깊은 심연 속에서 번뜩이는 핏빛 어둠, 그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두 남녀!
어느 날 노교수는 자신이 맡고 있는 신화 연구 동아리의 MT 사진에서 한 여자를 보게 된다. 스치듯 지나가는 섬광과 함께 찾아온 유년의 기억. 그녀는 아버지가 죽음에 이르면서까지 그리워하며 찬미했던, 어린 노교수에게는 마치 달의 요정 같았던 M. 아버지와 그의 인생을 뒤흔들었던 그녀를 꼭 만나야 한다.
응급실 외과 레지던트인 지호에게는 윤지라는 예쁜 연인이 있다. 누나들과 배다른 형제였던 탓에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의 온기를 연인 윤지에게서 느꼈던 지호.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지호에게 저녁 도시락을 건네주고 가던 윤지는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처참하게 죽은 연인의 모습을 본 지호는 폐인이 되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는 윤지가 죽었던 자리에서 죽은 연인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나타나지 않고 상심한 지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섬으로 들어간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지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윤지. 둘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그녀는 윤지가 아닌 지호를 죽이러 온 M. 지호도 곧 M의 정체를 어렴풋이 알게 되지만 둘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인간에 대한 분노와 환멸을 가지고 있는 M이지만 지호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파멸될 위기에 놓이게 되고, 그녀는 곧 죽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의미로서의 생(生)의 시작. 깊은 심연 속에서 번뜩이는 핏빛 어둠, 그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M과 지호의 생을 건 선택이 시작된다.
영화판의 이야기꾼, 소설로 대중에게 말을 걸다
저자 최종태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 각본을 집필한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의 재주를 살려 이번에는 생과 죽음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존재를 등장시켜 뒤틀린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긴장감 있게 글로 풀어 놓았다. 영화감독답게 글에는 시종일관 스릴이 넘쳐흐르며, 기발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몽환적 분위기는 독자의 모든 시선과 생각을 시종일관 책 안에 가둬 버릴 만큼 매혹적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감독인 봉준호가 주저 없이 선택한 소설 가 선사하는 매혹의 핏빛 페이지에 모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뒤틀린 욕망과 사랑, 그 안에 깊숙이 존재하는 두려움이 만나다
생과 죽음의 한가운데에서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며 어둠의 삶을 이어가는 존재들. 이들의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긴박하게 이어지는 서늘한 스토리. 저자는 M 외에도 매력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뒤틀린 욕망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섹슈얼리티와 음산한 공포를 곁들여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성찰과 함께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싸늘한 공포, 그리고 정형화된 장르의 틀을 벗어나 판타지와 로맨스가 가미된 도시기담형 스토리는 신선함의 전류를 타고 자유로이 책을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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