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드넓은 '초원'의 상상력과 특이한 기법
이 소설은 그 소재로 본다면 일종의 로맨스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작품을 소재 내용의 전개과정만 따라 읽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 자체를 소설로 만들어 가는 작가의 특이한 기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헌적인 주석이라는 말 끼워 넣기의 방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를 소설의 이야기로 바꾸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가장 오랜 소재를 놓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이어령(문학평론가/이화여대 석좌교수)
숭고하고 준엄한 사랑의 뜻
[시인의 별]은 재래식 도량형으로는 잴 수 없는 소설이다. 그러므로 재래식 눈금으로 읽을때의 소략함을 논외로 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럴 때, 우선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향기롭다. 현재에서 과거를 살펴 어느새 새로운 미래를 보는(溫故之新) 안목이 섬뜩하게 빛난다. 이 소설이 그리고 있는 숭고하고 준엄한 사랑 앞에 나는 가슴이 메어 오래 생각에 잠겼다.
-윤후명(소설가/제1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설화적으로 재구성된 사랑의 절묘한 표현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고 있는 것은 고려시대 한 시인의 삶이다. 그것을 실재하였던 것처럼 가상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룬다. 모두 일곱 개의 삽화를, 마치 옛 문헌에 주석을 달듯이 풀어 가고 있는 구성 방식은 매우 낯선 소설적 수법이다.
역사 속에 한줄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이야기의 흔적을 찾아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치밀한 상상력으로 거기에 주석을 붙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수법은 이 작가만이 감당할 수 있는 힘이다.
-권영민(문학평론가/'문학사상' 주간)
-'시인의 별' 내용-
원나라의 지배하에 있던 고려 충렬왕 때 학식이 깊지만 불우했던 어느 지식인 안현의 이야기와,17세기의 필사본에 실린 '고려인 비칙치(서기) 안의 이야기'. 학자는 안현과 안 서기 이 두 사람을 동일 인물로 보고,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 사람의 인생을 재조명하고 있다.
안현은 학식이 깊고 심지가 곧은 인물이지만 시대가 워낙 암울하여 출세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혼담이 오가서 예쁘고 착한 아내를 맞이하게 되고, 가장이 된 안현은 그 책임감으로 자존심을 버리고 멀리 대청도의 일개 역참 관리로 가게 된다.
대청도에는 때마침 몽골의 황자(皇子)인 이아치가 유배되어 오는데, 안현의 기구한 스토리는 안현의 부인이 이아치의 눈에 들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아치는 안현에게 부인을 내놓으라고 하나 안현은 이를 거절하고, 고민마다 못한 부부는 야밤을 틈타 도망치지만 결국 부인은 잡혀가고 만다.
부인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현은 광활만 중국 대륙을 누빈다. 십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안현은 몽골 귀족의 부인이 되어 있는 아내를 발견한다. 안현은 부인을 찾아가 같이 고국에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이미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부인은 거절하고, 안현은 부인을 칼로 찔러 죽인다. 그리고 자기도 황야에 산채로 매장된다.
대상 수상 작가 이인화는 1966년 경북 대구출생.서울대 및 동대학원 국문과 졸업.1988년 <문학과 사회>에 평론 [유황불의 경험과 리얼리즘의 깊이>를 발표하여 등단했다.장편소설로 [영원한 제국] [초원의 향기]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02.14.문학과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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