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스페인 현대 작가 멘도사가 그리는 격동의 시대, 반복되는 배신의 역사
껍데기뿐인 명분과 타락한 사랑으로 얼룩진 악몽 같은 세상
정의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 내야만 하는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
20세기를 피로 물들였던 1차 세계대전이 유럽을 휩쓸던 1917년, 바르세로나 곳곳에서는 신흥 자본가와 먹고살기 위해 공장으로 몰려든 도시 노동자 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잇달아 발생한다. 전쟁을 틈타 굴지의 군수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 사볼티에서는 노조 지도부가 어두은 밤길에서 차례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좌파 일간지 기가 파하리토는 그 음모의 실체를 알게 되지만 곧이어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급기야 사볼타 사장마저 저격수에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프랑스인 사업가 르프랭스가 죽은 사볼타 사장의 딸과 결혼하면서 또 다른 비극의 막이 올라간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고독과 불안감 속에 자멸의 길을 걸었던 르프랭스, 르프랭스에게 붙어서 화려한 부르주아 세계의 일원이 되고자 했지만 결국 꼭두각시처럼 살아야 했던 나약한 사무 보조원 미란다, 자신을 배신한 세상에 복수하려 했으나 평생을 거직과 음모로 탕진한 늙은 변호사 코르타바녜스, 살기 위해 자신을 더럽혀야 했던 아름다운 집시 여인 마리아 코랄 등 불안과 의심을, 의심이 살인을 부르는 끊을 수 없는 비극의 고리가 모든 이들을 불행으로 몰아넣는다.
1975년 ‘카탈루냐의 군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지만 프랑스 정권이 검열 대상이 되어야 했던 이 작품은, 그로부터 몇 달 후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비로소 출간될 수 있었다. 스페인 민주화 전환기의 첫 소설인 셈이었다. 온갖 범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 작품은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엄청난 비극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정치적 사실에 주목한다.
『사볼타 사건의 진실』로 문단에 등장해 이듬해 바로 스페인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비평 상’을 수상하며 스페인 문단의 새 흐름을 이끌어 낸 작가 멘도사는 20세기 초 스페인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의 기록과 법정 문서, 실존 인물의 수기 등을 동원해 당시 혼란한 사회상을 생생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장밋빛 성장 아래 감춰진 역사의 비정함을 폭로하여 정의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 내야만 하는 인간의 일거르진 욕망을 파헤친다.
▶ 스페인 민주화 과도기의 사회상을 고발한 작품 - 《엘 문도》
▶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결합된 이 독착적인 작품은 우리에게 윤리와 정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 《프블리셔스 위클리》
▣ 작가 소개
지음 에두아르도 멘도사
1943년 1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모험가를 꿈꾸었지만 검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마친 후 귀국해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70년대 사회 개혁의 물결을 지켜보면서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뉴욕으로 갔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뉴욕에서 유엔 본부엣 통역과 번역 일을 하면서, 그 사이 첫 소설 「사볼타 사건의 진실(1975)」을 발표했다. 법정 기록과 역사적 사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설 형식을 선보인 이 작품은 당시 스페인 정치적 변화와 맞물려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멘도사는 명실공히 현대 스페인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경이로운 도시(1986)」「어느 미친 사내의 5년 만의 외출(1979)」「올리브 열매의 미로(1982)」「전대미문의 섬(1989)」「구르브 씨 소식 없음(1991)」「대홍수가 일어난 해(1992)」「가벼운 코미디(1992)」「여자 화장실에서의 모험(2001)」「바르셀로나 모더니스트(2003)」「예수를 부탁해요, 폼포니오(2008)」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발표될 때마다 특유의 문학성과 대중성으로 스페인 언어권에서만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한편,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를 비롯하여 텔레비전 드라마나 연극으로 각색되었다. 스페인 언어권 최고의 소설에 수여되는 ‘비평 상’을 비롯하여 프랑스의 ‘최고 외국도서 상(1998)’ ‘올해의 작가 상(2002)’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소설의 대부” “오늘날 가장 스페인 작가다운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옮김 권미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황금 세기 피카레스크 소설 장르에 관한 연구〉〈「돈키호테」에 나타난 소설의 개념과 소설론〉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멘도사의 「예수를 부탁해요, 폼포니오」를 포함해 「영혼의 집」「운명의 딸」「파울라」「이사벨 아옌데의 조로」등 아옌데 작품과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납치일기」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 작가의 말
1부
2부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스페인 현대 작가 멘도사가 그리는 격동의 시대, 반복되는 배신의 역사
껍데기뿐인 명분과 타락한 사랑으로 얼룩진 악몽 같은 세상
정의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 내야만 하는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
20세기를 피로 물들였던 1차 세계대전이 유럽을 휩쓸던 1917년, 바르세로나 곳곳에서는 신흥 자본가와 먹고살기 위해 공장으로 몰려든 도시 노동자 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잇달아 발생한다. 전쟁을 틈타 굴지의 군수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 사볼티에서는 노조 지도부가 어두은 밤길에서 차례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좌파 일간지 기가 파하리토는 그 음모의 실체를 알게 되지만 곧이어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급기야 사볼타 사장마저 저격수에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프랑스인 사업가 르프랭스가 죽은 사볼타 사장의 딸과 결혼하면서 또 다른 비극의 막이 올라간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고독과 불안감 속에 자멸의 길을 걸었던 르프랭스, 르프랭스에게 붙어서 화려한 부르주아 세계의 일원이 되고자 했지만 결국 꼭두각시처럼 살아야 했던 나약한 사무 보조원 미란다, 자신을 배신한 세상에 복수하려 했으나 평생을 거직과 음모로 탕진한 늙은 변호사 코르타바녜스, 살기 위해 자신을 더럽혀야 했던 아름다운 집시 여인 마리아 코랄 등 불안과 의심을, 의심이 살인을 부르는 끊을 수 없는 비극의 고리가 모든 이들을 불행으로 몰아넣는다.
1975년 ‘카탈루냐의 군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지만 프랑스 정권이 검열 대상이 되어야 했던 이 작품은, 그로부터 몇 달 후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비로소 출간될 수 있었다. 스페인 민주화 전환기의 첫 소설인 셈이었다. 온갖 범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 작품은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엄청난 비극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정치적 사실에 주목한다.
『사볼타 사건의 진실』로 문단에 등장해 이듬해 바로 스페인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비평 상’을 수상하며 스페인 문단의 새 흐름을 이끌어 낸 작가 멘도사는 20세기 초 스페인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의 기록과 법정 문서, 실존 인물의 수기 등을 동원해 당시 혼란한 사회상을 생생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장밋빛 성장 아래 감춰진 역사의 비정함을 폭로하여 정의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 내야만 하는 인간의 일거르진 욕망을 파헤친다.
▶ 스페인 민주화 과도기의 사회상을 고발한 작품 - 《엘 문도》
▶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결합된 이 독착적인 작품은 우리에게 윤리와 정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 《프블리셔스 위클리》
▣ 작가 소개
지음 에두아르도 멘도사
1943년 1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모험가를 꿈꾸었지만 검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마친 후 귀국해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70년대 사회 개혁의 물결을 지켜보면서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뉴욕으로 갔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뉴욕에서 유엔 본부엣 통역과 번역 일을 하면서, 그 사이 첫 소설 「사볼타 사건의 진실(1975)」을 발표했다. 법정 기록과 역사적 사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설 형식을 선보인 이 작품은 당시 스페인 정치적 변화와 맞물려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멘도사는 명실공히 현대 스페인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경이로운 도시(1986)」「어느 미친 사내의 5년 만의 외출(1979)」「올리브 열매의 미로(1982)」「전대미문의 섬(1989)」「구르브 씨 소식 없음(1991)」「대홍수가 일어난 해(1992)」「가벼운 코미디(1992)」「여자 화장실에서의 모험(2001)」「바르셀로나 모더니스트(2003)」「예수를 부탁해요, 폼포니오(2008)」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발표될 때마다 특유의 문학성과 대중성으로 스페인 언어권에서만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한편,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를 비롯하여 텔레비전 드라마나 연극으로 각색되었다. 스페인 언어권 최고의 소설에 수여되는 ‘비평 상’을 비롯하여 프랑스의 ‘최고 외국도서 상(1998)’ ‘올해의 작가 상(2002)’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소설의 대부” “오늘날 가장 스페인 작가다운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옮김 권미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황금 세기 피카레스크 소설 장르에 관한 연구〉〈「돈키호테」에 나타난 소설의 개념과 소설론〉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멘도사의 「예수를 부탁해요, 폼포니오」를 포함해 「영혼의 집」「운명의 딸」「파울라」「이사벨 아옌데의 조로」등 아옌데 작품과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납치일기」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 작가의 말
1부
2부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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