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검은 밤 하

고객평점
저자시바타 요시키
출판사항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2017/04/19
형태사항p.503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612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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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매력적인 등장인물, 농밀하고 파격적인 묘사

시부야의 호텔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피해자는 거대 조직 가스가 파의 간부 니라사키로, 냉혹하지만 섬뜩하리만치 잘생긴 얼굴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남자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시청 수사1과의 경감 아소 류타로는 용의자 중 하나로 거론된 남자, 야마우치 렌과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10년 전 여름,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은 조직 간의 항쟁일까, 원한에 의한 살인일까. 아소는 불안한 과거에 쫓기며 사건의 흑막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과거 어느 날의 차가운 철로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가장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였던 남자가 살해된 현재의 시점과 교차되며 그려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건에 관련된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재 형사라 불리는 아소, 앞날이 창창한 엘리트였으나 한 순간에 추락한 야마우치, 누구보다 잔혹했으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남자,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증오했던 사람들까지. 이들의 관계는 한마디로 형용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로 점철되어 있다. 시바타 요시키는 이러한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과 인간의 내면을 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두 주인공의 애틋하고도 강렬한 애증의 관계는 파격적이고 농밀한 묘사로 눈길을 끈다. 때문인지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궁극의 러브 스토리’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인물들간의 감정을 생생하게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숨 가쁜 전개

숨겨져 있던 사건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경찰은 사건의 단서들이 과거 어느 날의 밤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소는 야마우치의 과거에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진실하고 열정적으로 살다가 순교한 성인을 기리는 축일. 성스러운 그날 밤, 운명의 톱니바퀴는 도대체 몇 개나 어긋난 것일까.

이야기는 인물들과 얽힌 사연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함에 따라 점점 더 흥미를 더한다. 곳곳에서 등장하는 복선과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거미줄처럼 섬세하게 얽힌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 진실 속에는 악을 행하고도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과 그것을 두고 볼 수 밖에 없는 사회의 모순에 대한 일침 또한 담겨 있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무엇이 악이고 무엇인 선이며,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결코 가볍지도 짧지도 않은 장대한 스토리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로맨스적인 요소와 숨 가쁜 전개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마지막 장을 넘길 때면 일본 독자들이 인정한 ‘끌리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아소 류타로 ── 경시청 수사1과 계장. 증거를 기반으로 한 치밀한 수사로 범인들을 체포해 젊은 나이에 경감이 되었다. 경시청에서는 ‘돌다리의 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지나치게 조심스럽다고 비꼬는 의미도 담겨 있다. 경감이지만 직접 현장을 뛰는 것을 좋아한다. 싸구려 양복을 입고 다니는 아저씨이지만, 180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몸은 검도로 단련했다.

야마우치 렌 ── 막강한 자본을 가진 이스트흥업의 대표. 뛰어난 두뇌로 가스가 파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날이 창창한 대학원생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출소 후 지난하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다 가스가 파의 니라사키를 만나 현재에 이르렀다.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 재팬 독자 서평

“최고의 미스터리이자, 극상의 사랑 이야기.”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이것은 한 편의 장대한 러브 스토리다.”
“마음을 뒤흔드는 폭풍 같은 소설.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차례차례 던져지는 의미심장한 복선과 비밀이 독자를 압도한다.”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 작가 소개

저 : 시바타 요시키
Shibata Yoshiki,しばた よしき,柴田 よしき
아오야마가구인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RIKO―여신의 영원』으로 제15회 요코미조 세이시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시리즈’의 코지 미스터리부터 경찰소설 시리즈, RIKO 시리즈 같은 하드보일드에 이르기까지 SF, 호러, 서스펜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 쇼타로’는 시바타 요시키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주인공으로, 작가는 이 시리즈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워킹 걸 워즈』『소녀가 있던 거리少女達がいた街』『크리스마스 로즈의 살인クリスマスロ-ズの殺人』『고소데 일기小袖日記』『뱀蛇』『물 밑바닥의 숲水底の森』『태양의 칼, 바다의 꿈太陽の刃, 海の夢』 등이 있다.

역 : 김은모
일본 미스터리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일본 애니메이션과 소설에 빠져 지내던 중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공부가 지나친 나머지 번역가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다. 옮긴 작품으로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하여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고양이 변호사』 『미소 짓는 사람』 『애꾸눈 소녀』『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모즈가 울부짖는 밤』,『러버 소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995. 10 (9)
1985. 7
1995. 10 (10)
1993. 8
1995. 10 (11)
The last day

외전 2│유리 나비
문고판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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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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