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반도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을 아우르는 대서사극
탄탄한 고증, 흥미진진한 스토리, 애절한 사랑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정통역사소설!
개경의 시전. 세자 원과 그의 절친한 벗 린은 잠행 중 불량배와 다투던 한 미소년을 도와준다. 원은 낯선 소년의 미모에 혹해 세자의 아래서 일할 생각이 없냐며 떠보지만, 소년은 들은 체도 않고 가버린다. 돌아가던 길, 린은 반 세자파인 친형 왕전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쫓는다. 형을 쫓아간 곳에서 좀 전의 미소년을 다시 보게 되는데, 린은 한눈에 원의 호감을 산 미소년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는다.
이 미소년은 사실은 산이라는 이름의 여자였고, 그녀의 아버지 영인백은 린의 형 왕전과 함께 세자를 제거하려는 일파다. 그는 딸을 공녀로 보내지 않기 위해 그녀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는 소문을 내고 몰래 왕전과의 혼사를 추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집안에만 갇혀있기엔 성정이 몹시 드센 말괄량이 소녀인 산은 틈만 나면 남장한 채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급기야는 린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세자를 지키기 위해 활약한다.
원은 자신을 찾아온 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의한다. 산은 린이 왕전의 친아우임을 알고 그를 의심하게 된다. 린과 산은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채 일단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원 | 고려의 세자. 백작약 같은 아름다운 외모와 파격적인 기질로 사람들을 매혹한다. 선량해 보이는 이면에 정복욕을 감추고 있다. 벗이라 여겼던 산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해한다.
린 | 왕족 서원후 왕영의 삼남. 원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호위 무사. 맑고 곧은 성정만큼이나 고아한 분위기의 미청년. 영원할 것 같던 원의 신뢰와 우정은 주군과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산 | 왕족 영인백의 외딸. 딸의 공녀 차출을 피하려는 부친의 간계로 별채에 갇혀 지낸다. 그러나 담대하고 용감한 산은 높은 담장 따위에 굴할 소녀가 아니다. 고려 제일의 거부임에도 탐욕의 끝을 모르는 아버지에 반발하여 빈민 구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태와 명랑한 성품으로 원과 린을 사로잡는다.
송인 | 고려 우부승지. 관직은 미천하나 권문세족의 비선 실세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자를 제거하고자 한다. 왕가를 능가하는 가문을 세워 천년 영화를 꿈꾼다. 권력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 옥부용을 충렬왕에게 바친다. 자신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지 모른 채.
무비 | 취월루의 기녀 옥부용. 송인의 명령에 따라 충렬왕을 유혹하고 그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든다.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는 의미로 왕에게 무비라는 이름도 얻는다. 타고난 외모와 갈고닦은 기교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내도 유혹할 수 있지만 마음속엔 송인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이령
지극히 태평하고 게으르고 밋밋하게 다른 이들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던 나날에서 무언가 한 번은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대하 역사소설에 도전하여 엄청난 처녀작을 뽑아낸 무서운 작가. 출간작으로 『을밀』, 『열두 달의 연가』가 있다.
▣ 주요 목차
1. 소년들
2. 탐색(探索)
3. 사냥
4. 공녀(貢女)
5. 팔관회(八關會)
6. 혼담(婚談)
7. 산채의 포로
8. 균열(龜裂)
한반도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을 아우르는 대서사극
탄탄한 고증, 흥미진진한 스토리, 애절한 사랑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정통역사소설!
개경의 시전. 세자 원과 그의 절친한 벗 린은 잠행 중 불량배와 다투던 한 미소년을 도와준다. 원은 낯선 소년의 미모에 혹해 세자의 아래서 일할 생각이 없냐며 떠보지만, 소년은 들은 체도 않고 가버린다. 돌아가던 길, 린은 반 세자파인 친형 왕전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쫓는다. 형을 쫓아간 곳에서 좀 전의 미소년을 다시 보게 되는데, 린은 한눈에 원의 호감을 산 미소년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는다.
이 미소년은 사실은 산이라는 이름의 여자였고, 그녀의 아버지 영인백은 린의 형 왕전과 함께 세자를 제거하려는 일파다. 그는 딸을 공녀로 보내지 않기 위해 그녀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는 소문을 내고 몰래 왕전과의 혼사를 추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집안에만 갇혀있기엔 성정이 몹시 드센 말괄량이 소녀인 산은 틈만 나면 남장한 채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급기야는 린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세자를 지키기 위해 활약한다.
원은 자신을 찾아온 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의한다. 산은 린이 왕전의 친아우임을 알고 그를 의심하게 된다. 린과 산은 서로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채 일단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원 | 고려의 세자. 백작약 같은 아름다운 외모와 파격적인 기질로 사람들을 매혹한다. 선량해 보이는 이면에 정복욕을 감추고 있다. 벗이라 여겼던 산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해한다.
린 | 왕족 서원후 왕영의 삼남. 원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호위 무사. 맑고 곧은 성정만큼이나 고아한 분위기의 미청년. 영원할 것 같던 원의 신뢰와 우정은 주군과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산 | 왕족 영인백의 외딸. 딸의 공녀 차출을 피하려는 부친의 간계로 별채에 갇혀 지낸다. 그러나 담대하고 용감한 산은 높은 담장 따위에 굴할 소녀가 아니다. 고려 제일의 거부임에도 탐욕의 끝을 모르는 아버지에 반발하여 빈민 구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태와 명랑한 성품으로 원과 린을 사로잡는다.
송인 | 고려 우부승지. 관직은 미천하나 권문세족의 비선 실세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자를 제거하고자 한다. 왕가를 능가하는 가문을 세워 천년 영화를 꿈꾼다. 권력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 옥부용을 충렬왕에게 바친다. 자신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지 모른 채.
무비 | 취월루의 기녀 옥부용. 송인의 명령에 따라 충렬왕을 유혹하고 그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든다.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는 의미로 왕에게 무비라는 이름도 얻는다. 타고난 외모와 갈고닦은 기교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내도 유혹할 수 있지만 마음속엔 송인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이령
지극히 태평하고 게으르고 밋밋하게 다른 이들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던 나날에서 무언가 한 번은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대하 역사소설에 도전하여 엄청난 처녀작을 뽑아낸 무서운 작가. 출간작으로 『을밀』, 『열두 달의 연가』가 있다.
▣ 주요 목차
1. 소년들
2. 탐색(探索)
3. 사냥
4. 공녀(貢女)
5. 팔관회(八關會)
6. 혼담(婚談)
7. 산채의 포로
8. 균열(龜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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