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한세상

고객평점
저자공선옥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20/05/18
형태사항p.299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36674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주요 목차

그것은 인생

정처 없는 이 발길

나비

관가행차

홀로엄

멋진 한세상

고적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이 한장의 흑백사진

한데서 울다

이유는 없다

해설 | 양진오

작가의 말


▣ 신문 서평

고단한 삶에 배어나는 ''''사람 냄새''''

삶은 고단하고 일상은 팍팍하다. 악다구니를 쓰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넘길 수 밖에.

"본시 맨정신으로만 살기에는 세상이 겁나게 복잡 안헙디여? 술기운이라도 있어야제 그나마 전디고 살제 어디 살겄드라고?"(관가행차)

그래선가보다. 어두워진 하늘 아래, 회사 회전문을 튕기듯 빠져나온 이들이 술집을 거쳐 집으로 가는 까닭이.

작가 공선옥(40)은 돋보기를 들고 고층 빌딩의 계단을 타박타박 걸어 내려간다. 그리곤 동물 같은 후각으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곳을 찾아간다. 그는 그곳이 그리 아름답지 않다는 것도, 때론 가뭄에 쩍쩍 갈라진 논바닥처럼 버스럭거린다는 것도 너무 잘 안다.

그곳에 사는 돈 없고, 그래서 구석진 한 켠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작가는 그들의 일상을 한 주걱 푹 떠낸 다음, 돋보기를 통해 샅샅이 보여준다. 그 아래 놓인 자신의 모습도 숨기지 않는다.

가난에 진저리치는 부모는 집을 나가 버렸다. 오누이가 작은 몸을 누이는, 단전에 단수까지 겹친, 싸늘한 영구임대아파트는 번쩍이는 도시의 한 가운데 놓인 사막이다. 오빠의 귀가를 기다리던 아이는 추위와 공포를 이기기 위해 휴대용 가스버너를 만지다 죽음을 맞는다 (그것은 인생). 아이의 죽음을 방관하는 어른들의 목소리를 통해 작가는 이 시대의 단면을 날카롭게 통찰해 낸다.

''''그것은 인생''''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정처없는 이 발길''''에서 작가는 수몰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가난한 갑생의 굽은 등을 바라보며 그 뒤를 따라 묵묵히 걷는다. 이주비로 받은 보상금은 빚청산 하느라 농협 직원에서 빼앗기고, 이미 생활이 거덜나버린 아들네도 딸네도 갑생은 머무를 수가 없다. 궁핍이 가족을 뿔뿔이 흩어 놓는 것이다.

작가가 그리는 가난은 ''''가짜''''같지 않다. ''''가공된 보석이 아니라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연상시키는 공선옥의 소설들을 읽노라면 인간의 사무친 육성이 들린다. 삶을 진짜로 살아본 한 여성작가의 육성이 귀를 때린다.''''(문학평론가 양진오) ''''절대 가난''''이 없다는 21세기에, 그래도 가난과 마주선 작가의 ''''맞장뜨기''''에 눈길이 간다.

''''홀로 어멈'''' ''''고적'''' ''''이유는 없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의 작품에서 작가는 홀로된 억척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곧 그 자신의 모습이기도 한. 그의 소설 속 남성들은 조연배우처럼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을 맴돌다 사라진다. 반면 여성들은 새끼들 데리고 살아야만 하는 ''''생존 본능''''에 충실하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지난 1990년대 10년간을 소설 써서 먹고 살았다. 그러나 나는 생존을 위하여 소설을 썼을 뿐 소설을 쓰기 위해 살았던 것은 아니다. 내게 소설은 삶보다 우선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내 외로움이, 내 가난함이 사실은 내 힘이라는 사실을. 그 힘이 자기를 이곳에 오게 했다는 사실을.''''(홀로 어멈) 소설 속 인물, 정옥의 입을 빌어 얘기한 속내는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을 관통하고 있다.[2002.8.17 동아일보 조이영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