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엽서 같은 사진, 깨알 여행팁이 돕는 문학여행
지나간 시간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먼지 쌓인 옛 사진을 수백 번 들여다보아도 역사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때, 그 시절의 아픔과 애환 그리고 그들의 삶을 오롯이 이해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소설과 함께라면? 색다른 사유와 감상이 가능하다.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그 시간만큼은 그 시대, 그 장소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감과 이해의 감성을 자아낸다.
1950년대 피와 눈물로 얼룩진 근대사를 오롯이 경험하고 싶다면 『태백 산맥』의 고장 벌교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왜 수많은 항쟁이 그곳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이해하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속절없이 흘러버린 청춘을 애달파 하고 있다면, 겨울 바다같이 캄캄했고 깊은 심연이었던 그때를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면, 칠흑 같은 어둠의 통영바다를 벗 삼아 『밤의 서쪽 항구』에서 맑은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너와 나의 이야기. 그 어느 곳도 기댈 곳 없어 막막하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처연하지 않은 지질하면서도 유쾌한 현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두런두런 들려오는 옥탑 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될 것이다.
근대와 현대, 지역과 작가 그리고 작품을 넘은 문학여행이 시작됐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섬세한 고찰이 함께한다. 여행정보와 여행코스로 초보 여행자, 낯선 공간에 두려움을 가진 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작품과 작가, 여행지를 방문한 적 있거나 알고 있는 이라면 감각적인 엽서 같은 사진을 통해 지난 여행의 추억을 생생히 되짚어 볼 수 있다.
어떻게 여행하든 어디를 여행하든, 『소설, 여행이 되다』는 모든 여행자의 무수한 마음과 경험을 응원한다. 그 여행에 문학을 더한다면, 여행의 깊이와 의미는 더욱 깊고 높아질 것!
‘나’를 찾는 문학여행
““그 가운데 어느 하나도 낯익은 것이 없었는데도 마치 내가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품속에 돌아와 있는 것 같았어요. 바로 거기가 내 고향이었던 거예요.””(한강 『여수의 사랑』 중)
내가 사랑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가 머물던 풍경은 단순한 이야기와 풍경을 넘어 사유의 배경이자 원천이 되곤 한다. 더불어 문학과 여행이 함께할 때, 작가와 골목을 거닐거나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대화하는 놀라운 시간이 실현된다.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장소, 작가의 흔적이 남은 공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쫓아가는 길 곳곳에서 결국 만나는 것은 진정한 나 자신이다.
문학은 종종 여행에 비견된다. 그리고 여행은 삶을 반영한다.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의 일탈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 있는 문학과 여행 그리고 삶은 한 줄기로 통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처럼, 책 속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어떠한 측면이든, 어떠한 방식이든 삶과 인생의 접점에 닿아있지 않은 문학과 여행은 없다.
그러므로 『소설, 여행이 되다』는 가보지 않았음에도 그립고, 알지 못하지만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을 이끌고 응원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을 읽지 않았거나, 작가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를 찾고 나의 삶을 반추하는 특별한 문학기행으로 이끄는 이 책의 의미는 분명하고 깊다.
작가 성석제와 문순태가 추천한 문학기행서
소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재미있고 실속 있는 문학기행이다. 글을 통해 소설가를 만나고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공간을 찾아,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것은 작품을 읽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45명을 작가 중심과 작품 중심으로 구분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문학 시대 문학의 미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더 나아가 소설공간을 통해 문학의 정신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독자와 함께 나누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작가의 정신적 자원인 소설과 독자를 연결해주는 소설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문순태(소설가)
모든 문학작품에는 배경이 있고 근원이 있고 고향이 있다. 이 책은 ‘그곳’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곳에는 문학작품에는 없는 것들, 쉼과 평안과 감각을 총체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즐거움이 있고 문학작품의 속살을 들춰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을 느끼고 지각하고 구체적으로 실감한 뒤 다시 문학작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문학작품에서 얻는 유익함과 감동이 배증한다. 그 곳 또한 거죽을 스쳐 지나가는 곳에서 내 삶과 혈연을 맺은 장소로 달리 보일 것이다. _성석제(소설가)
▣ 작가 소개
이시목
길 위에 선 것은 순전히 ‘바람을 만지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다. 바람의 결을 만지기 위해 바람보다 느린 속도로 걸었으며, 바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자주 길 위에서 숨을 죽였다. 그것이 내 여행의 시작이었고, 짐작컨대 끝일 것이다. 20년을 넘게 그렇게 바람 속을 지났다.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열번째행성) 등 15권의 공저가 있다.
박성우
핸드드립은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이기에 정성이 만만치 않다. 잠깐 딴짓을 하면 단맛, 신맛, 쓴맛의 균형감이 깨진다. 글도 그렇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손으로 옮기기까지 시간과 더불어 진정성이 필요했다. 잘 내린 커피처럼 여행지마다 문학의 향기가 가득 차길 바란다.
박한나
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다가 그만, 글을 쓰는 일에 욕심이 생겨버린 선생님. 재미있는 소설을 읽을 때 반짝이는 아이들의 새까만 눈빛을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배성심
전직 교사.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 문득 멈춰섰다. 옆을 보고 뒤도 돌아보니 딴 세상이 있었다. ‘아, 억울해!’ 이제부턴 옆길에서 재미나게 놀아야겠다. 오늘... 도 카메라 하나 들쳐 메고 길을 나선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나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을 찾아 나섰다가 나를 찾게 되었다.
여미현
마른 수건을 짜듯이 말을 비틀어 감정을 짜내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이에겐 담담하게, 또 다른 이에겐 가볍게 다가갈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은 그랬다. 다음 글은 어떨까.
유영미
문장 속을 걷고 길을 밟으며, 지나는 풍경에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행복했다. 책과 여행은 언제나 쉼이었다. 오늘도 글을 써내려가듯 세상에 발을 밀어본다
이정교
코 흘릴 적부터 길을 잃고 헤맸고 지금도 낯선 곳에 가면 어김없이 방향감각을 상실한다. 그래도 기꺼이 미지의 세계에서 길을 헤매길 자처한다. 낯선 곳에서 오롯이 만나는 나와 거기서 만나는 뜻하지 않은 인연들. 그것에 중독되어 배낭을 꾸리는 ‘지독한 길치 여행 작가’.
이재훈
길 위엔 늘 향기가 난다. 삶과 인생을, 때로는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향기다. 많은 길 중 문학의 향기가 묻어나는 길을 걸으며, 그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 싶었다.
이지선
어린 날부터 여행을 계속했다. 그 여행들이 모여 자신을 삶으로 이끌었음을 깨닫던 날, 여행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하고 싶은 소망으로 살아간다.
정영선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라는 시구를 좋아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아니 몸이 그곳에 바람보다 먼저 쉽게 가 있기를 바라며 썼다.
▣ 주요 목차
Prologue 5
인왕산 골짜기 아래
말뚝으로 남은 그대 12
기억을 지탱하던 그 골목
아득하게 머물 별똥별 되어 28
고독한 모더니스트의 일상
미드데이 인 서울 Midday in Seoul 42
마음에 어둠이 자박하게 내리면
절름발이의 밀실 54
시린 안개 피는 가을에도
여전히 ‘봄’ 68
커피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프림 두 스푼의 마법
그리움을 오물거리는 감성변태 84
서정이 피어날 무렵
고향 달의 숨소리가 그리웠던 사내 96
사각사각 그려낸,
그의 캘리그라피 110
영화처럼 살다 간 이
인생 레디 고! 122
절망 끝에서 희망을 그리는
6월은 아픈 보랏빛 134
빌뱅이 언덕 아래
종지기가 건네는 위로 144
유랑과 유람, 길과 집, 어머니와 나 사이
아프도록 아름다운 형벌 158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가에서
이야기를 낚는 사내 172
시대의 민낯을 직시하며
뒤틀린 세상을 깨우는 사자후 184
공포의 자주색이던
땅속 씨앗의 시절 198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언덕을 잊지 않는 여우 이야기 210
토굴에 사는 글쟁이
도깨비에게 저당 잡힌 예술혼 224
남도 끝 언덕에 앉아
바다의 노래를 앓다간 사람 236
아름다움, 그 이면의 아픔
목메는 봄날 248
엽서 같은 사진, 깨알 여행팁이 돕는 문학여행
지나간 시간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먼지 쌓인 옛 사진을 수백 번 들여다보아도 역사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때, 그 시절의 아픔과 애환 그리고 그들의 삶을 오롯이 이해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소설과 함께라면? 색다른 사유와 감상이 가능하다.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그 시간만큼은 그 시대, 그 장소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감과 이해의 감성을 자아낸다.
1950년대 피와 눈물로 얼룩진 근대사를 오롯이 경험하고 싶다면 『태백 산맥』의 고장 벌교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왜 수많은 항쟁이 그곳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이해하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속절없이 흘러버린 청춘을 애달파 하고 있다면, 겨울 바다같이 캄캄했고 깊은 심연이었던 그때를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면, 칠흑 같은 어둠의 통영바다를 벗 삼아 『밤의 서쪽 항구』에서 맑은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너와 나의 이야기. 그 어느 곳도 기댈 곳 없어 막막하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처연하지 않은 지질하면서도 유쾌한 현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두런두런 들려오는 옥탑 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될 것이다.
근대와 현대, 지역과 작가 그리고 작품을 넘은 문학여행이 시작됐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섬세한 고찰이 함께한다. 여행정보와 여행코스로 초보 여행자, 낯선 공간에 두려움을 가진 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작품과 작가, 여행지를 방문한 적 있거나 알고 있는 이라면 감각적인 엽서 같은 사진을 통해 지난 여행의 추억을 생생히 되짚어 볼 수 있다.
어떻게 여행하든 어디를 여행하든, 『소설, 여행이 되다』는 모든 여행자의 무수한 마음과 경험을 응원한다. 그 여행에 문학을 더한다면, 여행의 깊이와 의미는 더욱 깊고 높아질 것!
‘나’를 찾는 문학여행
““그 가운데 어느 하나도 낯익은 것이 없었는데도 마치 내가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품속에 돌아와 있는 것 같았어요. 바로 거기가 내 고향이었던 거예요.””(한강 『여수의 사랑』 중)
내가 사랑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가 머물던 풍경은 단순한 이야기와 풍경을 넘어 사유의 배경이자 원천이 되곤 한다. 더불어 문학과 여행이 함께할 때, 작가와 골목을 거닐거나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대화하는 놀라운 시간이 실현된다.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장소, 작가의 흔적이 남은 공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쫓아가는 길 곳곳에서 결국 만나는 것은 진정한 나 자신이다.
문학은 종종 여행에 비견된다. 그리고 여행은 삶을 반영한다.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의 일탈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 있는 문학과 여행 그리고 삶은 한 줄기로 통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처럼, 책 속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어떠한 측면이든, 어떠한 방식이든 삶과 인생의 접점에 닿아있지 않은 문학과 여행은 없다.
그러므로 『소설, 여행이 되다』는 가보지 않았음에도 그립고, 알지 못하지만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을 이끌고 응원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을 읽지 않았거나, 작가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를 찾고 나의 삶을 반추하는 특별한 문학기행으로 이끄는 이 책의 의미는 분명하고 깊다.
작가 성석제와 문순태가 추천한 문학기행서
소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재미있고 실속 있는 문학기행이다. 글을 통해 소설가를 만나고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공간을 찾아,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것은 작품을 읽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45명을 작가 중심과 작품 중심으로 구분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문학 시대 문학의 미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더 나아가 소설공간을 통해 문학의 정신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독자와 함께 나누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작가의 정신적 자원인 소설과 독자를 연결해주는 소설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문순태(소설가)
모든 문학작품에는 배경이 있고 근원이 있고 고향이 있다. 이 책은 ‘그곳’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곳에는 문학작품에는 없는 것들, 쉼과 평안과 감각을 총체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즐거움이 있고 문학작품의 속살을 들춰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을 느끼고 지각하고 구체적으로 실감한 뒤 다시 문학작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문학작품에서 얻는 유익함과 감동이 배증한다. 그 곳 또한 거죽을 스쳐 지나가는 곳에서 내 삶과 혈연을 맺은 장소로 달리 보일 것이다. _성석제(소설가)
▣ 작가 소개
이시목
길 위에 선 것은 순전히 ‘바람을 만지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다. 바람의 결을 만지기 위해 바람보다 느린 속도로 걸었으며, 바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자주 길 위에서 숨을 죽였다. 그것이 내 여행의 시작이었고, 짐작컨대 끝일 것이다. 20년을 넘게 그렇게 바람 속을 지났다.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열번째행성) 등 15권의 공저가 있다.
박성우
핸드드립은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이기에 정성이 만만치 않다. 잠깐 딴짓을 하면 단맛, 신맛, 쓴맛의 균형감이 깨진다. 글도 그렇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손으로 옮기기까지 시간과 더불어 진정성이 필요했다. 잘 내린 커피처럼 여행지마다 문학의 향기가 가득 차길 바란다.
박한나
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다가 그만, 글을 쓰는 일에 욕심이 생겨버린 선생님. 재미있는 소설을 읽을 때 반짝이는 아이들의 새까만 눈빛을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배성심
전직 교사.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 문득 멈춰섰다. 옆을 보고 뒤도 돌아보니 딴 세상이 있었다. ‘아, 억울해!’ 이제부턴 옆길에서 재미나게 놀아야겠다. 오늘... 도 카메라 하나 들쳐 메고 길을 나선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나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을 찾아 나섰다가 나를 찾게 되었다.
여미현
마른 수건을 짜듯이 말을 비틀어 감정을 짜내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이에겐 담담하게, 또 다른 이에겐 가볍게 다가갈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은 그랬다. 다음 글은 어떨까.
유영미
문장 속을 걷고 길을 밟으며, 지나는 풍경에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행복했다. 책과 여행은 언제나 쉼이었다. 오늘도 글을 써내려가듯 세상에 발을 밀어본다
이정교
코 흘릴 적부터 길을 잃고 헤맸고 지금도 낯선 곳에 가면 어김없이 방향감각을 상실한다. 그래도 기꺼이 미지의 세계에서 길을 헤매길 자처한다. 낯선 곳에서 오롯이 만나는 나와 거기서 만나는 뜻하지 않은 인연들. 그것에 중독되어 배낭을 꾸리는 ‘지독한 길치 여행 작가’.
이재훈
길 위엔 늘 향기가 난다. 삶과 인생을, 때로는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향기다. 많은 길 중 문학의 향기가 묻어나는 길을 걸으며, 그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 싶었다.
이지선
어린 날부터 여행을 계속했다. 그 여행들이 모여 자신을 삶으로 이끌었음을 깨닫던 날, 여행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하고 싶은 소망으로 살아간다.
정영선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라는 시구를 좋아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아니 몸이 그곳에 바람보다 먼저 쉽게 가 있기를 바라며 썼다.
▣ 주요 목차
Prologue 5
인왕산 골짜기 아래
말뚝으로 남은 그대 12
기억을 지탱하던 그 골목
아득하게 머물 별똥별 되어 28
고독한 모더니스트의 일상
미드데이 인 서울 Midday in Seoul 42
마음에 어둠이 자박하게 내리면
절름발이의 밀실 54
시린 안개 피는 가을에도
여전히 ‘봄’ 68
커피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프림 두 스푼의 마법
그리움을 오물거리는 감성변태 84
서정이 피어날 무렵
고향 달의 숨소리가 그리웠던 사내 96
사각사각 그려낸,
그의 캘리그라피 110
영화처럼 살다 간 이
인생 레디 고! 122
절망 끝에서 희망을 그리는
6월은 아픈 보랏빛 134
빌뱅이 언덕 아래
종지기가 건네는 위로 144
유랑과 유람, 길과 집, 어머니와 나 사이
아프도록 아름다운 형벌 158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가에서
이야기를 낚는 사내 172
시대의 민낯을 직시하며
뒤틀린 세상을 깨우는 사자후 184
공포의 자주색이던
땅속 씨앗의 시절 198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언덕을 잊지 않는 여우 이야기 210
토굴에 사는 글쟁이
도깨비에게 저당 잡힌 예술혼 224
남도 끝 언덕에 앉아
바다의 노래를 앓다간 사람 236
아름다움, 그 이면의 아픔
목메는 봄날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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