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는 여자

고객평점
저자기리노 나쓰오
출판사항문학사상, 발행일:2017/05/26
형태사항p.34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1296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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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연애도 싸움이야, 매일매일이 전쟁이라고!
여성이 살기 힘들었던 시대에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헤매는 스무 살의 나오코.
그녀가 들려주는 도발적인 사랑 이야기
어째서 우리들은 이런 시대에 태어나버린 걸까
서로 미워하고 상처주고 죽이는 시대에

변화의 급류가 휘몰아치던 70년대, 여성으로서의 삶은 더욱 힘들었다!

『품는 여자』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영원한 청춘소설이다. 작가는 격동의 70년대를 살아가며 그 속에서 치열하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헤매는 나오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학교 수업은 등한시하고 기치조지의 마작가게에서 남학생들과 마작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스무 살의 대학생 나오코. 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남자 친구들은 그녀가 ‘봉’이기 때문에 마작에 끼워줄 뿐, 나오코를 진짜 ‘친구’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밤을 보냈던 ‘신보리’는 친구들에게 나오코와의 관계를 공공연하게 떠들기도 하고, 나오코가 마음에 들어 했던 ‘나카모토’는 하룻밤의 정사 후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라며 입단속을 한다. 부조리한 사회와 여성을 하대하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나오코는 상처 받고 좌절하지만 그 출구를 알 수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유일하게 친해진 친구 ‘이즈미’의 집을 찾아간 저녁, 나오코는 이즈미의 집을 뛰쳐나오는 ‘다카오’와 마주치게 된다. 스쳐 지나는 순간 다카오가 지은 미소. 나오코는 그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이즈미는 자신의 옛 남자친구인 다카오가 ‘자살예고’를 하러 왔다고 하면서 그가 학생 운동을 하며 이상해졌다고 말한다. 이즈미와 주변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나오코는 ‘말로는 세계 혁명이니 계급투쟁이니 번지르르한 소릴 하면서도 여자는 차별’하는 남자들에 대해 분개한다.

그 다음 날 다카오의 자살 소식이 들려온다. 학생 운동을 하며 체포 이력도 있는 나오코의 작은 오빠 ‘가즈키’는 나오코에게 ‘가만있다가 불쑥 공허해지는 것’이라며 나오코에게도 조심하라고 이른다. 나오코는 몇 달 만에 보는 홀쭉한 가즈키의 얼굴을 바라보며 “오빠도 죽지 마.”라고 무심결에 말하고 만다.

가즈키를 찾아 집에 들이닥친 형사들은 살인 사건에 가즈키가 연관되었을 거라며 나오코를 압박하고, 여성해방운동을 하는 여자들도 어린 학생인 나오코를 ‘프티 부르주아’라고 부를 뿐이다. 나오코는 도움을 구하면 구할수록 자신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표출할 방법도, 대상도 알지 못 한 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아 헤매는 스무 살의 나오코. 그녀는 처음으로 느끼게 된 ‘사랑’의 감정에 더욱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남성과 여성, 사회와 개인,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삶과 죽음.
끊임없이 대립하는 관념들 사이에서
비틀거리며 방황하는 젊은 날의 초상!

작가 소개

저 : 기리노 나쓰오 
1951년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에서 태어났으며, 호적상 본명은 하시코 마리코(橋岡まり子)이다. 세이케이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지만, 당시 몰아 닥친 석유 파동 때문에 영화관, 광고대리점 등 일정치 않은 직업을 전전하다 24세에 이른 결혼을 하였다. 하지만 전업 주부로 생활 하면서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있던 소설 창작욕을 살려 1984년 로맨스 소설 『밤이 떠나간 자리』로 데뷔한다. 그 후 약 10년간 노바라 노에미, 기리노 나쓰코 등의 필명으로 로맨스 소설, 청소년 소설, 만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93년 『얼굴에 내리는 비』로 일본 추리 소설의 등용문인 제39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추리 소설 작가로 뛰어들었고, 일본에 없었던 새로운 여성 하드보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추리소설 집필을 위해 그 동안 활동해 오던 로맨스, 코믹 장르의 집필을 중단하였다. 그리고 1995년 신주쿠 가부키초를 무대로 한 여성탐정 ‘무라야 미로’ 시리즈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여자 프로 레슬링을 소재로 한 『파이어볼 블루스(1995)』를 출판하여 이름을 알렸다.

마침내 1998년 발표한 『아웃』이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에 선정되며 일본 전역에 ‘기리노 나쓰오’ 열풍이 일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남성 작가들에 의해 주도되던 추리 미스터리 소설 분야에서 여성 작가의 입지는 매우 좁았다. 그러나 평범한 주부들이 잔혹한 범죄에 빠져드는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했다는 호평을 받은 『아웃』을 통해 일본에 새로운 여성 하드보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출판 7년째 되는 해인 2004년에 세계적인 추리상인 에드거 앨런 포 상 최고 소설 최종 후보에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1993년 제3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얼굴에 흩날리는 비 顔に降りかかる雨』는 대도시에서 고독하게 살아가는 여성 탐정의 비정한 삶을 그린 소설로, 이후 작가는 무라노 미로 시리즈를 연달아 발표하게 된다. 무라노 미로 시리즈는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天使に見捨てられた夜』과 미로의 아버지 젠조의 젊은 시절을 그린 『물의 잠 재의 꿈 水の眠り灰の夢』, 단편집 『로즈가든 ロ-ズガ-デン』까지 이어진다.

무라노 미로 시리즈는 2002년 『다크ダ-ク』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기존의 탐정소설의 패턴에서 벗어나 미로라는 한 사람의 여성이 시대와 호흡하는 이야기를 쓰겠다고 결심한 기리노 나쓰오는 『다크』에서 의붓아버지를 죽였다는 혐의로 한국으로 도망쳐온 미로, 그녀를 쫓는 게이와 시각장애인 여자, 그런 미로를 돌보는 광주항쟁의 상처가 드리워진 한국 남자들의 끔찍한 복수담을 통해 추락한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통렬하게 그려냈다.

기리노 나쓰오는 일본 주요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해 1999년 『부드러운 볼』로 제12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엔 『그로테스크』로 이즈미 교카 문학상을, 이어 2004년에는 『잔학기』로 제17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잔학한 기록』,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사람의 행방』등이 있다.  

역 : 김혜영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다 꿈에 그리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독자들이 오롯이 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말로 길을 놓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모성』, 『삼분의 일』, 『침묵의 절규』,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 워크북』, 『1일 1분 손가락 체조』, 『허리만 펴도 다이어트』, 『일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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