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만년에 쓴 대표작
100여 년 전의 작품이 지금의 소설로 읽힌다!
20세기 일본 근대문학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마음』은 변화의 시대에 내적 갈등과 심리적 불안으로 고통 받는 지식인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가마쿠라의 해변에서 우연히 선생님을 알게 된 뒤로 남과 어울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그렇게 믿고 따르다가는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인간관계에 회의적인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과 인간으로서의 삶에 죄의식을 느끼는 인간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선생님은 어릴 적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여의고 숙부의 보살핌 아래 도쿄를 오가며 성장기를 보낸다. 하지만 굳게 믿고 의지하던 숙부가 부모님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또 결국 부모님이 남긴 유산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서게 된 선생님은 이 일로 인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에고이즘이 강한 인간으로 변모한다. 이후 상처를 받느니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낫다는 심정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절친한 친구인 K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물론 자신이 의도한 바는 결코 아니었지만, 결과가 그렇게 되자 그 결과를 평생의 짐으로 지고 살고 그 짐은 다시 선생님을 자살로 이끈다.
『마음』은 변화무쌍하고 다치기 쉬운, 그래서 약해지기도 쉬운 인간의 마음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 본질에 대한 철저한 탐구와 근대적 실험 정신을 뛰어넘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인간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듯이 이 책에 묘사되어 있는 인간의 ‘마음’은 한 개인의 마음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가졌음직한 혹은 앞으로 한번쯤은 가질 법한 마음이기도 하다.
발표된 지 100여 년이 지난 소설이 지금 읽어도 전혀 구태의연하지 않고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이처럼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추천 평
나쓰메 소세키만큼 갖가지 장르와 문체를 구사한 작가는 일본뿐만 아니라 그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다양성은 하나의 수수께끼다. -가라타니 고진(문학평론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은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전혀 낡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 이것은 가히 기적이다. -고바야시 교지(소설가)
『마음』은 1914년, 즉 다이쇼 3년에 발표된 것으로, 메이지 시대에서 다이쇼 시대로 변화하는 시기를 무대로 삼아 메이지 시대의 종언과 함께 자살하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그 후 이어진 근대화를 거친 우리와 같은 독자 모두에게도 ‘먼저 태어난 사람’이 된다. -히라노 게이치로(소설가)
소세키의 작품은 지금의 소설로 읽힌다. 그가 집필했던 시기의 불안함은 지금과 닮아 있고, 그가 세상과 마주하여 소설로 잡아올린 테마가 이제 통한다. -한토 가즈토시(소설가)
작가 소개
저 : 나쓰메 소세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1867년 일본 도쿄 출생이며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로, 도쿄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제1고등학교 시절에 가인(歌人)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알게 되어 문학적, 인간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 등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1896년 제5고등학교 교수 시절 나카네 교코와 결혼 했으나 원만하지 못한 결혼 생활을 보냈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에서 유학했다.
타지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예민하고 우울한 자아를 남겼으며, 이는 귀국 후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그는 치유의 한 방편으로 『고양이전』을 썼고, 이 작품은 1905년 『호토토기스(두견)』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1907년에 교직을 사임하였으며 아사히[朝日]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를 연재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草枕]』(1906) 등을 발표하였다.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삶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은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구 근대의 기계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며 템포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는 문체로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 외에도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다.
그의 작풍은 당시 전성기에 있던 자연주의에 대하여 고답적인 입장이었으며, 그후 『산시로[三四郞]』(1908), 『그후』(1906), 『문(門)』(1910)의 3부작에서는 심리적 작풍을 강화하였고, 다시 『피안 지나기까지』(1912), 『마음』(1914) 등에서는 근대인이 지닌 자아·이기주의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반복적인 위궤양, 당뇨 등을 앓았던 그는 1916년 12월 병이 악화되어 『명암』 집필 중 49세의 나이로 타계하였으며, 1984년, 영국에서 그가 살았던 집 맞은편에는 런던 소세키 기념관이 설립되었다.
역 : 김성기
일본 다쿠쇼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시체를 파는 남자』『탈취』오사와 아리마사의『신주쿠 상어』, 요코야마 히데오의『제3의 시효』, 시바 료타로의『올빼미의 성』, 우타노 쇼고의『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시다 이라의『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마이조 오타로의『아수라 걸』, 시게마츠 기요시의『그날이 오기 전에』등이 있다.
목 차
선생님과 나…9
부모님과
나…119
선생님의 유서…177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