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난다의 >걸어본다<14 아테네
백가흠 소설『그리스는 달랐다』
난다의 걸어본다 열네번째 이야기 『그리스는 달랐다』를 펴냅니다. 제목에서 연상하실 수 있듯 이 책은 백가흠 작가가 두 해에 걸쳐 각각 3개월가량 머문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1년의 겨울과 2016년의 여름, 5년여의 공백을 사이에 두고 머물렀던 그리스에서의 일상이 몹시도 특별했는지 작가는 이때의 각별했던 경험을 토대로 스물한 편의 이야기를 지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에세이 형식으로 쓰였던 걸어본다 시리즈에 이 책이 소설의 형식으로 이어 붙게 된 이유라면 아마도 그리스 사람처럼 그리스를 살아낸 작가만의 독특한 머무름의 방식에 기인한 까닭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가고 싶었고, 가고 보니 있고 싶었고, 떠나오니 또 가고 싶어지는 그저 좋음의 끌림으로 그리스에서 밥을 해먹고 김치도 담가먹고 그리스 친구들도 사귀어가며 그리스를 온전히 걸어내고 겪어낸 작가 백가흠.
이 책에 담긴 스물한 편의 짧은 소설은 그리스의 오늘을 토대로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오늘이 담겨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악화된 경제 상황, 난민의 유입, 가족의 붕괴 등 전 지구에게 닥친 갖가지 어려움이 그리스라는 솥단지 안에서 펄펄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짤막한 에피소드로 가볍게 쓰인 이야기 같아도 뭔가의 찜찜함으로 일순 답답해진다거나 우울해진다거나 한숨을 내쉬게 되는 건 당연히 내 이야기로 치환되기도 하는 까닭일 것입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우리가 성급히 떨쳐버린 가장 중요한 무엇”을 그리스 사람들은 아직 지니고 있다고요. 그것을 찾기 위해 자신은 걷고 있는 거라고요. 책 중간에 담긴 2부를 봅니다. ‘그리스 여행은 한국에 돌아오고 시작됐다’라는 제목으로 백가흠 작가가 직접 찍은 그리스의 곳곳과 그리스의 사람들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선보이고 있는데요, 글자 하나 없지만 사진들 속에서 새어나오는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받아 적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오늘을 살고 있을까요. 재차 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소설집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 소개
저 : 백가흠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 시대의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는 개성적인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들을 마치 타인의 얘기인 양 적당한 거리를 두고 흐트러짐 없이 쏟아내는 그의 소설 쓰기는 지독한 여행 마니아이기도 한 그의 여행패턴과 일정 부분 닮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매번 도시 깊숙이 스며들지만, 어쩐지 이방인 같고 슬프며 고독하다. 소설집으로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힌트는 도련님』, 장편소설 『나프탈렌』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 6
1부
하늘에 매달린 도시 ··················· 10
그리스에서 가장 그리스적인 ··············· 19
메초보Μ?τσοβο는 우연히 나타난다 ············· 29
세상의 끝에 깊고 깊은 물빛················ 38
절벽 위에 선 포세이돈 ·················· 45
국립미술관은 공사중이었다 ··············· 49
그곳엔 없고 그곳엔 있는 ················· 54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 60
취업을 시켜드립니다 ·················· 68
한국 식당이 막고 있다 ·················· 76
블랙곰 식당 ······················ 82
2부
그리스 여행은 한국에 돌아오고 시작됐다 ·········· 88
3부
여권은 돌려주세요 ··················· 156
요르고스의 아버지인 테오도로스의 아버지,
키코스의 아버지였던 니코스 아이케 ··········· 163
두 사람은 함께 신타그마 광장에서 바람개비를 팔았다···· 169
아나스타샤의 첫 직장 ·················· 176
청혼 ························· 180
해변의 난민 가족 ···················· 184
태양으로 날아간 풍선 ·················· 189
켄트로의 유물 ····················· 198
숨이 가라앉자 숲의 소리가 들려왔다 ··········· 205
이제 가족들은 헤어지지 않을 거야 ············ 211
마무리하며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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