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고객평점
저자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출판사항문학과지성사, 발행일:2017/08/25
형태사항p.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03021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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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전 중의 고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그리스 문학을 넘어서 현존하는 최고 최대最古 最大의 서사시로 손꼽히며, 성서와 더불어 서양 문학의 2대 원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두 편의 서사시는 “각각 1만 5,000행과 1만 2,000행 정도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른바 서사시권epikoskyklos이라는 큰 전체 중에서 ‘트로이아 서사시권’이라는 한 부분의 일부”이다. 이 트로이아 서사시권은 모두 여덟 편의 서사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일명 ‘파리스의 심판’부터 그리스군이 트로이에 도착하기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그 두번째가 바로 이 책 『일리아스』이다.

이렇듯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쓴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메로스는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두 서사시가 호메로스의 작품인가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어느 쪽이든 분명한 것은 지은이가 누구든 간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완전한 예술적 구성으로 보편적 인간의 위엄과 정서를 그려내며, 서구 문학사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날 서양 문학 전공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청소년을 비롯해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작품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새로 쓴 『일리아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그리스와 트로이가 전쟁을 벌인 기간 중 10년째 되는 해를 기준으로 약 50일 동안 벌어진 일들을 그린다. 그러나 올림포스의 신들이 아이티오페스인들의 나라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하느라 자리를 비우거나 그리스 진영에 전염병이 돌았을 때, 혹은 아킬레우스가 여러 날에 걸쳐 헥토르의 시신을 모독하고 그 후 헥토르의 장례를 치르느라 전쟁이 중단되었던 날들을 제외하면,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기간은 며칠로 줄어든다. 이렇듯 짧은 시일 동안 벌어진 일들을 전 24권, 총 1만 5,000여 행에 달하는 방대한 대서사시 형식으로 서술한 것을 보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인물들과 신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엮어내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복잡하고도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복적이고도 틀에 박힌 서사시 특유의 비유와 구조,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 서술 방식 등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이 원전에 접근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와 같은 특성을 지닌 호메로스의 원작을 오스트리아 작가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쉽고 생생한 언어로 평역하여 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레히너는 복잡하고 긴 육각운율로 되어 있는 고대 서사시를 압축해 산문으로 옮겨놓으면서 서사시의 특성인 엄숙하고 정형화된 표현들은 간결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되살리는 한편, 호메로스 특유의 인간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 앞에 서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따라서 레히너의 『일리아스』는 단순화되고 자의적으로 변형되어 쏟아져 나온 기존의 평역서와 축약본과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을 달리한다.

이 외에도 20여 권에 달하는 레히너의 작품들은 원작의 진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원작보다 더 생생한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반세기 넘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욕망과 분노, 슬픔과 고통, 두려움……
올림포스의 신과 인간이 어우러진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일리아스』는 ‘영웅’이기에 앞서 죽을 수밖에 없는 한 ‘인간’으로 비극의 한가운데 선 트로이 전쟁의 영웅들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욕망과 분노, 질투, 슬픔과 고통 등은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올림포스의 신들에게서도 엿보이지만, 죽음의 운명은 오롯이 인간만의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의식하고서 삶이라는 전장에 뛰어든다. 옛 사람들은 죽음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발견했다.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색하는 한편, 죽음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비추어 살펴봤다. 이렇듯 『일리아스』는 영웅이든 아니든 누구라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전제함으로써 인간 본성과 그 면모를 다각도로 흥미진진하게 파헤친다. 예를 들어 그리스의 가장 용맹한 장수로서 신과 같이 떠받들어지는 아킬레우스가 진정한 영웅이라 불리는 까닭은 그의 용맹함 때문이라기보다 죽음을 미리 알면서도 ‘명예로운 삶’을 선택한 그의 의연한 자세에 있다고 할 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과 한계와 더불어 인간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것이 바로 이 책 『일리아스』이다.

『일리아스』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에서 시작해, 그가 죽인 헥토르의 아버지이자 적군의 왕 프리아모스와의 눈물겨운 화해로서 끝을 맺는다. 많은 아들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아들 헥토르를 잃고 애통해해하는 프리아모스 왕이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장본인인 아킬레우스 앞에 무릎을 꿇고 동정심을 구하는 장면과, 그 애통함 앞에서 자신의 늙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비로소 사그라질 줄 모르던 분노를 거두고서 눈물을 쏟아내는 영웅 아킬레우스의 모습은 단연코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아우구스테 레히너는 그녀 특유의 극적인 구성과 생생한 언어로써 고전 중에 고전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더욱 진한 감동으로 되살려낸다. 이를 통해 진정한 영웅이자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아킬레우스의 모습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한편, ‘진정한 영웅의 면모’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다시금 떠올려보게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고전에서 맛볼 수 있는 진정한 묘미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아우구스테 레히너

Auguste Lechner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문학 작가.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데 전념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 등 약 20여 개가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현대의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써냄으로써, 과거의 가치 있는 문화를 확산 및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첫 성공을 거둔 이래로 수백만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원저 : 호메로스

Homeros, Homer
호메로스 학자들은 다각적인 문화사적·언어사적 연구를 통해 호메로스의 활동 시기를 기원전 8세기 말로 보고 있다. 그리스의 시성(詩聖) 호메로스의 생애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것이 없어 실재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일컫는 총칭인지 논란이 있어왔지만, 호메로스가 언급되고 그의 작품이 인용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7세기 중엽으로 거슬러올라가며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방대한 스케일과 형태와 플롯의 완벽한 통일성, 주제의식 등이 보여주는 공통점들을 고려할 때 호메로스는 실재 인물이며 이 두 서사시도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또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가 대체로 이오니아 방언으로 씌어진 점으로 미루어 호메로스를 소아시아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보고 있다.

유럽 문학 최고 최대(最古最大)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완전한 예술적 구성으로 문명 발생의 초기부터 인간이 탐구해온 인생의 위엄과 쾌락, 죽음 등에 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서구의 문학사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호메로스의 이름은 시인의 대명사가 되었다.

 

역 : 김은애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레싱의 비극 이론에 관한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압록강은 흐른다』 『보름달 음악대』 『앵두 같은 네 입술』 등이 있다.  

 

목 차

일러두기

일리아스

옮긴이 해설
주요 신 및 인물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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