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파란미디어의 중간 문학middlebrow literature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마흔 번째 이야기, 이혜원 작가의 『브레인 임플란트』가 출간되었다.
『브레인 임플란트』에 나오는 ‘브레인 임플란트’란 뇌 기능을 돕기 위해 초전도체 물질을 뇌에 삽입하는 것으로 실제로 뇌질환 치료의 목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로 나타난 미지의 바이러스 침입으로 뇌병변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은 극한의 파괴를 자행하여 대한민국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들고 만다. 그 치료 방법으로 브레인 임플란트가 제시된 근미래의 상황. 바이러스로 인한 문제는 바로 잡았지만 뇌 속에 물질을 삽입한 대가는 무엇일까? 하나의 해결이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는데...
# 대한민국을 구한 수호여신 - 김해주
브레인 임플란트로 백두산 바이러스에 감염된 뇌병변 환자를 정상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SUB의 연구소장. 대한민국의 수호여신으로 불린다.
# 치유된 사이코패스 - 김해건
김해주의 아킬레스 건인 친동생. 브레인 임플란트로 교정해 놓았지만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 그와 이현일의 만남에서 모든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 만년 이등의 설움 - 유태환
한림 브레인 임플란트 연구소 소장. SUB의 김해주의 뒤를 쫓아가고 있다. SUB 본관에서 발생한 테러로 아들 정하를 잃고 만다.
# 음모론의 신봉자 - 이현일
브레인 임플란트의 심각한 부작용을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고 믿는다. 브레인 임플란트 피해자 카페 운영자. SUB의 골치거리이기도 하다.
# 진실을 좇는 기자 - 권정호
진실이 모든 것을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그 치열했던 사람들도 모두 사라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는 열혈기자.
자면서 꾸는 꿈을 다른 사람이 그 꿈을 즐길 수 있게 수집하는 사람들이 바로 드림 컬렉터. 그 앞에 나타난 전능한 마야의 신 - 소버린!
“이젠 학습법이 아니라 뇌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브레인 임플란트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파란상상 시리즈를 내며
현대의 문화는 이미 하이브리드 시대, 모든 것이 혼합되어 융합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문화의 변방인 한국에서는 아직도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가 완고하기만 하다. 순수문학은 말한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에 대한 탐구가 문학의 정도라고. 하지만 그 결과는 외국 문학들에게 서점가를 빼앗긴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비록 한두 작품의 선전이 있다고는 하나, 대중은 한국 문학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간단하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스티븐 킹은 공포 소설을 쓴다. 우리나라에서 본다면 하잘것없는 장르 소설가인 셈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순수문학 이상의 경지를 보여 준다. 진지하고 예술적인 주제를 탐색하며 인간 심리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건드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마치 기술자를 천대해 온 유교 국가 조선처럼 ‘재미’라는 말만 붙으면 치를 떨며 외면하는 순수문학지상론자들이 만리장성을 쌓고 척화비를 늘어놓고 있지 않은가.
이미 세계 문학계는 주류 문학과 서브 장르 사이의 중간 문학middlebrow literature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문학평론가 피들러Leslie Fiedler(1917~2003)는 「경계를 넘고 간극을 좁히며Cross the Border, Close the gap」에서 순수문학과 대중문학 사이의 경계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문화 산업에 있어서 우리가 백날 외국의 영화와 뮤지컬과 드라마를 언급해도 쫓아갈 수 없는 현실은 바로 이런 ‘중간’을 키우지 않기 때문이라 하겠다.
새파란상상은 바로 오늘 한국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중간 문학의 선봉에 설 것을 각오하고 만든 브랜드다. 저 견고한 순수문학의 높은 벽이 무너질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문화의 한 영역이기에 그 포기할 수 없는 가치에 매진하고자 한다. 고립된 문화는 소멸의 운명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 새도 좌우의 날개로 날듯이 문화 역시 온갖 장르가 건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성장해야 마땅하다.
새파란상상은 건강하고 즐거운 상상을 의미한다. 상상력을 개방하면 문학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주류 문학은 스토리를 잃었고, 대중소설은 문장을 잃었다. 이제 그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을 때다. 새파란상상과 함께.
소설이란 무엇인가? 제임스 미치너는 말했다. 가슴에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가슴에 불을 지르지 못하는 소설은 가라. 신동엽 시인의 말처럼, 모든 껍데기는 이제 가라.
전통적인 의미의 분류와 경계는 새파란상상 안에서 모두 허물어진다. 그 모든 것이 뒤섞여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비빔밥처럼, 각각의 재료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여기에 남는 것은, 새파란상상에 남는 것은 오직 재미있는 소설이다. 우리는 상상의 경계를 허문다. 우리는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
작가 소개
저 : 이혜원
1979년생. 한국외대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이준영이란 필명으로 판타지 소설 『검은 성모단』을 출간하면서 장르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5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에 ‘당신의 뇌, 당신의 유전자’를 수록하면서 SF 글쓰기에 입문했다. 『드림 컬렉터』로 2015년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 차
아버지들 18
테러 34
권정호Ⅰ 44
김해건Ⅰ 56
신재규Ⅰ 76
김해건Ⅱ 80
빨간불 95
협박 105
오세영Ⅰ 110
조사 115
오세영Ⅱ 125
김해건Ⅲ 129
행방 139
합의 148
권정호Ⅱ 156
김해주Ⅰ 172
갈등 184
타깃 194
유태환Ⅰ 204
미행 215
오세준Ⅰ 220
카페 236
방문 251
권정호Ⅲ 261
김해건Ⅳ 265
김해주Ⅱ 269
김해건Ⅴ 278
도피 284
추적 291
도주 297
빚 303
에필로그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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