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2

고객평점
저자한차현
출판사항도모북스, 발행일:2017/10/11
형태사항p.391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995370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연애 10년째, 우리의 사랑을 지켜온 것은
2할이 ‘의리’, 8할이 ‘권태’였다.

작품의 전반부 1/3은 2011년 출간되며 소설문학 시장에 큰 주목을 받았던 『사랑 그 녀석』과 거의 일치한다.

“『사랑 그 녀석』을 경험하고, 그 독서 경험의 기대감으로 이번 작품마저 선택했던 독자들에게 각별한 경의를 보냅니다. 감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사랑 그 녀석』은 달콤한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지켜내는 것,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 어찌 달콤하기만 한 과정일까요. 하마터면 그 정도에서 끝났을지 모를 소설의 깊이와 넓이와 의미가 비로소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를 통해 혁명적(?)으로 비가역적으로 확장되었음을, 바로 당신들이 생생하게 목격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년 전 헤어진 ‘그냥 친구’ 사이건만,
너의 결혼 소식이 왜 이렇게 괴로운 것일까.

1990년대 학번은 ‘낀 세대’다.
불같이 타오르던 1980년대의 집단적 문화에도 온전히 끼지 못하고, 2000년대 들어 급격히 불어온 개인주의 문화에도 속하지 못한 세대. ‘세시봉’을 찾으면 왠지 늙다리 같고,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흥얼거리면 철없어 보이는 게 이들의 세대였다.

최루탄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캠퍼스, 번화가 거리마다 새롭게 등장하던 인터넷 카페와 PC방, 조선총독부 건물이 해체되기 직전의 경복궁, 지금은 없어진 신촌 녹색극장과 을지로 명보극장,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2:1로 이긴 ‘도쿄대첩’이 생중계되던 강남역 맥줏집…….
이제는 그리워도 갈 수 없는 공간들을 차례로 소환하며, 작가는 90년대 학번의 사랑과 추억을 재생하기 위해 1993년 이상은이 발표한 『언젠가는』을 택한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작품의 전체적인 정서로 함축되어 제목을 물론 소설 속 여러 장면 속에 반복하여 등장하는 문장, 바로 이 노래 가사들이다.
8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책을 집어든 순간, 독자들은 90년대로 출발하는 타임머신에 동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내 빠져 들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90년대를 지나쳐온 지금은, 세월에 늙어버린 청춘(?)들에게 추억과 향수와, 지나버린 사랑과, 잊고 있던 가슴 속 뜨거운 열정과, 풋풋했던 젊음과, 치기 어렸던 가슴 설렘을 기억하게 할 것이고, 부모님의 세대를 모르는 현재의 청춘들에겐 당신도 나와 같았음에, 모든 것에 서툴렀음에 깊이 공감을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한차현

고전적인 서사의 안정감과 신세대다운 위트를 이색적으로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면서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1970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1998년 단편소설 「청계산의 남자」를 발표하며 《월간문학》 소설부문 신인상(제84회)을 받아 등단했다. 199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 잡지사 등에서 일했으며,1999년 장편 소설 『괴력들』을 발표한 이후 『여관』 『왼쪽 손목이 시릴 때』『영광 전당포 살인사건』 등 장편 소설과 소설집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내가 꾸는 꿈의 잠은 미친 꿈이 잠든 꿈이고 네가 잠든 잠의 꿈은 죽은 잠이 꿈꾼 잠이다』를 줄기차게 써냈다. 젊은 소설가 모임 '작업'의 동인이다. 그 외 소설『슬픔장애재활클리닉』이 있다.

황소자리 O형 개띠. 삶이란 즐거움의 완성임을 20대에 깨달았지만, 평소의 소설 쓰기와 음주 음악 음행이 그 진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한 편이다. "속 편한 놈"이란 소리를 어째 나이 들수록 듣게 되는데, 더 많이 더 깊이 더 천천히 느끼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할 뿐.  

 


목 차

신촌, 하이넷 스페이스
1997, 소주 바 제임스딘
송파, 부엉이 비디오·도서 대여점
혜화동, 낙산공원
양재동, 14-10 B01호
신사동, 원조마산아귀찜
피맛골, 다시 일지매
단성사, 타이타닉
구의동, 삼영아파트 104동
상수동, 도모다찌
원주, 터미널
다시 응암오거리, 바르셀로나
삼각지, 배호 타운
대흥동, 생각의 나무
을지로 백병원, 별관 4층
삼척, 환선굴
천호동, 이스턴 캐슬
화양동, one fine day
대천, 12월 31일
전국 일주, 1999년 1월
에필로그, 2017년 명동
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