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간? 인공지능?
모호한 유언을 남기고 사라진 뮤지션을 찾아서
인공자아 음악의 시작, 『러브비츠 평전』
천편일률적인 인공지능 음악에 질려버린 가까운 미래. 대안으로 인공자아 음악이 등장하고, ‘러브비츠’라는 정체불명의 뮤지션이 자살한다. 그녀(?)가 남긴 것은 모호한 유언과 [파충류의 과대망상]이라는 트랜스 음악. 러브비츠의 실체에 관한 논쟁이 벌어진다. 인간, 휴마바타(휴먼+아바타), 인공자아, 소비로봇.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과 루머가 결합하면서 논쟁은 신화가 되고, 급기야 러브비츠는 ‘아믹그런지의 여신(뇌의 편도체(불안감 관장)를 뜻하는 아믹달라와 너바나로 대표되는 20세기 그런지의 합성어)’으로 불리며 일약 록스타로 부상한다. 실체 없는 록스타의 탄생. 이 기묘한 센세이션에 천착한 ‘필자’가 러브비츠의 정체를 찾아 나서면서 평전이 ‘진행’된다.
미래 음악에 관한 하드SF
소설은 인공지능이 자아를 지니기 시작하는 미래의 음악 비평이다. 그렇다 보니 갖가지 미래 음악들이 속속 등장한다. 36초 만에 비틀즈의 음악을 수백 가지 장르로 리믹스 해내는 편곡 엔진 ‘MIX’, 히트곡의 패턴을 습득해서 자동 작곡된 ‘어뷰징뮤직’들, 레게와 하드록의 완벽한 크로스오버를 위해 지구 문명을 되돌리려는 ‘라이블리’의 결벽증 모드, 12마디 블루스 잼세션을 영원히 연주하는 인공지능 ‘인피닛 블루스’, 동작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공간 연주 인터페이스 ‘MIRI’, 소리 없이 뇌로 직접 전달되는 ‘무음음악(無音音樂)’, 인간 뮤지션들의 러다이트 운동으로 화형을 당하는 인공자아 작곡가 ‘디스코’ 등등. 멸종하는 사피언스와 떠오르는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미래의 음악에 관한 여러 관점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인공지능에서 포스트휴먼 시대를 그린 미래 역사서
인공지능은 어떻게 자아를 갖게 되는가?
동시에 이 소설은 미래 비평이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과거 시점인 양 돌아봄으로써 보다 총체적으로 미래를 관측하는 방식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설 속에는 갖가지 미래상이 펼쳐진다. ‘필자’는 러브비츠로 말미암은 문화 현상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나간다. 러브비츠를 소비로봇으로 그린 에피소드와 음악들([호르몬의 명령], [D선상의 버그] 등), 러브비츠를 모델로 출시한 인공자아의 음악과 비평, 아믹그런지라는 신장르, 그리고 ‘바다가 없는 섬’으로 표현되는 아믹제너레이션의 불안감에 관해서. 러브비츠를 축으로 미래의 기사, 인터뷰, 이론, 관련 특허들이 증거처럼 배치되고, 인공지능 시대의 취향, 영감, 정치의식이 어떻게 조작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인공지능이 자아를 갖게 되는 과정과, 인간 노동을 대체한 생산로봇이 소비로봇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커트 코베인의 영감을 주입받은 러브비츠
인공지능의 미래, 음악의 미래, 인간 종(種)의 미래는?
그러던 ‘필자’가 실마리를 잡는다. 러브비츠에게 20세기 록스타 커트 코베인의 영감이 주입됐다는 증언을 들은 것. ‘필자’는 쿠바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한 『마룬 연대기』를 필사한다. 이 모든 것이 러브비츠의 유언과 관련되었음을 직감한 ‘필자’는 소위 ‘영감의 DNA’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착취에 저항해 왔던 인류의 DNA를 발견한다. 노예무역 시대의 마룬(도망 노예), 자본주의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기계파괴 운동), 인공지능 시대의 AI르네상스 운동, 인공자아 시대의 로봇해방론에 이르는 반란의 연대기. 그런 ‘필자’ 앞에 러브비츠의 제작자를 자처하는 ‘닥터무뇨즈’가 등장한다. 과연 ‘필자’가 마주할 진실은?
비평×음악×소설
미래음악에 관한 하이브리드 문학
직접 쓴 비평에 맞춰 작곡한 음악으로부터 나온 발칙한 소설
작업은 뻘짓에서 시작되었다. 음악 없이 비평과 칼럼을 미리 쓰고, 역으로 글에 맞춰 음악을 만들어 봤더니, 어라, 괜찮네? 이렇게 된 것이다. 악기의 이펙터 순서를 바꾸면 소리가 달라지는 것처럼, ‘작품 〉 감상 〉 비평’이라는 멀쩡한 순서를 뒤바꿔보니 또 다른 알맹이와 허울들이 피드백처럼 흘러나왔다. 그러니까 『러브비츠 평전』은 음악앨범이면서 동시에 소설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이 자아를 지니기 시작하는 미래의 음악 비평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갖가지 미래음악들이 속속 등장한다. 36초 만에 비틀즈의 음악을 수백 가지 장르로 리믹스 해내는 편곡 엔진 ‘MIX’, 히트곡의 패턴을 습득해서 자동 작곡된 ‘어뷰징뮤직’들, 레게와 하드록의 완벽한 크로스오버를 위해 지구 문명을 되돌리려는 ‘라이블리’의 결벽증 모드, 12마디 블루스 잼세션을 영원히 연주하는 인공지능 ‘인피닛 블루스’, 동작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공간 연주 인터페이스 ‘MIRI’, 소리 없이 뇌로 직접 전달되는 ‘무음음악(無音音樂)’, 인간 뮤지션들의 러다이트 운동으로 화형을 당하는 인공자아 작곡가 ‘디스코’ 등등. 멸종하는 사피언스와 떠오르는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미래의 음악에 관한 여러 관점을 심도 있게 다룬다.
작가 소개
저 : 김상원
프로젝트 슘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네 기타리스트로 강서구의 여러 밴드를 전전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직접민주주의 사회를 꿈꾸며 생물학과 사회학을 전공. 흑인음악밴드 바이닐(Vinyl) 멤버로 홍대 인근에서 서식하던 인디 1세대. 앨범이 나오자마자 IMF 직격탄을 맞고 울며 겨자 먹기로 취업한 테헤란밸리 1세대. 직장에서 한일번역채팅, 모바일영화 같은 걸 만들다 돌연 음반제작자로 변신. 아소토유니온, 윈디시티 등의 앨범을 제작했으나, 음반 시장의 붕괴와 함께 파산. 빚을 갚기 위해 2년간 번호인식모듈 회사에서 근무. 대학 실용음악과에서 음반제작, 월드뮤직을 강의하다, 2011년부터 음악과 이야기를 접목한 ‘음악소설’ 작업을 시작하였다.
- 2014년 소설음반 『가상의 씨앗 슘』
- 2015년 소설음반 『인비트로』
- 2015년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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