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저 : 가지야마 도시유키
梶山季之
르포라이터, 소설가. 경성에서 태어나 남대문 소학교와 경성 중학교를 다녔고 일본의 패전 이후 귀국하여 히로시마 현에서 자랐다. 동인 활동을 하다가 58년부터 [주간 묘조], [주간 신초] 같은 주간지에서 특종기사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검은 테스트 카(黑の試走車)』를 비롯한 다수의 베스트셀러 기업소설을 써냈고 모험소설, 관능소설, 추리소설, 역사소설, SF소설,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했다. 제49회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조잔영(李朝殘影)」과 또 다른 작품 「족보(族譜)」는 둘 다 한국에서 영화화되었다.

역 : 이규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색기행』, 『수은충』,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천황과 도쿄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