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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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게일 포먼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7/12/15
형태사항p.40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4918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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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앨리슨과 빌럼,
두 사람의 같은 하루 서로 다른 일 년

빌럼의 이야기는 앨리슨과 빌럼이 밤을 함께 보낸 후 다음날 아침 빌럼이 사라져버린 바로 그 시점에서 시작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빌럼은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다. 서서히 정신을 차리며 그는 자신이 파리의 병원에 있다는 것, 스킨헤드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것 그리고 룰루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의사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퇴원을 만류하지만, 빌럼은 병원에서 나와 기억을 더듬어가며 룰루와 함께 밤을 보낸 스콰트를 찾는다. 하지만 룰루는 이미 그곳을 떠난 후였고, 빌럼은 룰루가 두고 간 여행가방에 메모를 남겨둔 채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빌럼은 네덜란드에서 오랜 친구들과 어울리고 과거에 만나던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며 룰루와 함께 보낸 그 하루를 잊으려 노력하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다. 단 하루를 함께 보냈을 뿐인데, 룰루와 함께한 시간 때문에 스스로가 얼마나 텅 빈 사람이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이다. 빌럼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 친구들은 빌럼에게 이유를 캐묻고 결국 빌럼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룰루를 찾기 시작한다. 문제는 빌럼이 룰루의 진짜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룰루와 함께 있을 때 빌럼은 룰루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돈을 주우면 되돌려주는 사람, 울 만한 영화가 아닌 영화를 보고 우는 사람, 그리고 두려워하는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빌럼은 그녀 또한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다. 빌럼이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룰루는 빌럼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았으니까. 하지만 그는 정작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 성이 무엇인지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제야 빌럼은 자신이 룰루를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깨닫는다.

세 개의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 년 동안의 여정

빌럼은 때로는 희망에 부푼 마음으로, 때로는 거의 포기한 채로 룰루를 찾아 헤맨다. 룰루와 함께 탔던 배의 주인을 찾아 프랑스 도빌에 가고, 룰루가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를 보낸다고 했던 리조트를 찾아 멕시코 캉쿤에 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룰루를 찾는 여정에서, 스스로의 삶에서 완전히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고, 그 길로 엄마가 있는 인도로 떠난다.

『저스트 원 데이』에서 빌럼이라는 캐릭터는 조금은 미스터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전적으로 앨리슨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독자 역시 앨리슨이 보고 듣고 느끼는 만큼만 빌럼에 대해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빌럼이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저스트 원 이어』에서 독자는 빌럼이 왜 앨리슨에게 그런 말을 했고, 왜 아무 말도 없이 앨리슨을 떠나버린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빌럼이라는 인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빌럼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실들―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엄마의 인도행, 어린 시절부터 엄마에게 느낀 거리감 등―이 차곡차곡 쌓여나가며 빌럼은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고, 독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빌럼은 인도에서 그동안 “같은 언어로 대화할 수 없다”고 느꼈던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동시에 자신이 삶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한 찾아나간다. 빌럼이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거리에서 셰익스피어 연극을 하다 앨리슨과 만났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 방향이 무엇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스트 원 데이』의 앨리슨이 빌럼을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찾았던 것처럼, 빌럼 또한 단순히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한 수단이었던 연기를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찾아나간다.

앨리슨을 만나기 전 빌럼은 이 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했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까지 인도로 가버린 후, 도망치듯 네덜란드를 떠나 방랑자처럼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앨리슨과 그 특별한 하루를 보낸 후에도 역시 빌럼은 프랑스로, 멕시코로, 인도로 향한다. 하지만 이전의 여행이 네덜란드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회피에 가까웠다면, 『저스트 원 이어』에서 그의 여행은 좀더 그의 선택에 가깝다. 앨리슨을 만난 것과 헤어진 것을 모두 우연이나 사고로, 어쩔 수 없는 일로 생각하며 삶의 결정을 다른 이에게 돌리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것이다.

파리에서의 그날 이후 일 년간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조금씩 성장해나간 앨리슨과 빌럼. 비록 서로를 향한 발길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에서처럼 자꾸만 엇갈리고 상대에게 남긴 메시지는 한번에 당도하지 못하지만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 그들의 방황과 성장은 언뜻 별개의 사건으로 느껴지지만, 두 권의 소설 속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일들을 짜맞추면 결국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가 완성된다. 작가가 흩어놓은 이야기의 조각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큰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그 여정은 독자에게 커플 소설을 읽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게일 포먼 
Gayle Forman

 


 〈네이션〉 〈엘르〉 〈코스모폴리탄〉 〈뉴욕 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써온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잡지 〈세븐틴〉에 시에라리온의 소년병부터 미국 농장의 십대 이주 노동자까지 다양한 이슈를 보도하는 동안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갖게 되었다. 출산을 계기로 성장소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반항적인 십대들의 소외를 다룬 『제정신인 소녀들』로 2007년 데뷔한다.

작가는 십여 년 전 친구 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세상을 떠나자 비극과 상실에 대한 물음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삶의 의미와 사랑의 힘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2009년 두번째 소설 『네가 있어준다면』을 발표한다. 이 소설은 출간 후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2009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현재 영화로도 제작 중이며, 2011년 후속작 『그녀는 어디로』가 출간될 예정이다.

다른 작품으로는 남편과 함께 통가,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중국 등 전 세계를 여행한 후 펴낸 에세이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 ― 줄어드는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보낸 일 년』(2002)『너를 다시 만나면』이 있다.  

 

역 : 이진

이화여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잃어버린 것들의 책』 『꽃으로 말해줘』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658, 우연히』『비행공포』 등 70여 권의 책을 옮겼다. 시인이자 수필가 이해인 수녀와 『365 매일매일 기적의 하루』 『마지막 선물』『붉은 망아지 불만의 겨울』을 공동 번역했다.  

 

목 차

1부 일 년 … 11
2부 단 하루 … 333

감사의 말 … 399
옮긴이의 말 … 40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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