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 콘의 춤

고객평점
저자로맹 가리
출판사항마음산책, 발행일:2018/03/30
형태사항p.368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903692 [소득공제]
판매가격 13,500원   12,1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0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로맹 가리의 잠재의식 속 파열하고 분화하는 인물들
죽은 자 징기스 콘, 문명의 야만성을 직시하다

『징기스 콘의 춤』은 콘이 자신의 기이한 존재 방식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아우슈비츠에 수용됐던 전직 유대인 희극배우 콘은 SS대원 샤츠에게 총살당한 후 악령이 된다. 이후 22년째 샤츠 주변을 맴돈다. 소설이 출간된 1967년은 ‘나치 독일’로의 회귀가 막 이뤄지려던 시기였다. 작품을 통해 로맹 가리는 과거를 망각한 듯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 독일에 반기를 든다.

전후 리히트의 일급 경찰서장이 된 샤츠는 관할 구역 가이스트 숲에서 발생한 희귀한 연쇄살인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다. 리히트 마을 전체를 미궁에 빠뜨린 사건은 특이할 만한 단서도 없고 살해 동기조차 명확치 않다. 다만 마흔두 구의 희생자들은 모두 남자. 이들은 바지를 벗은 채 황홀경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다. 콘은 그 와중에도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샤츠를 약 올리며 그에게 끊임없이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 하고 샤츠가 고함을 지른다.
구트가 대경실색하여 그의 표정을 살핀다. 휩슈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려깊게 사랑하는 대장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분명 그들은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여러분은 아이히만이 주머니에 항상 어린 손녀 사진을 넣고 다녔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람은 절대 자신의 행동을 전부 깨닫지는 못한다.
- 28쪽

“분명 그 사람들 모두가 임종의 순간에…… 뭐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완전히 실현한 것 같았습니다. 자아실현을 이룬 거죠. 하나같이 목표에 도달했다는, 그것을 거머쥐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그들이 내민 손이 마침내 최고의 결실을…… 절대를 수확하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지요.”
- 58쪽

소설은 제2부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인다. 콘과 샤츠의 목소리가 자꾸만 뒤섞이고, 소설의 끄트머리에 가서는 화자인 ‘나’가 콘에서 작가 자신(로맹 가리)으로 바뀌기도 한다.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플로리앙/릴리 커플은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죽음과 미의 알레고리적 존재들”이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이처럼 하나같이 “안정되고 일관된 정체성을 갖지 않은, 파열하고 분화하는 존재들”이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가이스트 숲은 그야말로 로맹 가리의 잠재의식과 같다.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단어와 문장들이 두서없이 뒤엉키며 나열되기도 한다. 실제로 가이스트(Geist)는 독일어로 ‘정신’을 의미한다. 소설은 ‘정신의 숲’을 배경으로 “실세계의 논리성과 인과성에서 벗어나 환상적 양상”을 보인다.

한데 여기서 다시 나의 상황은 대단히 미묘하고 혼란스럽다. ‘나’라고 말하지만, 말을 하는 사람이 정말 나인지 여러분에게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덕의식, 잠재의식, 게다가 뭔가 흥미로운 역사적 상황 등이 결부되면 이렇게 되는 게 문제다. 그것은 나일 수도 있고 샤츠헨일 수도 있고 여러분일 수도 있다.
- 172쪽

로맹 가리는 징기스 콘의 입을 빌려 ‘문명’이란 이름 뒤에 숨은 ‘야만성’을 경고한다. 그리고 역사적 비극을 대상화하는 모든 예술 작품을 비판한다. 작품을 읽는 내내 우리는 “유럽의 문화와 예술이 알고 보면 유대인 같은 희생양을 먹이 삼아 자라난 것 아니냐”는 콘의 냉소를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이렇게 문화에 도취하다가 우리의 중대 범죄들이 완전히 흐려져버릴까 봐 나는 두렵다. 그러면 모든 것이 아름다움으로 포장되어, 대학살이며 기근 같은 것도 그저 톨스토이의 펜이나 피카소의 붓이 만들어내는 문학적, 회화적 효과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강제수용소 시체 안치소도 어느 날 잠시 방문해서 보면 놀라운 예술적 표현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그것 역시 역사적 기념물로 분류되어 그저 영감의 원천, 이를 테면 [게르니카]를 위한 소재 같은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전쟁과 평화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전쟁과 평화』가 되어버렸듯이 말이다.
- 63쪽

문득 나는 무수한 개자식들이 예수의 죽음에서 대단히 아름다운 작품들을 끌어낸 사실을 떠올려본다. 그것으로 그들은 아주 포식을 했다. (…) 늘 나는 사람들이 아직도 아우슈비츠 얘기를 하는 것은 단지 그것이 아직 멋진 문학작품에 의해 지워져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 190~191쪽

고통에서 탄생한 ‘이를 악물고 추는 춤’
인류의 잠재의식에 깃든 죄책감에 발길질하다

유머는 때로 무력한 존재가 행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된다. 그래서일까, 콘은 익살을 떨고 난 뒤 후렴구처럼 다음과 같은 문장을 되풀이한다. ‘웃음은 인간의 속성이다.’ 홀로코스트 희생양이었던 콘의 웃음은 “이를 악문 웃음”이었다. 콘이 추는 춤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로맹 가리는 『밤은 고요하리라』에서 설명한다. “그 춤, 그 대중적인 지그 춤은 짓누르는 무게를 견디고 가벼움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이지. 세상을 어깨에 짊어진 아틀라스가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은 건 그가 춤꾼이었기 때문이라고 내가 어딘가에 썼지. 라블레가 ‘웃음은 인간의 고유한 속성’이라고 말했을 때 그는 고통에 대해 말한 거네.” 잔인한 인류와 한통속이 되길 끝끝내 거부하는 콘은 힘차게 발을 구르며 저항한다. 이는 곧 “우리 모두의 잠재의식에 깃든 죄책감을 일깨우는 발길질”이다.

나는 더욱더 힘차게 움직였다. 버티고, 매달리고, 더욱더 높이 기어올라 원상회복을 했으며, 그러곤 에녹탈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 잠들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 독일인의 의식 속에서 미친 사람처럼 추억의 호라, 우리의 전통 호라를 추기 시작했다.
- 164쪽

내가 몸을 날린다. 유피-트랄랄라! 몸을 날려 서장 앞에서 야만적이고 징벌적인 아시아 머리 가죽 춤을 춘다. 나는 무대 위에서도 언제나 춤을 잘 추었지만 무게가 없어지면서부터 훨씬 더 잘 춘다. 몸을 비틀고, 폴짝 뛰었다가 다시 떨어지고, 뒤꿈치를 마주 치며 하나-둘-셋, 얍! 하나-둘-셋, 얍!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엉덩이를 뒤꿈치에 붙인 채, 두 발을 앞으로 날리고, 발로 장화를 친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기병대가 우리 마을들에서 한바탕 포그롬[유대인 박해]을 마무리한 후 추는 것을 보고 배운 러시아 카자초크와 우리의 옛 유대 호라를 뒤섞은 춤이다.
- 131~132쪽

로맹 가리는 생전에 말했다. “내 소설은 사랑 이야기가 아닌 것이 없다. 사랑의 대상이 여자든 아니면 인류든, 문명이든 자유든, 자연이든 삶이든.” 다소 난해한 탓에 프랑스 독자들로부터 ‘환각 상태에서 쓰인 작품’같다는 평을 듣는 『징기스 콘의 춤』 또한 결국엔 사랑 이야기다. 로맹 가리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만이 참된 인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진정한 사랑의 결핍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코 릴리 잘못이 아니죠. 과오는 다른 데 있어요. 과오, 원죄, 그런 건 인류의 책임이 아닙니다. 죄는 다른 데 있어요. 훨씬 더 먼 과거에서 찾아야 해요…… 릴리는 무죄예요.”
- 224~225쪽

작가 소개

저 : 로맹 가리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대전 참전 영웅으로, 외교관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리다 권총 자살로 극적인 삶을 마감했던 프랑스의 소설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1914년 러시아에서 유태계로 태어나, 14살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해 니스에 정착한 후 프랑스인으로 살았다.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그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군인, 외교관, 대변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는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장교양성과정을 마친 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자유 프랑스 공군에 입대하여 종전 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참전 중에 쓴 첫 소설 『유럽의 교육』으로 1945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같은 해 이등 대사 서기관으로 프랑스 외무부에서 근무하였고, 이후 프랑스 외교관으로 불가리아, 페루, 미국 등지에 체류하였다. 1956년에는 『하늘의 뿌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공쿠르 상 수상에 대해 프랑스 문단과 정계는 그를 혹독하게 평가했다. 이후로도 로맹 가리에 대한 평단의 평가가 박해지자, 그는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대 아첨꾼』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당시 프랑스 문단은 이 새로운 작가에 열광했다. 1975년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자기 앞의 생』을 발표하여 한 사람이 한번만 수상할 있다는 공쿠르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하였다. 원래 공쿠르 상은 같은 작가에게 두 번 상을 주지 않는 것을 규정으로 하고 있는데, 그가 생을 마감한 후에야 그가 남긴 유서에 의해 로맹 가리와 에밀 아자르가 동일인물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평단에 일대 파문을 일기도 했다.

당시 로맹 가리는 재능이 넘치는 신예 작가 에밀 아자르를 질투하는 한 물 간 작가로 폄하되었으며, 두 사람에 대한 평단의 평은 극과 극을 달렸다. 또한 로맹 가리는 에밀 아자르 외에도 '포스코 시니발디'라는 필명으로도 소설 한 편을 발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사랑, 강한 윤리 의식, 풍자 정신으로 채색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새벽의 약속』, 『하얀 개』, 『연』, 『레이디 L』,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 등이 있다. 그가 자신이 각색한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와 직접 쓴 시나리오 「킬Kill」을 연출, 영화로 만들기도 하였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는 페루의 리마에서 북쪽으로 10Km쯤 떨어진 해안에 널부러져 퍼덕이다가 죽어가는 새들과 자살을 시도하는 한 여자, 그리고 그녀를 구해준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그는 영화 「네 멋대로 해라」의 여주인공인 아내 진 세버그가 자살한 지 1년 후인 1980년 12월 2일, '결전의 날'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권총 자살했다.

 

역 : 김병욱

불문학자. 번역가. 프랑스의 사부아(Savoie) 대학에서 현대시를 전공하고 성균관대 연구교수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밀란 쿤데라의 『불멸』, 『느림』, 『배신당한 유언들』,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나를 고백한다』,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아메리칸 버티고』, 『철학은 전쟁이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에드위 플레넬의 『정복자의 시선』 등이 있다.

목 차

1
디부크

나를 소개한다
죽은 자가 산 자를 붙잡다
역사의 한 순간을 분명히 해두자
웃음은 인간의 속성이다
가이스트 숲의 범죄
걸작 냄새가 난다
의혹이 짙어지다
공원에서의 시 강습
슈바르체 쉭세
도이칠란트, 아인 빈터메르헨
단순한 마음
원천으로 돌아가다
그녀는 내가 살 수 있는 여자가 아니다
색광녀?
디부크
징기스 콘의 춤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것을 숨겼다
그녀에겐 구세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2
가이스트 숲에서

타자 속의 존재
유대인 구덩이
전설의 공주
완벽한 커플
형제 대양
모두가 다 성불구자
염소
드골이 내게 경례를 했다
고장 난 죽음
엘리트 족속들이 다시 등장하다
슈바르체 쉭세
슈바르체 쉭세(계속)
그녀는 걸작 취미가 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독일의 기적
작은 절대
지상의 암소 천상의 황소
깊은 숲속 뿔피리 소리
염소와 모나지라
사랑은 혼자서 하는 것

3
징기스 콘의 유혹

부케
위장복을 입고
콘 대령
내가 거절한다면?
슈바르체 쉭세(끝없는 계속)
인 더 바바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