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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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벌린 워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8/09/14
형태사항p.59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635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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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매력은 강력한 영국식 마름병이야.
뭐든 스치기만 하면 얼룩점을 남기고 죽여.”

옥스퍼드라는 금녀의 구역에서 시작된, 두 청춘의 특별한 우정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어 산문의 대가. ─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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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영국 문단의 대표 작가 에벌린 워의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가 세계문학전집 357권으로 출간되었다. 벤 휘쇼, 매슈 구드 출연 영화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의 원작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45년 첫 출간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수차례 재해석되며 청춘의 로맨티시즘과 고뇌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옥스퍼드라는 금녀의 구역에서 시작된 ‘나’와 서배스천의 낭만적인 우정 그리고 그의 여동생 줄리아와의 관계는, 종교와 관습의 정의를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구원을 기다리는 인간의 내면을 위태롭게 드러낸다.

■ 난중 소설, 전후 영국 문단을 흔들다

 에벌린 워는 2차 세계 대전에 참전 중 ‘지금이 아니면 영영 쓸 수 없는 소설’을 떠올리고, 육개월의 휴가를 받아 이 작품을 썼다. 1945년 출간된 이 소설이 막대한 성공을 거두며 전후 문단에 아름다움과 속됨, 교리와 자유, 결혼과 사랑에 대한 자전적인 질문을 던진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불꽃놀이처럼 터졌다 사라진 경제 부흥기를 배경으로 옥스퍼드에 입학한 청년들의 아슬아슬한 활기와,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지난날을 돌아보는 중년 장교의 담담한 회고가 대조되는 이 작품은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이름을 올렸다.

■ 짧아서 더 찬란한
 어느 여름의 기록

"매력은 강력한 영국식 마름병이야. 뭐든 스치기만 하면 얼룩점을 남기고 죽여.“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서배스천을 이렇게 묘사한다. 그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탐미주의자이자, 대낮부터 취한 채로 발견되는 캠퍼스의 문제아. 1차 세계 대전 이후, 솟아나는 활기로 가득한 옥스퍼드에서 서배스천은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팔월의 어느 날, ‘나’는 “심히 다침 즉시 올 것”이라는 그의 전보를 받고 곧장 브라이즈헤드 성으로 달려간다. 크림색 메도스위트가 흐드러진 저택에서, ‘나’와 서배스천 그리고 그의 여동생 줄리아는 운명의 전조가 될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 한편 시간이 흘러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한 중대를 이끄는 장교가 된 ‘나’는 작전을 수행하다 익숙한 지역에 다다른다. 성당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저택에 커다란 분수가 있는 곳,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는 ‘나’의 영혼에 새겨진 기억을 하나씩 꺼내 놓는다.

■ 무엇도 아름다움보다
 앞서 걷지 못하리

“그날이 나와 서배스천의 우정의 시작이었고, 이리하여 그 6월 아침 키 큰 느릅나무 그늘을 베고 옆에 누워 그의 입술에서 나뭇가지로 떠오르는 담배 연기를 바라보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사교에도 학문에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대학 초반, ‘나’에게는 서배스천과의 우연한 만남 이후 예상 밖의 일들이 일어난다. 서배스천을 따라 술에 취하는 밤들이 많아진 것은 물론 기숙사 방을 꾸미는 사소한 취향부터 세상을 향한 낭만적인 관점까지 조금씩 그를 닮아 간 것이다. 작가인 에벌린 워는 1922년 실제 옥스퍼드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당시 여러 남학생들과 우정을 나눴지만, 그중 빼어난 미소년이었던 휴 라이곤과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앨러스테어 그레이엄을 바탕으로 이 소설 속 서배스천이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에벌린 워는 옥스퍼드에서 보낸 이 시기를 “감정적 · 신체적으로 제약이 없었던” 시절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 사랑 속에 살아가기
 죄악 속에 살아가기

“그러나 세월이 흘러갈수록 나는 마치멘 저택의 응접실에서 맛보았고 그 이래로 한두 번쯤 다시 경험한 무언가가 상실되었음을 애도하기 시작했다. 열중과 몰두와 손으로만 해 낸 것이 아니라는 믿음, 한마디로 영감 말이다.”
―본문 중에서

‘나’에게 서배스천은 단지 서배스천만은 아니었다. 옥스퍼드였고, 젊음이었고, 영감으로 충만했던 그 시절 자체였다. 그와 멀어지며 성실과 경력으로 쌓아 올린 ‘나’의 삶은 그만큼의 공허도 함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서배스천의 여동생 줄리아와 재회한다. 놀랍도록 오빠를 닮은 외모에 분위기마저 비슷한 그녀. ‘나’는 이미 결혼을 한 줄리아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지만, 둘 사이에는 이혼을 금지하는 엄격한 종교적 교리가 가로 놓여 있다. 종교와 관습의 정의를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구원을 기다리는 두 인물의 감정이 팽팽한 긴장 속에 조용히 타오르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벌린 워
190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출판업자이자 문학 평론가 아서 워의 차남이자 소설가 앨릭 워의 동생이다. 랜싱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 하트퍼드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1928년 『로세티의 생애와 작품들』과 첫 번째 장편소설 『쇠퇴와 타락』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타락한 사람들』, 『한 줌의 먼지』, 『특종』 등 사실주의적인 풍자소설을 주로 발표하며 냉소적 기지와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았다. 1930년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1936년 예수회 수도사의 일생을 담은 전기 『성 에드먼드 캠피언』으로 호손든 상을 받았다. 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해군과 근위 기병대로 복무하며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파견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쟁을 몸소 겪은 그는 이후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헬레나』, 『병사들』, 『사관과 신사』, 『무조건 항복』 등 종교나 전쟁을 깊이 있고 진지하게 다룬 작품을 선보였다. 또 평생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을 돌아다니면서 『레이블』, 『오지 사람들』, 『92일』, 『아비시니아 여행기』 등 여행기도 출간했다. 1964년 자서전의 일부, 『얕은 지식』을 마지막으로 발표한 후 1966년 영국 서머싯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옮긴이 : 백지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 전공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서문 9
프롤로그: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13

1부 나도 아르카디아에 있었네
1. 서배스천 플라이트를 만난 나—앤서니 블랑쉬를 만난 나—브라이즈헤드를 처음 방문한 나 39
 2. 재스퍼 사촌 형의 대간의서—매력에 대한 경고—옥스퍼드에서의 일요일 아침 72
 3. 집에서 만난 아버지—레이디 줄리아 플라이트 109
 4. 집에서 만난 서배스천—외국에서 만난 마치멘 경 137
 5. 옥스퍼드에서의 가을—렉스 모트램과의 저녁식사와 보이 멀캐스터와의 만찬회—샘그라스 교수—집에서 만난 레이디 마치멘—세상에 반대하는 서배스천 179

2부 등져 버린 브라이즈헤드
1. 서본색이 드러난 샘그라스—브라이즈헤드를 떠난 나—속내를 드러낸 렉스 251
 2. 줄리아와 렉스 298
 3. 조국을 수호하는 멀캐스터와 나—외국에 간 서배스천—마치멘 저택을 떠난 나 333

3부 실만 잡아당기면 언제든
1. 풍운의 고아 371
 2. 특별 초대전—집에서 만난 렉스 모트램 431
 3. 분수대 452
 4. 세상에 반대하는 서배스천 482
 5. 집에서 만난 마치멘 경—중국식 응접실에서의 임종— 드러난 뜻 507

에필로그: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555
작품 해설 567
참고 문헌 585
작가연보 58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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