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미 위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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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출판사항세종서적, 발행일:2018/11/14
형태사항p.51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0774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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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신작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새로운 가족 소설의 탄생!

아들을 잃은 남자와 어른이 필요한 아이들
 그해 여름, 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한 남자와 두 소년의 삶을 바꾼 뜨거운 여행
“아저씨는 우리에게 영웅이에요. 우리를 구해준 사람이니까요.”

가슴이 뻥 뚫린 남자, 오거스트 슈뢰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과학 교사 오거스트 슈뢰더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열아홉 살 난 아들을 잃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오거스트는 술을 완전히 끊고 결혼 생활도 정리한 채, 무슨 일이 있어도 매주 한 번씩 알코올 중독 자조 모임에 참석한다는 철칙을 지키며 금욕적인 삶을 산다. 그가 이렇게 술에 엄격한 데는 이유가 있다. 아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이 다름 아닌 아내였기 때문이다. 아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오거스트는 자신과 아내가 술에 집착한 것이 결국 아들의 죽음을 재촉했다고 생각한다. 씻을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오거스트의 삶에는 더 이상 기쁨도, 희망도, 사랑도 없다. 그의 목표는 단 한 가지, 아들의 재를 옐로스톤의 장엄한 대자연에 뿌려주는 것뿐이다.
여름이 시작되자 오거스트는 캠핑카를 몰고 옐로스톤으로 떠난다. 캠핑카의 조수석 수납함에는 아들을 화장한 재가 담긴 빈 플라스틱 병이 들었다. 오거스트의 아들은 이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수를 채 다 마시지 못하고 떠났다. 오거스트는 그 병을 버릴 수 없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그래선지 그 음료수 병이 꼭 무슨 증표인 것만 같았어. 그걸 그냥 놔두면 내 아들이 다시 돌아와 마저 마실 것 같았거든.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졌어.”
오거스트는 죽은 아들을 가슴에 묻었고, 그 자리는 아무것도 자라지 못하는 사막처럼 황폐해졌다. 건조한 얼굴로 차를 운전하는 오거스트에게서 여행의 기쁨 따위는 발견할 수 없다. 그는 그저, 아들이 생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여행을 대신하는 것뿐이었다.

울타리가 필요했던 아이들, 오거스트의 손을 잡다
 옐로스톤으로 향하던 중 차가 고장 나 허름한 정비소에 머무르게 된 오거스트는 앞으로의 여행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를 만큼 부담스러운 비용이 적힌 견적서를 받는다. 정비소 주인은 곤경에 빠진 오거스트에게 수상쩍은 제안을 한다. 어쩌다 보니 감옥에서 세 달쯤 지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그동안 홀로 남겨질 두 아들을 여행에 데려가 준다면 수리비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이제까지 지불한 돈까지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오거스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고개를 가로젓지만 어쩐지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탓에 누구든 낯선 사람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주기를 기다리며 기차 플랫폼에 동그마니 서 있는 어린아이들을 떠오르게” 하는 형제에게서 눈을 떼기가 어렵다. 결국 오거스트는 다소 충동적으로 정비소 주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열두 살 나이에 “볼품없으면서도 묘하게 기품이 있어 보이는, 다리가 긴 어린 말”을 떠올리게 하는 형 세스는 오거스트와의 가벼운 내기에서 보인 영리함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일곱 살인 동생 헨리는 몇 년 전 어떤 사건을 겪은 뒤로 말을 잃었다. 세스는 그런 헨리를 따뜻하게 보살피고, 헨리는 세상에 오직 형뿐이라는 듯이 세스를 따른다. “까만 플라스틱 빗을 꺼내 동생 쪽으로 몸을 돌리고 흘러내린 머리를 다시 넘겨주”는 세스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통증의 긴 칼날이 오거스트의 목구멍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몸을 후벼팠다. 양쪽 폐 사이가 불에 타는 것 같았다.” 이처럼 형제의 존재는 오거스트가 치유하기를 외면했던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도록 이끌고, 결국 오거스트는 형제 앞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로드 무비
 이들이 캠핑카를 타고 향하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자연을 간직한 인류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간헐천, 끓어오르는 진흙, 검은 흑요석을 볼 수 있는 까마귀 절벽, 거대한 그랜드캐니언 협곡, 화산재에 덮여 석화된 나무들로 가득한 능선 등의 절경을 따라 세 사람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첫 번째 여행지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세스는 깎아지른 바위산의 암벽을 별 장비도 없이 오르는 사람들을 넋 놓고 바라본다. 그러고는 “진짜로 저런 걸 하고 싶어요”라고 속삭인다. 세스를 사로잡은 이 장면은 먼 훗날까지 세스의 삶을 수놓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여행이 길어질수록 세 사람의 우정은 깊어진다. 가파른 산길에서 손을 잡아주고 기꺼이 등을 내준 오거스트에게 헨리는 차츰 마음을 열고, 오거스트 역시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털어놓으면서 고통스러운 과거의 터널에서 조금씩 걸어 나온다. 그런 그들에게 놀라운 소식이 도착한다. 형제의 아버지가 사실은 음주운전으로 기소되어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이번이 네 번째 적발이므로 감형 없이 형기를 다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형제는 아버지의 무모한 거짓말에 상처받는 한편 오거스트와 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지만, 그 희망은 여지없이 부서지고 세 사람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한다.

어쩌다 우연히 만난, 내 인생의 필연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 사람의 우연한 인연은 인생의 필연으로 이어진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나 재회한 세 사람은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어른이 된 세스, 자기 생각을 조목조목 주장할 수 있을 만큼 자란 헨리, 그리고 그해 여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의 오거스트. 세 사람은 오거스트의 낡은 캠핑카를 타고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의 저자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는 평범한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이 어떤 선한 결과물을 만드는지 이야기해온 작가다. 그는 《TAKE ME WITH YOU》를 통해 과연 어떤 사람이 ‘영웅’인지 묻는다.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은 영웅이 될 수 없을까? 작고 힘없는 아이들은 언제나 연약하기만 할까? 이 따뜻한 소설은 우리 주변의 영웅들을 발견하게 돕고, 나아가 우리 자신도 누군가의 작은 영웅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렬한 이야기로, 세 사람의 인생을 바꾼 여행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트레버(Pay It Forward)》,《말들의 장례식(Funerals for Horses)》,《대이변의 기후(Earthquake Weather)》,《두 번째 심장(Second Hand Heart)》등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바꾸려는 의지와 희망을 담은 소설들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트레버》는 2000년에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옮긴이 : 이은숙 

중앙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BS를 비롯한 여러 TV 채널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영상 번역을 했다. 현재는 출판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안녕, 엠마》,《조와 비밀의 숲》,《노벨트에서 평범한 건 없어》,《히말라야에서 차 한 잔》,《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딥 블루》,《로그 웨이브》,《별이 사라진 시대》,《바르나포스 절벽 살인 사건》,《죽음의 문신》,《스파르타 이야기》등이 있다. 

 

 

목 차

Part One: 6월 초
Chapter 1_ 오거스트, 발이 묶이다
Chapter 2_ 터무니없는 제안
Chapter 3_ 다시 출발하다
Chapter 4_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
Chapter 5_ 수납함의 플라스틱 병
Chapter 6_ 첫 번째 여행지
Chapter 7_ 꼭대기까지 가고 싶어요
Chapter 8_ 웨스의 말
Chapter 9_ 세스, 모임에 가다
Chapter 10_ 네 번의 실형
Chapter 11_ 나무통을 타고

Part Two: 8월 말
Chapter 1_ 슬픈 희소식
Chapter 2_ 사라진 헨리와 우디
Chapter 3_ 영리한 개
Chapter 4_ 마지막 도착지
Chapter 5_ 아이들의 집으로
Chapter 6_ 안녕
Chapter 7_ 각자 살아가기

Part Three: 8년 후, 5월 말
Chapter1_ 근육위축증
Chapter 2_ 재회
Chapter 3_ 헨리가 털어놓은 이야기
Chapter 4_ 암벽 등반
Chapter 5_ 존재의 이유
Chapter 6_ 초크로 얼룩진 하얀 손
Chapter 7_ 죽기 살기의 모험
Chapter 8_ 길에 서다
Chapter 9_ 한밤중에 들이닥친 경찰
Chapter 10_ 나이아가라 폭포

Epilogue: 8월 말의 오거스트
 요세미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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