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특별한 디자인으로 더욱 새로워진
버지니아 울프 전집 한정판 출간!
20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 솔출판사에서 1990년 초반 기획 후 출간되기 시작한 ‘버지니아 울프 전집’이 29년 만에 완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디자인과 더욱 가벼워진 판형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조이스,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의 대가라 불리는 울프는 이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든 작가이다. 이번 솔출판사 특별 한정판은 기존 판형의 번역을 보완하고 정정하여 더욱 완결되고 안정된 번역으로 선보인다.
더욱 새로워진 디자인, 더욱 아름다워진 커버,
더욱 완결된 번역의 버지니아 울프 전집!
20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 솔출판사에서 1990년 초반 기획 후 출간되기 시작한 ‘버지니아 울프 전집’이 29년 만에 완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디자인과 더욱 가벼워진 판형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조이스,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의 대가라 불리는 울프는 이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든 작가이다. 인간의 내면, 그 심연의 세계를 관찰하며 시간과 ‘진실’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제시했던 울프의 문학세계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소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 질서를 뛰어넘는 방식의 실험들로 펼쳐진다. 시대를 앞서간 ‘젠더’로서의 성性 인식은 울프의 본질이자 혁명적인 울프 문학의 근간을 이룬다.
이번 솔출판사 특별 한정판은 기존 판형의 번역을 보완하고 정정하여 더욱 완결되고 안정된 번역으로 선보인다.
지금 다시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야 하는 이유,
“울프는 어둠 속에서 승리를 거둔 대담한 모험의 작가이다.”
- 제임스 킹(『버지니아 울프』전기 작가)
“울프의 작품은 여성 의식의 본질과 예술적 감각의 작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고전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버지니아 울프는 십 대 시절 어머니의 죽음과 깊은 고뇌, 신경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등 개인적 좌절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글쓰기와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열렬한 본능에 충실했던 작가이다. 아울러 울프가 창조해낸 ‘의식의 흐름’이라 불리는 시적인 산문, 리듬과 이미지, 꿈결 같은 단어가 구현하는 놀라운 소설 속에는 현실의 리듬을 포착하려고 노력한 한 여성작가의 초상이 담겨 있다.
또한 울프는 20세기 당대의 여성이 직면한 한계에 대하여 사회적 제약과 상대적 빈곤에 문제를 제기하며 여성이 끊임없이 읽고 쓰고 말해야 함을 주장했던 페미니스트이기도 했다.
“투표권과 돈 중에서, 고백하건대, 돈이 무한히도 더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연 오백 파운드의 돈이면 한 사람을 햇볕 속에 살아 있도록 유지시켜준다, 라고 하는 엄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증권중개인과 변호사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실내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십시오. 여성이라는 것이 보호받는 직업이기를 그만두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현관문을 열며 나는 생각하였지요.”(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중에서)
20세기 영국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라 알려진 울프는 관념적이고 비현실적인 작가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의 일기와 산문이 말해주듯 그녀는 매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작가였다.
“바야흐로 ‘버지니아 울프’라는 깊은 숲을 조망할 때”
“모더니즘, 페미니즘, 사회주의와 같은 것들은 그녀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도중에 잠깐씩 들른 간이역에 불과하다. 그동안 그녀는 모더니즘의 기수라는 훤칠한 한 그루의 나무로, 또는 페미니즘의 대모代母라는 또 한 그루의 잘생긴 나무로 우리의 관심을 지나치게 차지하여 우리가 크고도 울창한 숲과 같은 이 작가의 문학 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이제는 바야흐로 이 깊은 숲을 조망할 때가 온 것으로 믿는다.”(울프전집 간행위원회, 「발간사」 중에서)
울프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모더니스트 명성에 가려져 그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창조적이고 현실적일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인간을 향한 사랑과 이타주의를 지향한 그녀의 문학세계는 현 시대에도 유의미한 고전이라 할 만하다. 이것이 한 세기 전을 살아갔던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울프의 작품을 다시 읽게 만드는 저력이다.
세월 (버지니아 울프 전집 9)
“울프가 그토록 사랑했고 또 미워했던” 모든 것의 역사
1973년 발표된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소설 『세월』은 1880년 빅토리아 시대부터 울프가 당시 살아가고 있던 1930년대까지 50여 년의 시간을 포괄하며 펼쳐진다. 초기에 『세월』은 울프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에세이 『자기만의 방』의 연작으로 기획되었다. 울프는 『자기만의 방』을 통해 펼쳐낸 여성주의 문학사와 미학이론에 관해 쓰기 시작하였으나, 6년간의 구상과 집필을 거치며 “역사, 정치, 페미니즘, 예술, 문학, 간단히 말해 [울프]가 알고 있는 것, 느끼는 것, 비웃는 것, 경멸하는 것, 좋아하는 것, 예찬하는 것, 증오하는 것,” 그 모든 것에 관한 소설을 탄생시켰다.
여성과 삶, 개인과 사회, 예술과 일상,
계급과 성, 전쟁과 민족주의 그리고 과거와 현재
파지터가의 여섯 남매가 살아가는 런던의 ‘애버콘 테라스’에는 그들의 아버지 아벨 파지터 대령과 병으로 죽어가는 어머니 로즈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친척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로즈의 사촌이자 옥스퍼드 대학 교수의 아내인 멀론 부인은 그녀의 딸 키티의 미래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딸의 미래가 결혼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아벨 대령의 동생 딕비는 형과 많은 말을 나누지 않으며, 아벨 대령은 오히려 그의 아내인 유제니와 두 조카들에게 관심을 쏟는다. 로즈의 죽음 이후 어린아이들은 자라고, 그들은 성년이 되어 각자의 기치를 따라 살아간다. 누군가는 학자가 되고 누군가는 백작의 부인이 되며 누군가는 여성 참정권 운동에 투신하고 누군가는 여행을 떠난다.
『세월』은 누군가의 자식들이었던 인물들이 또다시 자식을 낳고 시간과 함께 세월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그려낸다. 각자의 선택은 시대적 흐름의 파도 속에서 각기 다른 궤적을 그리며 뻗어나가고, 이들의 삶은 1882년에 출생한 울프의 삶을 빗댄 것처럼 당시 영국의 사회와 문화를 풍성하게 재현한다. 여성 참정권 운동,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발흥과 아일랜드 자치법의 발효, 제 1차 세계대전, 민족주의적 애국주의 정서의 확산, 여성 교육과 직업의 변화, 동성애 혐오와 반유태주의, 1930년대 영국 내 파시즘의 부상, 반전운동 등 근대사를 구성하는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은 여러 세대에 걸친 『세월』 속 인물들의 삶을 구성하는 동인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서로 다른 삶의 편린과 교차점을 포착하는 대작!
울프는 이전 작품에서 꾸준히 시도했던 ‘의식의 흐름’ 대신 사회와 개인을 긴밀히 연합하는 방식으로 연대기적인 형식을 차용하였다. 시간을 보다 사실주의적인 방식으로 다루었고, 인물들의 내면을 넘어서는 독특한 “탈개인적”인 특질을 구현한다. 울프는 첨예한 시대적 갈등과 과제를 예리하게 해부하면서도, 정치사상적 논쟁과 설교를 피하고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모색하였다. 『세월』은 가족사의 기록이라는 방식을 통해 일상성으로 경험되는 역사를 세밀하게 기록하는 동시에, 역사이자 일상인 삶을 파편화하고 다중화하여 역사와 삶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버지니아 울프
열세 살이 되던 1895년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처음 신경증 증세를 보인 후 수차례의 정신 질환과 자살 기도를 경험한 버지니아 울프. 20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서 뛰어난 작품 세계를 일궈놓은 선구적 페미니스트. 1907년 블룸즈버리 그룹을 형성하여 화가 덩컨 그랜트, 경제학자 J. M. 케인즈, 소설가 E. M. 포스터, 후에 남편이 된 레너드 울프 등과 문화와 사회에 대한 폭넓은 주제로 모임을 가지면서 울프는 세계 현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지성인으로 떠오른다. 1915년에 처녀작 『출항』 간행 이후 『제이콥의 방』(1922) 『댈러웨이 부인』(1925) 『등대로』(1927) 『세월』(1937) 등의 소설과 페미니스트에세이라 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1929)을 출간했으며 많은 평론과 에세이, 작가의 내면 풍경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여러 권의 일기를 남겼다. 울프는 그동안 남성작가들이 전통적으로 구사해온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특유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분된 질서를 뛰어넘어 단순히 여성 해방의 차원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인간 해방의 깊은 문학을 지향했다. 아울러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죽음의 문제만큼이나 삶의 심연에 천착해 깊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이루었다.
옮긴이 : 김금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저서로 『여성신화 극복과 여성적 가치 긍정하기』가 있다. 주요논문으로 「여성신화에서 탈주하기: 도리스 레씽의 『황금색 공책』」 「울프의 『파도』에 나타난 자기 창조의 문제: 니체의 ‘생성’을 중심으로」 「『댈러웨이 부인』에 나타난 생성의 순간들: 니체 철학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공역), 『나방의 죽음』(공역) 등이 있다. 2019년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 차
1891년
1907년
1908년
1910년
1911년
1913년
1914년
1917년
1918년
현재
해설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고 또 미워했던” 모든 것의 역사_김영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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