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의 희망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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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왕멍
출판사항경지출판사, 발행일:2019/06/17
형태사항p.600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1590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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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왕멍(王蒙)은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오둰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60년대 중국 신장 위구르족 농촌의 자연과 삶을 영탄한 대하소설

 문학적 환경이 극히 정상적이지 않던 시기에 생활과 인성, 그리고 문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이 책을 써낼 수 있었다.

1962년 전국이 그렇듯 신장의 백성들도 기근에 허덕였고, 중국과 소련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리와 타청 지역에서 변경지역 거주민들이 소련으로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전 사회에 큰 파동이 일어났다. ‘대약진운동’시기 급진적이고 성급하게 세워진 도시의 일부 공장들은 결국 도산을 피하지 못했고, 본 작품의 주인공인 이리하무는 우루무치로부터 이리 농촌으로 돌아가 농업에 종사하기로 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에서 이리하무는 현위서기 싸이리무와 식품회사 구매 담당 직원 미지티를 만나게 된다.
-본문 중에서-

1963년 말 당시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師範學院)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필자는 만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신장(新疆)으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나의 생활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베이징의 이데올로기적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고, “프롤레타리아 독재정치 아래에서 혁명을 계속한다”는 것도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나는 소수민족들이 집거하고 있는 변경지역에서 생활하면 오히려 머릿속이 맑아지고, 그곳에서 민족의 단결과 나라의 통일, 애국을 말한다고 해도 그다지 난처하지 않을 것 같았다.
1964년 필자는 4개월 동안 신장의 남부지역 농촌에서 지냈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국내의 정치적 분위기는 갈수록 긴장되어 갔다. 1965년 신장 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당위원회(黨委)와 문학예술계연합회(文學藝術界聯合會) 지도자들의 안배에 따라 필자는 이리(伊犁)지역의 농촌에서 ‘노동단련(勞動鍛煉)’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닝(伊寧)현의 홍기인민공사(紅旗人民公社) 제2대대의 부대대장을 맡았다. 그러면서도 필자는 당지의 여러 민족 농민들과 하나가 되어 노동하고 생활하면서, 위구르의 언어와 문자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필자는 위구르 농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환대를 받을 수 있었다.
1974년부터 필자는 장편소설 『이곳의 풍경(這邊風景)』의 집필을 시작하였다. 문화적 생태가 불안하던 당시 위구르족 농민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는 변경지역의 풍경 및 인민들의 운명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일상생활과 문화적 심리 특징을 부각시켰다.
-외국어 판 머리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왕멍
허뻬이(河北) 난피(南皮) 사람으로 1934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중국공산당 제12회·제13회 중앙위원, 제8회·9회·10회 전국 정협 상임위원을 담임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이고 학자이며, 전 문화부장(장관), 중국작가협회 명예주석, 해방군예술학원·난징(南京)대학, 저장(淅江)대학, 상해사범대학, 화중사범대학, 신장(新疆)대학, 신장사범학원, 중국해양대학(中國海洋大學), 안훼이(安徽)사범대학 등에서 교수, 명예교수, 고문을 역임했으며, 중국해양대학 문신학원(文新學院) 원장을 지냈다.
저자는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1953년 단편 『청춘만세』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해, 『조직부에 새로 온 청년』 『연애의 계절』 『망설임의 계절』 『기쁜 계절』 『변신 인형』 등 다수의 장·단편을 발표했으며, 『이곳의 풍경(這邊風景)』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목인 마오둰(茅盾:1896∼1981)이 제정한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오둰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의 ‘몬델로문학상’ㆍ일본 창가학회의 ‘평화와 문화상’을 수상했고,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및 마카오대학 명예박사, 그리고 요르단 작가협회 명예회원이다.


옮긴이 : 김승일
1955년 생으로 경기 안성(安城)에서 성장하여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국립대만정치대학 문학석사[1987년]), 일본 (국립규슈대학 문학박사[1992년])에서의 유학과 중국, 미국 등에서의 교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세계의 문화 및 사회경제교류사의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正體性)을 재구성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에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국제위원으로 피선되었다.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미래인력연구원 대표이사,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한중일 삼국의 근대화 좌절과 성공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비교연구 - 유불사상의 조화와 갈등이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도쿠가와 막부시기, 일본의 조선성리학 수용과 의의> 외 150여 편이 있고 『한민족과 동아시아세계』 『중국혁명의 기원』 등 30여 권의 저서와 『모택동선집』 『등소평문선』 『한중 관계사』 등 150여 권의 역서가 있다. 2017년에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실크로드의 책 향기” 공정 제1기 “외국인이 쓰는 중국 프로젝트”의 출판 지원 대상으로 자서 『한국인도 모르고 중국인도 모르는 한중우호교류사(原書名:我眼中的韓中關係)』)가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동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서처로부터 창작상을 수상하였다.

 

목 차

목차
1장 기이한 절도사건
대대의 야간통행 금지령(宵禁令)의 유래는 무엇인가?

2장 오리, 아들, 가죽부츠
소련교민협회 마이쓰모푸(麥斯莫夫) 선생

3장 이리 지역 러시아인의 사랑이야기
누군가 우얼한을 감시하고 있다

4장 이리하무가 쿠투쿠자얼의 쑤탕(?糖)을 부스러뜨리다
회의를 소집하는 낙과 노동시간 낭비

5장 꽃밭 천국 안에서의 경외와 자율
한쪽 손을 잃은 아이미라커쯔
아이쥬지머우쥬지(?鳩??鳩?)가 나타나려는 걸까
회칠을 중단하다

6장 허풍쟁이 무싸와 강터우 우푸얼의 대전
벌낫을 휘두르다
노동하는 영웅의 모습

7장 곤경에 빠진 우얼한과 이싸무동 부부
차마 돌이키지 못할 이리 변경지대 주민 사건

8장 감당 못할 충격―말없이 떠난 딸
대장부의 난감한 선물―양지방(羊油) 두 근

9장 온화한 성품의 쉐린구리
용맹하고 사나운 마부

10장 새끼돼지 사건
민족문제는 결국 계급문제다

11장 뻔뻔한 니야쯔는 소 내장탕을 많이 먹었다
능글맞은 흰소리 대장 무싸

12장 디리나얼과 쿠와한이 대판 싸우다
밀 수확 철의 해학곡(諧謔曲)과 소야곡(小夜曲)

13장 쿠투쿠자얼 서기가 참외·수박밭에 가다
수박은 먹기보다 흡입―기세가 대단한 흡입술
향락을 즐기다가 난처한 입장이 되다

14장 실종된 쿠얼반러자터(庫爾班惹紮特)
양꼬치 파티에 난입한 이리하무

15장 대 황취(湟渠) 롱커우(龍口)에서의 심사숙고
어린 시절의 추억
밀 탈곡장에서

16장 옛 일:성스차이 도독(督辦), 열사, 삼구혁명
한마디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신장이여
현위서기 싸이리무가 대중 속으로 깊이 파고들다

17장 유혹과 실마리
쿠투쿠자얼과 그의 네 마리 새 이야기

18장 쿠투쿠자얼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다
빗속에서 싹튼 정
우얼한의 잃어버린 청춘을 애석하게 여기다

19장 현과 농촌에서의 일상생활
나이쯔얼―인간과 신의 연결을 통한 감은(感恩)과 광희(狂喜)
헛소문이 사람을 잡다

20장 시월의 봄 같은 날씨, 들판의 가을
결혼식의 네 부류 하객
니야쯔네 소가 밀 모종을 망가뜨리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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