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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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광희
출판사항오늘의문학사, 발행일:2019/06/27
형태사항p.287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6993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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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금강일보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디트뉴스 사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권의 소설집을 발간한 이광희 사장이 단편소설집 『시계소년』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문학사랑 작가선 45]로 출판된 이 책에는 ‘구경꾼’ ‘쓸개’ ‘시계소년’ ‘할아버지 어디 가’ ‘마지막 회의’ ‘박 주사’ ‘친구’ 등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광희 소설가는 1997년 장편소설 『붉은 새』 상·하권을 발간하고, 1999년에 장편소설 『청동물고기』 1·2·3권을 발표한 분입니다. 2005년 장편소설 『소산등』, 비소설인 문화재 기초서적 『문화재가 보여요』, 정부지원을 받아 출판한 『호서인맥』에 이어 단편 소설집 『시계소년』 등을 발간한 분입니다. 이 외에도 신문에 발표한 『진시황과 녀』가 두터운 책 2권 분량입니다.

언론인으로서 틈틈이 또는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계속해 온 작가 이광희. 그가 등단 20여년 만에 한국소설을 비롯 여러 문학지에 실렸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단편소설집을 냈다.
단편소설집 『시계소년』은 총 7편의 단편을 모은 것으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시대적 아픔과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인간의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되묻고 있다.
소설적 요소와 재미로 인문학적 고민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방관자적 입장에서 다루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오면서 겪어야 하는 인간관계, 삶의 목적,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 등 비교적 무거운 철학적 물음을 가볍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로 탄탄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세상을 사는 우리는 어쩌면 구경꾼인지 모른다. 나는 타인을 또 타인은 나를 서로서로 구경꾼이 되어 슬그머니 객체적 입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작품 「구경꾼」에서 일수 일을 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 시장 통에서 벌어진 싸움을 구경하며 삶과 죽음의 모습을 목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상의 현상으로 자신과는 무관한 것처럼 관망하고 관찰하는 정도에 머문다. 하지만 그 일들이 과연 나와 무관한 일인가를 작품을 통해 되묻는다. 한 생명체가 스러져 가는 순간 다른 생명체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 그 도가니 속에서 우리가 오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작품 「할아버지 어디가」에서는
 평생 올곧게 살아왔으며 자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노인이 부인의 죽음을 마주하고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사회에 대한 배신감과 삶의 회의에 시달리게 된다.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부양에 따른 시대사회적인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 또한 삶에 있어 절대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인 것이다.
부모로서의 자식에 대한 삶은 선택의 여지없이 헌신적일 수밖에 없는 부모세대로서 책임이었지만 자식세대에 와서 부모 봉양은 자신의 삶 보다 우선일 수 없는 현실의 괴리는 입맛을 쓰게한다.

작가의 사회적 문제의식은 작품 「쓸개」와 작품 「박주사」에서도 나타난다.
비록 70년대를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인간 내면의 욕심, 그 욕심은 돼지쓸개를 날 것으로 먹다 죽음으로 파경을 맞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작품 「박주사」에서 주인공은 주변머리 없는 그저 아주 소박한 소도시의 공무원으로 평범하게 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소나무 밭이 아파트촌이 되면서 보상금으로 졸부가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친지와 사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게 되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 돈도 써보지도 못하고 암에 걸려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된다. 인간의 욕망이 돈이 되었든 명예가 되었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다소 뻔한 결말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방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작가는 「친구」라는 작품을 통해 이 시대 지성인이며 엘리트라 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동창관계를 통해 오랜 친교를 맺고 있지만 사막에서 불시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인해 내면의 이중적인 저급함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막에서 만난 이방인의 순수하고 긍정적인 아름다움을 직시하면서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작품 「마지막회의」는 세월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꽃다운 나이에 삶을 영위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린 친구들을 통해
 부모의 관계, 사회의 공동의 선은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끝으로 작가는 작품 「시계소년」을 통해 시간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시계가 거의 없던 동네에서 시간을 묻기 위해 이집 저집을 뛰어다니던 어린 소년. 그에게 시간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세월이 흘러 죽음의 문 앞에 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또 시간은 무엇이었는가를 묻는다.
우리의 삶 속에서 시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인가.
시간을 만져본 사람도 없는데 우리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보이지 않는 이념의 공간을 유영하며 살고 있다. 그러면서 소년이 깨닫는 것은 그 시간은 늘 현재의 오늘이란 사실이었다.
늘 팽이처럼 뱅글뱅글 한자리에 서서 돌고 있는 자신이 멀리 세월이란 단어를 통해 떠내려 온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 그 오늘 속에 소년의 인생이 있고 삶이 있고 희망과 꿈이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이광희
어린이 잡지《생각쟁이》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역사인물신문》을 집필하면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쓰기 시작했다. 역사책 기획·집필 모임 ‘만파식적’의 선임 필자이며,《중학독서평설》에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세계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어린이 대학 : 역사》《특종! 20세기 한국사》《판타스틱 한국사》 등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 4

구경꾼 9
쓸개 49
시계소년 81
할아버지 어디가 133
마직막 회의 171
박 주사 209
친구 22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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