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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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사항윌북, 발행일:2019/07/30
형태사항p.463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8121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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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걸 클래식 컬렉션>_작은 아씨들 × 빨강 머리 앤 × 작은 공주 세라 × 하이디
★젊은 여성 번역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완역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Riple Paper, Co.의 애나 본드의 커버 디자인
★2011년 <타임스>가 선정한 1923년 이후 영어로 발행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도서
★“앤은 세계 문학사에서 보기 드물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다.”-마크 트웨인
★이다혜, 김서령, 백영옥 작가가 추천하는 책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화제의 전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현대의 옷을 입은 <빨강 머리 앤>,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하다
1908년 처음 발표된 이래, 무려 100년 동안 사랑받은 <빨강 머리 앤>이 네 편의 고전을 묶은 <걸 클래식 컬렉션>을 통해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애나 본드가 고전의 품격에 걸맞은 감성적이고도 고풍스런 표지를 디자인했고, 젊은 여성 번역가 고정아가 계집아이를 여자아이로 번역하는 등, 차별적 표현을 지양하는 언어로 고전에 현대적 숨결을 불어넣었다. 관행적으로 번역하던 커스버트 가도 커스버트네 집처럼 지금 우리의 정서에 맞는 정확한 표현을 찾아 적었다. <빨강 머리 앤>은 출간과 동시에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나와 매번 원작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입체성이 주목받는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저자 마크 트웨인은 빨강 머리 앤을 문학사에 보기 드문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고 말하며 작가에게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아름답다’는 편지를 남긴다. 앤에게는 지금 보아도 놀라운 현대적 여성성이 깃들어 있다. <씨네21>의 기자이자 작가 이다혜, 소설가 김서령, 백영옥 등 현대의 작가들도 빨강 머리 앤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앤의 이야기는 100년 전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앤을 사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매번 새롭게 읽히는 <빨강머리 앤>, 모든 것은 원전 안에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앤은 아마도 1979년 일본 후지TV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속 모습일 것이다. 이 만화영화에서 앤은 창백한 피부에 주근깨가 있는 얼굴, 양갈래로 땋은 머리 사이로 볼록한 이마가 드러난 소녀로 묘사된다. 사실 <빨강 머리 앤>을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은 1919년의 흑백 무성영화이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번 각색되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빨강 머리 앤>이 방영되면서 더욱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서는 앤이 가지고 있는 결핍과 소수자 감수성을 연결하여 현대의 우리에게 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원작의 문장을 인용한 에세이들 역시 다수 출판되어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는 등 여전히 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중심에 앤 셜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앤이 말하는 ‘상상의 영역’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도 열리는 듯하다. 2011년 <타임스>가 선정한 1923년 이후 영어로 발행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도서 <빨강 머리 앤>. 만화나 드라마로는 미처 느낄 수 없는, 앤의 정수를 원전을 통해 만나보자.

작가의 삶이 담긴 책, 그리고 작가를 만든 책.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앤과 마찬가지로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었고, 앤처럼 사물들에 이름을 붙이는 등 상상력이 풍부했던 소녀였다. 그녀는 자신의 유년기를 <빨강 머리 앤>을 집필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덕분에 그녀가 성장한 프린스에드워드섬에는 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앤과 커스버트 남매의 집으로 등장하는 그린게이블스 저택은 실제로 몽고메리의 친척집으로 실존하는 공간이며, 현재에도 남아 있어 전 세계에서 앤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작품 속에서 앤이 직접 이름 붙인 ‘빛나는 호수’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생가 역시 보존되어 있다. 몽고메리는 이곳에서 늘 책을 읽고 상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글쓰기를 가장 좋아했고 작품 이외에도 일기를 쓰거나 신문과 잡지에 글을 투고를 하기도 했다. 교육을 받는 여성이 드문 시절 몽고메리는 사범 대학까지 갔다. 앤이 친구들과 소설 클럽을 결성하거나 교사가 되어 결혼을 하고, 자녀를 여럿 두는 것은 몽고메리와 꼭 닮은꼴이다. <빨강 머리 앤> 이후 출간된 후속작은 9편이 이르고, 이 작품들은 앤의 노년과 후손의 이야기까지를 다룬다. 몽고메리는 이 시리즈를 집필하며 신예 작가에서 중년의 소설가 되었으니 <빨강 머리 앤> 시리즈는 과히 작가의 삶을 담은 작품이라 할 만하다. 당시 여성들에 대한 인습을 거부하고 많은 곳을 여행하며 인생을 즐긴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빨강 머리의 작은 소녀 하나를 탄생시켰지만 그 소녀는 수많은 여성 작가를 키웠으니 <빨강 머리 앤>이 여성의 삶에 기여한 바를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나의 유년이 담긴 책, 다시 앤을 만난다는 것
<빨강 머리 앤>을 읽지 않고 성인이 된 여성은 드물 것이다. 현재 20, 30대가 된 성인 여성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 <빨강 머리 앤>을 읽고, 만화영화로 방영된 동명의 작품을 보며 앤과 다이애나와 함께 울고, 함께 웃었다.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 속에 들어가 또래 친구로 함께 성장했을 이들에게 <빨강 머리 앤>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의 나와 다시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 더불어 완역으로 읽는 <빨강 머리 앤>에는 어린 시절에는 미처 볼 수 없었던 앤의 또 다른 모습이 담겨 있다. 자신을 놀린 남자아이의 머리를 석판으로 내리칠 만큼 씩씩한 앤은 상처가 많은 아이이기도 했다. 앤은 고아였고, 자신 역시 어린이인데도 아기 돌보는 일을 하며 남의 집을 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되지만, 매슈와 마릴라가 원했던 것은 농장 일을 도울 수 있는 남자아이였지 앤이 아니었다. 그러나 앤은 특유의 명랑함으로 세계를 긍정한다. 어릴 적에는 앤이 이렇듯 굳건한 내면을 지닌 아이인 것을 미처 몰랐다. 앤이 어떻게 자신의 결핍과 당당히 맞서는지, 얼마나 로맨틱한 아이인지, 이제는 우리가 앤에게 삶의 지혜를 배워볼 차례다.

앤을 만나는 사람은 모두 행복해진다
“저는 이 길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어요. 제 경험에 따르면, 마음만 굳게 먹으면 어떤 일도 즐길 수 있어요.” 매슈와 마릴라와 영영 이별할지 모르는 순간에 앤이 하는 말이다. 꿈결 같던 입양이 취소될지 모르는 순간에도 이렇듯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기쁘게 바라보는 소녀는 대체 얼마나 굳은 내면을 지닌 것일까? 앤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는 힘이 있다. 그러한 힘으로 앤은 기꺼이 자신을 가족으로 맞아준 매슈와 마릴라,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준 다이애나, 그리고 자신의 집인 그린게이블스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앤의 사랑이,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한다는 점이다. 앤의 사랑은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냉정했던 마릴라는 앤을 양육하며 내면의 사랑을 깨닫고, 무감하게 하루하루를 반복하던 매슈는 앤 덕분에 일상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다애이나는 앤과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앤을 못생기고 말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던 린드 부인은 자신의 오만함을 되돌아본다. 삶을 긍정하기 힘들다면, 세상 모든 것이 어둠에 잠긴 듯 보인다면, 앤을 만나보면 어떨까? 앤은 우리에게 또 한 번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나누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874년 11월 30일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 클리프턴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체국을 경영하는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든 끼적이는 것을 좋아했고, 글쓰기에 재능을 보여 열여섯 살 때 쓴 시가 지역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1893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에 입학해 교사 자격증을 받고, 핼리팩스의 댈하우지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여러 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으나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꾸준히 써낸 단편들이 잡지와 신문에 실렸으며, 핼리팩스의 신문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착안해 앤의 이야기를 썼지만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후 마침내 1908년 보스턴 페이지 컴퍼니에서 첫 소설 『빨간 머리 앤』이 출간된다.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앤의 이야기는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의 앤의 삶을 담은 후속작들을 써냈다. 1911년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약혼자였던 이완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하고, 이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캐나다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문학 예술 왕립 학회의 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1935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42년 4월 24일 토론토 자택에서 사망해 캐번디시의 묘지에 묻혔다. 20여 권의 소설을 비롯해 다수의 단편과 시, 에세이를 남겼으며 캐나다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옮긴이 : 고정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을 옮겼고, 그중 『천국의 작은 새』로 2012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엘 데포』,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추천의 글
 저는 제 삶을 사랑해요. 다른 삶은 사랑한 적 없어요 | 이다혜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그린게이블스의 아침
 앤의 사연
 마릴라의 결심
 앤의 기도
 앤의 양육이 시작되다
 레이철 린드 부인이 기겁하다
 앤의 사과
 교회 학교에 간 앤
 엄숙한 맹세와 약속
 기대하는 기쁨
 앤의 고백
 학교라는 찻잔 속의 태풍
 다이애나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가 비극적인 결과를 낳다
 인생의 새로운 관심
 긴급 구조자 앤
 음악회와 대실수와 고백
 상상력의 잘못된 사용
 케이크에 맛을 더하는 새로운 방법
 앤이 저녁 초대를 받다
 고통을 안겨준 대결
 스테이시 선생님과 학생들이 음악회를 꾸리다
 매슈가 퍼프 소매를 고집하다
 소설 창작 클럽을 만들다
 허영심이 안겨준 절망
 백합 아가씨의 불운
 앤 인생의 기념비적인 사건
 퀸스 입시반이 꾸려지다
 개울과 강이 만나는 곳
 합격자 명단이 나오다
 호텔 음악회
 퀸스 아카데미 생활
 퀸스의 겨울
 영광과 꿈
 죽음이라는 이름의 손님
 길의 굽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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