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머나먼 여정 뒤 남긴 빛나는 에메랄드
뛰어난 관찰력으로 깊은 통찰력으로
이 거작으로 고대 역사는 현세에 부활한다!
고대세계를 어우르는 인간 역사이며 서사 문학이다!
헤로도토스는 10여 년간 몇 차례에 걸쳐, 당시로서는 경탄할 만한 긴 여행을 했다. 동쪽으로는 바빌론 또는 수사, 서쪽으로는 리비아의 키레네, 바르케, 남쪽으로는 나일강 상류의 시에네(오늘날의 아스완), 북쪽으로는 크리미아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주변에까지 그의 발길이 닿았다. 그 여행을 바탕으로 각지의 지리, 문화, 신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불멸의 고전「역사」를 남겼다.
오늘날 남아 있는 「역사」는 9권으로 나뉘고 권마다 뮤즈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것은 이 책의 본디 모습은 아니고 알렉산드리아 시대의 교정자가 그렇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9권으로 나눈 것도 뮤즈의 수에 맞추기 위해서다. 권마다 그런대로 내용이 통합되어 있고, 구분 방식에서 별다른 부자연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라!
「역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기원전 499년부터 시작된 예비단계(6권에 묘사된 이오니아의 반란과 마라톤전투 포함)와 함께 기원전 480∼479년의 전쟁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전반부와, 페르시아제국의 성장과 조직, 지리와 사회구조 및 역사를 기록한 후반부가 그것이다.
제1권 첫머리에서 헤로도토스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저술의 목적과 주제를 간단히 서술하고 있다. 그는 동과서―아시아와 유럽이 어떤 원인에서 전쟁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그리스인이든 비 그리스인이든 인간이 이루어낸 위대한 업적을 후세에 전하는 것이 집필의 주요 목적임을 밝히고 있다.
1∼6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디아는 크로이소스 때에 패권을 신흥국인 페르시아에 빼앗긴다. 동방의 대표 세력으로서 페르시아왕국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한편 서방에서는 마침내 페르시아와 대결할 그리스 본토, 특히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역사와 현황 이야기가 나온다. 이오니아 여러 도시의 반란에 아테네가 가담해 사르디스를 파괴한 시점부터,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적대관계는 결정적인 단계로 접어든다. 다리우스 때에 시도된 최초의 그리스 공격은 마라톤에서의 패전으로 좌절되지만, 다음 대의 크세르크세스는 다시 그리스 침입을 기도한다.
7∼9권에서 자세히 다루는 크세르크세스 그리스 원정은 「역사」의 중심부이다. 여기는 서술 속도도 자연히 빨라지고 주제에서 어긋나는 설명이나 군더더기도 줄어든다. 살라미스, 플라타이아의 2대 전투로 페르시아전쟁은 실질적으로 종결되지만, 마치 여운과도 같이 그 뒤에도 몇 번의 작은 전투가 벌어진다. 이 책의 기술에서는 미칼레전투가 첫째이고 세스토스공략이 둘째이다. 그리고 저자는 세스토스 함락(기원전479년)으로 페르시아전쟁이 종결되었다고 보고 끝을 맺는다.
지리, 역사, 종교로 쌓아올린 금자탑!
「역사」에서는, 각각 독립된 저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한 지리적 서술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헤로도토스의 지리적 조사나 기술은 「역사」속에서 각각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리학적 요소가 역사 서술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길다는 점이 지적되곤 하지만, 이 책 곳곳에 삽입된 옛이야기나 설화도 그와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그것이 「역사」의 특색이자 매력이다. 이것이 독자에게 별다른 위화감을 주지 않는 까닭은 결국 튼튼한 뼈대가 전편을 지탱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종종 나타나는 탈선이나 정체에도 동요하지 않는 안정감 높은 구조물이다.
「역사」 전편에서 신탁이나 예언이 매우 큰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작자의 인생관을 이해하는 유력한 자료가 된다. 헤로도토스의 강한 종교성, 즉 소박하고 유치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그의 신앙은 「역사」서술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다. 자유롭고 진취적인 탐구심과 보수적인 인생관, 언뜻 보아 모순되는 듯한 이 두 경향의 기묘한 혼합이야말로 헤로도토스 「역사」서술이 지니는 특징이다.
오늘날에도 고대 연구가들, 특히 초기 오리엔트 연구가들의 경우 헤로도토스의 저서를 바탕삼아 연구를 진행한다. 헤로도토스는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여행가였으며, 훌륭한 지리학자였다.「역사」는 그가 위대한 구상 아래 퇴고를 거듭하며 이루어낸 일대 역작이다. 앞으로도 대표적 고대 역사서로 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헤로도토스
키케로에 의해 ‘역사의 아버지’라 불린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역사가 그의 생애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주장되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소아시아의 할리카리나소스에서 기원전 480년대에 출생했으며, 가까운 친척인 파니아시스가 참주 리그다미스 2세에게 피살되자 그의 일족은 사모스로 망명했다. 그 후 기원전 445년경에는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아테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페리클레스, 소포클레스 등과 친교를 맺었으며, 시를 낭독하여 큰 인기를 얻고 아테네시로 10탈란톤의 돈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원전 443년(또는 444년) 아테네가 남이탈리아에서 건설한 식민도시 투리오이에 가서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기까지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대단한 여행가임을 그의 저서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언제 여행을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의 여행 범위로는 북으로 스키타이, 동으로 유프라테스를 내려가 바빌론, 남으로는 이집트의 엘레판티네, 서로는 이탈리아와 아프리카 키레네에까지 이르고 있다. 그가 생애를 마친 곳은 아테네라는 설과 또 하나는 투리오이라는 설 등 두 가지 설이 있다.
옮긴이 : 박현태
1933년 경남 사천 출생, 서울대 법대 졸, 동 대학원 문학석사, 한양대 대학원 법학박사. 한국일보, 동아일보 사회부기자, 대한일보, 한국일보 정치부장,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관훈클럽 충무,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민정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 겸 정책조정실장, 제 11대 전국구 의원, 문공부 차관, KBS 사장, 한국 프레스센터 이사장, 수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동 법정대학장, 부산 동명대학교 총장 역임. 저서에 《하이에나 저널리즘(1996, 동방 미디어 刊)》 《21세기를 바로 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2004, 샘터 刊)》 등이 있다.
목 차
제1권 클레이오 Kleio
전설시대의 동서 항쟁· 13
리디아의 옛 역사· 15
크로이소스와 솔론· 24
크로이소스와 아드라스토스· 29
크로이소스와 신탁· 32
크로이소스와 그리스· 37
크로이소스와 키루스의 대결· 48
메디아의 역사와 키루스의 성장· 65
페르시아‧메디아로부터 벗어나 패권을 장악· 79
페르시아의 풍속· 84
소아시아의 그리스 여러 도시· 89
리디아의 반란과 그 진압· 94
하르파고스의 소아시아 정복· 99
바빌론 정복· 107
바빌론의 국토와 풍습· 115
마사게타이 원정· 120
제2권 에우테르페 Euterpe
이집트의 국토· 128
이집트의 풍습· 145
이집트의 생활 양식· 166
이집트의 역사· 175
피라미드 시대의 여러 왕들· 191
에티오피아인의 이집트 지배, 12인의 왕, 미궁에 대하여· 198
프사메티코스의 통치와 그의 후계자· 207
아마시스· 212
제3권 탈레이아 Thaleia
캄비세스의 이집트 공략· 222
에티오피아인과 암몬인에 대한 원정과 그 좌절· 231
캄비세스의 어지러운 마음· 238
사모스와 스파르타의 항쟁· 244
캄비세스의 죽음과 다레이오스의 등극· 256
왕국을 징세구(徵稅區)로 구분· 273
인타프레네스와 오로이테스· 286
데모케데스 이야기· 293
다레이오스의 사모스 공략· 298
바빌론의 반란과 진압· 304
제4권 멜포메네 Melpomene
스키타이 원정· 310
스키타이의 고대사· 312
스키타이 북방 여러 민족· 318
세계의 형태와 구조· 326
스키타이의 하천· 331
스키타이의 풍습· 336
다레이오스의 원정· 348
리비아 공격의 이전 역사· 372
키레네 식민의 유래· 379
리비아· 384
바르케 점령· 397
제5권 테르프시코레 Terpsichore
트라키아 및 마케도니아 공략· 400
히스티아이오스와 아리스타고라스· 409
스파르타의 정세-클레오메네스와 도리에우스· 417
아리스타고라스, 스파르타의 지원요청· 421
수사에 이르는 ‘왕도’· 424
페이시스트라토스의 흥망· 425
클레이스테네스와 이사고라스· 430
클레오메네스· 435
아테네와 아이기나· 436
코린토스인의 독재반대 연설· 442
시게이온의 싸움· 448
사르데스의 파괴· 450
키프로스의 배반과 그 진압· 453
이오니아인의 패배, 아리스타고라스의 죽음· 457
제6권 에라토 Erato
히스티아이오스의 활약· 461
에게해와 헬레스폰토스 연안 도시 공략· 472
마르도니오스의 그리스 본토 공략· 477
타소스의 굴복· 479
스파르타의 정정(政情)· 480
아이기나와 아테네의 싸움· 498
페르시아 원정군, 여러 섬을 거쳐 마라톤에 이르다· 502
마라톤 전투· 506
밀티아데스의 일· 520
제7권 폴림니아 Polymnia
크세르크세스의 원정 준비· 527
원정군의 출발· 541
헬레스폰토스 도착과 바다를 건너다· 552
원정군의 병력 점검· 559
트라키아에서 테살리아까지· 576
아테네와 스파르타· 586
첩자와 사절 파견· 593
테르모필라이로의 진군· 609
테르모필라이 전투· 621
제8권 우라니아 Urania
아르테미시온 해전· 640
아테네 점령과 그리스의 해전 준비· 648
살라미스 해전· 660
크세르크세스의 퇴각· 679
마르도니오스의 아테네 교섭· 692
제9권 칼리오페 Calliope
마르도니오스의 아티카 침공과 철수· 704
플라타이아 포진· 712
플라타이아 전투· 720
미칼레 전투· 745
크세르크세스의 빗나간 사랑· 753
그리스군의 세스토스 공략· 756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출생에 대하여· 761
명문의 자손· 766
역사 탐구 활동· 768
여행과 저작· 774
《역사》의 구성· 775
《역사》의 서술 방법· 778
《역사》의 테마· 783
《역사》의 저작 특징· 788
역사의 아버지 유래· 792
헤로도토스 평가와 업적· 796
〔부록〕그리스의 도량형
1. 길이 단위· 804
2. 넓이 단위· 805
3. 부피 단위· 805
4. 무게 단위· 80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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