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저마다의 방식으로 맞서고, 사랑하고, 꿈꾸며 성장하는 네 자매의 이야기
가장 충실한 번역으로 만나는 영화 원작, 1868년 초판 번역본
《가디언》 선정 ‘100대 소설’
BBC 발표 ‘가장 사랑받는 소설’ 18위
시몬 드 보부아르, 수전 손택, 마거릿 애트우드, 어슐러 K. 르 귄… 수많은 여성들의 우상이자 자매가 되어준 ‘소녀들의 이야기’
19세기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이 초판 번역본으로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발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거듭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작품이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메그, 조, 베스, 에이미,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자매가 행복과 불행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때까지 없던 방식으로 여성들의 진짜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시몬 드 보부아르, 수전 손택, 마거릿 애트우드, 어슐러 K. 르 귄, 조이스 캐럴 오츠, 도리스 레싱, J. K. 롤링, 줌파 라히리, 거트루드 스타인 등 수많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여성의 삶에 대한 영감을 주는 ‘인생의 작품’으로 꼽혀왔다. 특히 작가의 분신인 둘째 조는 사회의 편견과 제약에 도전하며 자기 삶의 여정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으로서 많은 이들의 우상이자 자매가 되어주었다. 이번 아르테에서 펴낸 《작은 아씨들》은 작가의 원래 표현들을 그대로 담은 초판본을 번역하고 각주를 충실히 담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한편,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어색함이 없도록 문장을 가다듬어 영화와는 또 다른 소설만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난 폭풍우가 두렵지 않아.?
내 배를 어떻게 저어가야 할지 배우는 중이니까.”
《작은 아씨들》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아버지가 전쟁에 자원하여 떠난 집에서 십 대의 네 자매와 어머니가 어려운 가정 형편과 고된 일상에도 꿋꿋하고 활기차게 역경을 딛고 삶을 꾸려나가는 이야기다. 온화하고 자상한 메그, 활달하고 자유로우며 재기 넘치는 조, 수줍음이 많고 착하디착한 베스, 당차고 야심만만한 에이미, 네 자매는 크고 작은 일화들에서 제각기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헤쳐나가며 성장한다.
1권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가정교사 일이나 친척 할머니 시중 등에 나서야 할 정도로 가난한 데다 아버지마저 부재한 상황에서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네 자매들이 벌이는 각종 소동과 사건을 그린다. 갖가지 놀이를 생각해내고 서로 옥신각신 다투고 기쁜 일을 맞았다가 쓰라린 시련을 겪기도 하는 등 여느 십 대들처럼 울고 웃으며 마치가 자매들은 한 해를 보낸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이 자매들의 우애의 한편에는 어머니와의 신뢰 가득한 유대가 있으며, 또 친절한 이웃집 소년 로리와의 끈끈한 우정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2권에서는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된 메그와 조, 훌쩍 자란 베스와 에이미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집을 벗어나 세계를 탐색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조와 에이미를 통해 당시 여성이 예술가로서 꿈을 실현한다는 어려움과 그 의미를 다루며 그 꿈에 다다르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진지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세 자매의 결혼을 통해 여성에게 결혼이 어떤 의미인지, 독립성과 자립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를 묻는다. 소설은 세 자매에게 현대의 여성들과 같은 독립성과 야망의 결실을 주지는 않지만 당대의 기준으로 여성에게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세대를 거듭하며 공감을 자아내는 네 자매의 이야기
한동안 그저 ‘소녀들의 이야기’에 불과한 문학적으로는 큰 가치가 없는 작품으로 치부되던 《작은 아씨들》은 20세기를 거치며 페미니즘 비평의 관점에서 재평가받는다. 오래도록 수많은 여성 독자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과 관계 들을 상상하게 해준 이 작품은 19세기 미국 여성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여성 문학으로서 정당한 평가를 받으며 남성 거장 중심의 문학적 전통에서 벗어나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무엇보다 《작은 아씨들》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다양한 여성 인물들과 여성들 간의 유대 관계에 대한 묘사, 단순하지만 힘 있는 문장들, 곳곳에서 반짝이는 유머와 풍자를 보여주며 단순한 ‘소녀용 교양소설’을 넘어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남아 있다.
이번 아르테판 《작은 아씨들》의 번역 대본으로는 출판사의 수정 요구에 따라 표현과 묘사를 ‘부드럽게’ 다듬은 이후 판본이 아닌 1868년 초판본을 기준으로 삼았다. 원전에 충실하되 현대의 감각에도 어색하지 않게 번역을 가다듬었으며 충실한 각주로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이자 메이 올콧
1832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저먼타운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은 저명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사회 개혁가였고,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은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이었다. 올컷은 인내와 절제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을 온몸으로 떠안고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벗이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성주의자 마거릿 풀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바느질, 가사노동, 가정교습, 글쓰기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남북전쟁중인 1862년에 자원입대하여 북군의 야전병원에서 간호병으로 복무하다 장티푸스 폐렴을 앓은 뒤 평생 건강문제로 시달린다. 당시 야전병원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병원 스케치』(1863)는 그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을 안겨주었다. 그뒤 1863년부터 1870년까지 A. M. 버나드라는 필명 또는 익명으로 고딕풍의 선정소설들과 스릴러들을 발표했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노예해방사상 등 급진적인 사상이 여실히 담겨 있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이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새로이 발굴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68년과 이듬해에 ‘소녀들을 위한 책’ 『작은 아씨들』 1, 2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이 작품이 굉장한 인기를 끈 덕분에, 올컷은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하고 작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후 『구식 소녀』, 『작은 신사들』, 『조의 소년들』 등의 아동문학과 『변덕』, 『일』 등의 성인문학을 펴냈다. 생의 말년까지 여성운동과 노예해방운동, 금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올컷은 1888년 3월 보스턴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최지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니임의 비밀』, 『잔혹한 통과의례』, 『빨간 머리 앤』,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징코프, 넌 루저가 아니야』 등이 있다.
목 차
1 순례자 놀이 8
2 메리 크리스마스 29
3 로런스가의 소년 50
4 각자의 짐 71
5 이웃 사귀기 95
6 베스, 아름다운 궁전에 가다 117
7 굴욕의 계곡에 떨어진 에이미 131
8 조, 악마 아폴리온을 만나다 145
9 메그, 허영의 시장에 가다 166
10 픽윅 클럽과 우편함 198
11 낯선 실험 220
12 로런스 캠프 241
13 상상의 성 279
14 조의 첫걸음 297
15 전보 315
16 편지 331
17 작은 성인, 베스 348
18 암울한 시간 362
19 에이미의 유언장 377
20 비밀 393
21 로리의 장난, 조의 중재 406
22 기쁨의 초원 429
23 해결사, 마치 할머니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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