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 3 (개정판)

고객평점
저자리처드 F. 버턴
출판사항시대의창, 발행일:2020/08/10
형태사항p.33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4073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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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하다
이번 개정판은 개정된 한글맞춤법에 따라, 원문과 편역문을 세심히 대조하여 2판의 문장을 다듬고 문맥을 정교하게 살렸다. 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도 최신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했다. 또한 각 권 말미에《아라비안나이트》와 이슬람 문화에 관련된 부록인 ‘《아라비안나이트》사용설명서’, ‘장르문학의 선구’, ‘《아라비안나이트》속 금지된 사랑’ 등을 추가하여 독자의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기존 신국판 판형을 국판으로 줄여 책을 가지고 다니며 읽기에 편하게 제작했다.
가장 대중적인 버턴판 《아라비안나이트》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소설가 김하경이 편역하다
누구나 한 번쯤, 도서관에 길게 꽂혀 있는《아라비안나이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 번은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어도, 방대한 양과 고루한 느낌 탓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기존의《아라비안나이트》는 장황하고 반복되는 이야기가 방대한 분량 속에 방치되듯 풀어졌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소설가 김하경의 편역이 빛을 발한다.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따분하기만 한 고전《아라비안나이트》가 아니다. 마치 추리소설이나 연애소설을 읽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먼저 이 책은 가장 대중적이고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리처드 F. 버턴판《아라비안나이트》를 저본으로 삼았다. 버턴판의 플롯을 유지하고 반복되는 부분을 덜어내 더욱 짜임새 있게 축약했다.《아라비안나이트》가 구전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보니 원문 자체에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하경은 이 ‘군더더기’를 걷어내면서도 원문의 맥락을 그대로 살리고, 매끄럽고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편역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로운 《아라비안나이트》로 탄생한 것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동서양과는 또 다른 이슬람 문화권만의 세계
에드워드 사이드는 자신의 저서《오리엔탈리즘》에서 오리엔탈리즘이란, “동양과 서양이라는 인식론적인 구별에 근거한 사고방식”이자,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며 억압하기 위한 서양의 제도 및 스타일”이라 정의했다. 이처럼 우리는 특정 강대국의 시선으로 왜곡된 이슬람 세계를 볼 뿐 진짜 이슬람 세계를 모른다. 그나마 접할 수 있는 정보라고는 IS, 테러, 여성 억압 등 부정적인 것들뿐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용했던 ‘오리엔탈리즘’은 지금도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우리가 ‘악의 축’으로 생각하는 이슬람에도,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 책은 문학 작품이지만 그 어떤 역사책보다 이슬람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보여준다. 셰에라자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페르시아제국의 찬란함과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보편적으로 절대적 신이라 생각하는 ‘기독교의 신’에서 벗어나 알라를 섬기는 사람들과 코란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괴테가 극찬한 시인 허페즈는 사실 이란 사람이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라투스트라’도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이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 세계에 대해 색안경을 벗고, 동서양과는 또 다른 이슬람 문화권의 세계를 맛보길 바란다.  

작가 소개

 

목 차

410~424일째 밤
타이족의 연인들 외 아홉 가지 이야기
타이족의 연인들 |사랑에 미친 사내
사랑의 불가사의 |크라트를 향한 아브 이사의 가슴앓이 사랑
숙부의 노예 처녀를 취한 칼리프 알 아민 |병든 칼리프에게 주색을 처방한 대신 하칸
남녀의 우열에 관한 논쟁 |아브 스와이드와 예쁘장한 노파
태수와 노예 처녀 므니스 |두 여자가 애인의 나이를 두고 벌인 논란
424~434일째 밤
카이로인 알리와 바그다드의 도깨비 집
434~465일째 밤
순례자의 천국과 노파의 천국 외 여섯 가지 이야기
순례자의 천국과 노파의 천국 |칼리프를 감동시킨 노예 처녀의 놀라운 미색과 박학 총명
저승사자에게 끌려간 거만한 왕 |저승사자에게 끌려간 탐욕스러운 왕
저승사자에게 끌려간 포악한 왕 |헛것만 좇는 대왕과 참것에 만족한 족장
아누시르완 왕의 위덕
465~473일째 밤
유태인 판관과 정숙한 아내 외 다섯 가지 이야기
유대인 판관과 정숙한 아내 |망망대해 널조각 위의 여자와 갓난아기
깊은 믿음으로 신과 감응하는 흑인 노예 |신앙심 깊은 쟁반 제작수 부부
신의 구원을 받은 신앙심 깊은 죄수 |불에 데지도 타지도 않는 대장장이
473~482일째 밤
구름을 잃은 수도자와 신을 섬기는 왕 외 여섯 가지 이야기
구름을 잃은 수도자와 신을 섬기는 왕 |이슬람교도 용사와 기독교도 처녀
기독교도 공주와 이슬람교도 의사 |예언자와 신의 심판 |나일 강의 뱃사공과 수도자
축복받은 가족과 신이 내린 왕국 |문둥병자 아브 쟈팔과 세 가지 기도
482~536일째 밤
나무꾼 하시브와 구렁이 여왕
536~566일째 밤
선원 신드바드와 짐꾼 신드바드
566~578일째 밤
놋쇠의 성
578~606일째 밤
여자의 원한과 간계
606~624일째 밤
주다르와 그 형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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