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펄

고객평점
저자이윤하
출판사항사계절, 발행일:2020/09/28
형태사항p.418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9468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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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SF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찾아온 진짜 SF!
휴고상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이윤하의 스페이스 오페라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내년 이맘때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을까? 반년 후, 아니 당장 내일은? 어느 순간부터 당장 내일의 일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바이러스는 전 세계인의 삶을 한순간에 뒤바꾸어 놓았고, 우리가 일상이라 여겼던 모든 것이 멈춰 버렸다. SF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봐 왔던 일들이 우리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일수록 SF를 읽는 것은 중요하다. 일어날 리 없을 것이라 믿었던 허황된 일들에 대한 상상력, 그 허황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더 상상해 보는 유연한 사고력, 이 모든 것이 SF에 담겨 있다.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 여겼던 모든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현재를 살아가는 오늘날, SF를 통해 우리의 내일을 상상하고 그려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휴고상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이윤하의 신간 SF 『드래곤 펄』에는 인종, 성별, 나이, 그 모든 것의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력이 곳곳에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SF적인 것들, 번쩍거리는 우주복을 입은 백인 남성들이 빵과 고기를 먹으며 광선검을 들고 우주를 배경으로 전투를 벌이는, 이런 요소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전에 없던 새로운 SF의 출현이다.


한국 전설과 SF의 만남,
그 안에서 펼쳐지는 어린 안티 히어로의 모험!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린 시절 미국와 한국을 오가며 성장한 이윤하는 수많은 스페이스 오페라와 밀리터리 SF를 읽으며, 왜 이런 작품들은 서양 문화만을 그려 내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한국적인 감수성을 토대로 SF 세계를 구축하고자 마음먹는다. 그 결과 한국 전설을 모티브로 삼은 전에 없던 SF가 탄생하다. 『드래곤 펄』의 주인공 민의 정체는 구미호(Gumiho),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설에 등장하는 그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이다. 민이 가진 능력은 변신(Shapeshifting)과 홀리기(Charm)다. 여우에서 사람으로 변신하여 외로운 나그네를 홀리던 그 전설 속 구미호의 모습이 이윤하의 작품 속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물론 현대 구미호들은 나그네를 홀리진 않는다!) 
구미호뿐만이 아니다. 민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친구들은 각각 용(Dragon)과 도깨비(Goblin)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수많은 모험 속에서 민은 몸에 귀신불을 붙이고 머리는 산발이 되어 다니는 귀신도 만나고, 진짜 정체가 호랑이인 우주군함 선장도 만난다. ‘운’을 결정하는 전체적인 ‘기의 흐름’과 풍수지리를 믿으며, 숫자 4가 불길하다고 생각한다. 구미호, 용, 도깨비, 귀신 등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와 너무나 우리에게 익숙한 관념들이 SF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 것이다.


여우이지만 사람인 존재 구미호,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
모든 것이 가능한 모두를 위한 이야기!
『드래곤 펄』은 쉴 새 없이 터지는 각종 사건들과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웅장한 모험들로 그 자체만으로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마냥 가볍게 읽을 작품은 아니다. 민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상징을 내포한다. 진짜 정체는 여우지만 사람으로 변신하여 인간들과 어울려야 하는 민과 민의 가족은 언제나 정체를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집에서 먹는 김치의 쉰내가 신경 쓰이고 사람을 꼬인다는 해묵은 편견 때문에 사회에서 배척당할까 ‘홀리기’ 능력을 쓰는 것도 조심스럽다. 이윤하 작가 본인이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로 살아가며 느낀 이민자의 숙명을 고스란히 담아낸 설정이다.
또한 민은 주인공이고 모든 사건을 직접 해결하지만, 나이는 열세 살이다. 한국에서라면 순수한 어린이라고만 취급당할 나이이다. 민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온갖 술수와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국내 작품이었다면 어린이에게 기대하지 못했을, 어쩌면 어린이니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될 행동들을 민은 해 나가며 스스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 상황을 모면해 나간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주인공의 나이에 대한 편견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성별 역시 『드래곤 펄』에서는 의미가 없다. 민의 친구이자 고블린의 한 종족 도깨비인 수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립적인 성(性)을 지니고 있다. 이윤하의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이 그 무엇이든, 나이가 몇 살이든, 정체가 어떻든,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든 것이 가능한 모두를 위한 세계다.
상상력을 억제하는 가장 큰 방해물은 ‘편견’일지도 모른다. 그 어떤 편견도 없는 이윤하만의 SF 세계 『드래곤 펄』에서 민과 함께 드래곤 펄을 찾아 나서며 우주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쳐 보자. 이 흥미진진한 경험이 미래의 새로운 SF 세계를 창조할 밑거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윤하
한국계 미국인 SF 작가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했다. 코넬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수학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이스 오페라와 밀리터리 SF를 탐독했고, 그 작품들 대부분이 서양 문화만을 그려 낸다는 데서 아쉬움을 느꼈다. 그 결과 한국적인 감수성을 토대로 기존에 없던 이윤하만의 새로운 SF 세계를 창조해 낸다. 그 세계관을 그린 데뷔작이자 〈제국의 기계〉 3부작의 첫 작품 『나인폭스 갬빗』은 2017년 로커스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네뷸러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됐다. 2권 『Raven Stratagem』, 3권 『Revenant Gun』 역시 각각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같은 세계관을 담고 있는 『드래곤 펄』은 기존 이윤하의 SF 세계관이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들이라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 번역된 이윤하의 두 번째 책이다.

 

옮긴이 : 송경아
소설가이자 번역가. 대학에서는 전산학을, 대학원에서는 국문학을 공부했고,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청소년 가출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테러리스트』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등이 있고, 『롱 워크』 『뱀파이어 유격수』 『S&M 페미니스트』 『드래곤 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1장 ·7 | 2장 ·15 | 3장 ·26 | 4장 ·42 | 5장 ·52 | 6장 ·60 | 7장 ·74 | 8장 ·89 | 9장 ·104 | 10장 ·116 | 11장 ·125 | 12장 ·136 | 13장 ·148 | 14장 ·162 | 15장 ·169 | 16장 ·179 | 17장 · 187 | 18장 ·197 | 19장 ·206 | 20장 ·212 | 21장 ·223 | 22장 ·234 | 23장 ·248 | 24장 ·261 | 25장 ·274 | 26장 ·287 | 27장 ·301 | 28장 ·312 | 29장 ·327 | 30장 ·339 | 31장 ·346 | 32장 ·357 | 33장 ·369 | 34장 ·377 | 35장 ·388 | 36장 ·399 | 37장 ·409 | 38장 ·41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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