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33회 PEN문학상 수상 작가 서용좌 장편소설 『숨』
삶에 내재된 본연의 외로움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돋보여
소설가 서용좌의 장편소설 『숨』(문학들 刊)이 출간됐다. 삶은 평범한 외관 속에서도 고통이다.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세상을 관조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숙제이다. 주인공 나남이의 독특한 병이자 능력(?)은 다른 사람들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여기 지금’의 소리를 놓치기 일쑤다.
“내 레이더는 원거리 소리 청취에 민감하다. 근시와 원시가 있는 것처럼 내 귀는 먼 데 소리를 더 잘 듣는다.” (31쪽)
이러한 불균형 속에서의 관조가 이야기 아닌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어쩌면 작가는 생이란 개연성의 연관이라기보다는 우연한 순간들의 임의의 조합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인생에 없는 플롯을 소설에서 만들어 내지 않으려는 듯.
살아가는 일은 숨을 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주인공은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실패하고, 어쩌면 누구나 실패하겠지만, 숨을 쉬지 않는 방식으로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한다.
“다만 이 사람은 자기는 숨을 안 쉰다고 믿는 겁니다. 많이 아픕니다. 오래 아프고 있었는데, 얼마 전 결혼반지를 잃어버리고는 더 나빠졌어요. (…) 아픈 마음을 어쩝니까.” (263쪽)
작가가 2017년 PEN문학상 수상소감에서 밝혔듯이, 이 작품 역시 삶은 늘 외롭고 불발이라는 것, 꿈을 꾸기 때문에, 또는 꿈도 꾸지 않기에 불발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사람들 마음과 마음의 거리는 항성의 간격임을 확인해야 하는 서글픔에, 오히려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작품을 읽어 가는 중 수많은 독서 목록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중에는 동식물을 포함한 생명체를 인간과 등치해놓은 『동물 안의 인간』, 『나무 수업』 등, 그리고 『소박한 밥상』, 『조화로운 삶』 등 자연 친화적인 책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소설가 서용좌는 『소설시대』에 「태양은」으로 천료, 『열하나 조각그림』(2001) 이후 소설을 발표하며, 최근 작품으로는 『표현형』, 『흐릿한 하늘의 해』 등의 장편소설이 있고, 전남대학교 독문과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학술서 『도이칠란트?도이치문학』 등을 썼고, 카프카 전집 발간에 참여하여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카프카의 편지 1900-1924』 등을 번역했다.
작가 소개
2002년 『소설시대』에 단편 「태양은」으로 천료.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 『표현형』, 『흐릿한 하늘의 해』. 연작소설 『희미한 인(생)』. 소설집 『반대말·비슷한말』 등 출간. 2017년 제33회 PEN문학상 등 수상.
목 차
인사•5
봄•9
요가교실•37
편지, 메피스토에게•63
발자국•87
시베리아 아님 블라디보스토크•112
누수•139
나무•161
이름•187
모순•215
숨 •241
해설 갈라지는 숨결들 한영인•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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