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열쇠

고객평점
저자대실 해밋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20/12/30
형태사항p.31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126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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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드보일드 장르의 창조자 대실 해밋이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꼽은 작품
인간의 욕망과 비정한 정치의 이면을 드러내는 범죄 소설


대실 해밋의 장편소설 『유리 열쇠』가 홍성영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65번째 책이다.
대실 해밋은 하드보일드 장르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작가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을 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거장으로 손꼽힌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 인물의 심리나 감정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관찰자로서 행동만을 묘사하는 서술 방식, 거칠고 비정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그의 스타일은 이후 추리 소설계의 한 흐름을 형성한 하드보일드 장르의 전범이 되었다. 그가 활발히 활동했던 1920~1930년대는 사회적으로 전쟁과 혼란, 대공황과 범죄, 불안과 냉소가 극에 달해 있던 시대였고, 범죄와 폭력이 일상이 된 사회였다. 미국 최대의 사립 탐정 회사인 핑커턴 탐정 사무소에 취직하여 실제로 탐정으로 일했던 해밋은 그저 머릿속 상상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맞부딪히는 범죄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때문에 그의 글은 범죄 이야기를 다루는 이전의 소설들과는 확연히 달랐고, 당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그의 많은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유리 열쇠』는 대실 해밋의 대표작 중 하나로, 특히 해밋이 스스로 자신의 소설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은 작품이다. 합법과 불법의 세계를 오가는 정치인 폴 매드빅과 그를 보좌하는 인물 네드 보몬트를 중심으로 비정한 정치와 폭력의 세계를 그리는 이야기로,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상원 의원 아들 살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국 평론가 줄리언 시먼스는 이 작품을 <해밋이 성취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평하며 <20세기 범죄 문학의 절정>이라고 극찬했다. 북유럽 최고의 탐정 소설에 주어지는 문학상인 <유리 열쇠상>의 유래가 된 작품으로, 코엔 형제의 영화 「밀러스 크로싱」(1990)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기도 하다.
도시의 거물 폴 매드빅은 합법과 불법, 음지와 양지를 오가며 세력을 넓혀 가는 정치인이다. 그를 따르며 보좌하는 네드 보몬트는 늘 도박에 빠져 살지만, 매드빅과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며 그의 브레인 역할을 한다. 매드빅은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그가 평소 연모하던 상원 의원의 딸 재닛 헨리와 결혼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중 재닛의 오빠인 테일러 헨리가 거리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네드 보몬트는 미묘한 정치적 긴장이 얽힌 이 사건에 뛰어들어 그 전모를 파헤쳐 간다. 그러나 사건은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점점 더 안개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그리고 그 안개 너머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의 욕망과 사랑, 추악한 정치의 이면, 끝을 알 수 없는 불신의 미로가 보일 듯 말 듯 정체를 드러내며 독자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등장인물의 내적인 감정과 생각을 배제한 채 그들의 행동과 주변의 정황만으로 글을 이끌어 가기 때문에, 독자들이 어느 누구도 온전히 믿지 못하는 불신 속에서 전개가 반전을 거듭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 네드 보몬트는 도박 중독에 목적을 위해서는 불법과 폭력을 저지르는 것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신념과 독립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또한 두뇌를 통한 추리뿐 아니라 거친 폭력의 현장에 뛰어들어 긴박한 혈전을 벌이기도 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하드보일드 소설의 진수를 보여 준다.
해밋이 문학과 영화에 남긴 영향은 거대했다. 탐정이 두뇌만이 아니라 육체와 비정함을 무기로 범죄적인 사회에 홀로 맞서는 이미지는 이후 20세기인의 상상력에 지속적인 흔적을 남겼다. 줄리언 시먼스는 레이먼드 챈들러와 로스 맥도널드를 제치고 해밋을 하드보일드 소설의 가장 위대한 거장으로 꼽았다. 그의 문학성 때문이었다.
해밋의 문학적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그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레이먼드 챈들러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해밋은 최고의 작가였다. 감정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오히려 남자들의 우정에 관한 기록이야말로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글의 스타일은 말을 아끼고, 소박하고, 하드보일드했다. 언제나 최고의 작가였던 그는 늘 다른 사람들이 전혀 써본 적 없는 걸 써냈다.>
이 책을 옮긴 홍성영 번역가는 간결하고 비정한 느낌을 풍기는 해밋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문체를 섬세하게 살려냈다. 번역 원본으로는 영국 Orion Books사의 2002년 판본을 사용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대실 해밋
1894년 미국 메릴랜드 주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1908년 볼티모어 실업학교에 입학했으나 아버지 사업을 돕기 위해 중도에 자퇴했다. 1915년 21세의 나이에 미국 최대의 사립 탐정 회사인 핑커턴 탐정 사무소에 취직, 탐정 일을 시작했다. 1921년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둔 뒤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해, 1927년부터 탐정 소설 비평을 게재하고 <대단한 강도>, <피의 수확>, <데인 가의 저주>, <몰타의 매> 등의 작품을 차례로 발표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알 카포네와 같은 밀주업자가 대중의 영웅이 되고 범죄가 들끓던 1920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썼기 때문에 '1920년대의 작가'라 불리기도 한다. 집필을 시작한 것이 1922년이고 마지막 소설이 1934년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창작 경력은 비교적 짧다고 할 수 있다. 그 후로는 영화 일에 몰두했으며, 그의 작품 또한 영화로 다수 만들어졌다. 특히 <몰타의 매>는 무려 세 번이나 영화화되었다.

1940년대부터 돌연 정치에 몰두해 공산당 활동을 하다가 옥살이도 잠시 했지만 공산주의 이념에 깊이 몰두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1942년 사병으로 재입대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고 1945년 제대한 뒤 제퍼슨 사회과학 대학에서 추리소설 작법을 가르쳤다. 1961년 사망해 알링턴 국립 묘지에 묻혔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 <대단한 강도>(1927), <피의 수확>(1929), <데인 가의 저주>(1929), <몰타의 매>(1930), <유리 열쇠>(1931), <여윈 남자>(1934) 등과 '이 작은 돼지'(1934) 등의 단편소설이 있다.

 

옮긴이 : 홍성영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무대예술을,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우울과 몽상』 번역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그녀는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로 평가받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5부작’ 전권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 밖의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소설가의 죽음』, 『사형수의 지문』, 『약탈자』,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나이스 닌의 『헨리와 준』, 노먼 메일러의 『숲속의 성』, 스테프니 메이어의 『호스트』, 루스 렌들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올빼미의 울음』 등이 있다.

 

목 차

 제1장 차이나가에서 발견된 시신
 제2장 모자 속임수
 제3장 사이클론 탄환
 제4장 도그 하우스
 제5장 병원
 제6장 업저버
 제7장 충직한 부하
 제8장 작별의 키스
 제9장 재수 없는 놈들
 제10장 산산조각 난 열쇠

 역자 해설: 총성처럼 간결하게 안개처럼 서늘하게
 대실 해밋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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