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의 성이야기

예주 씨는 한때 큰 성주의 사모로서, 정신의학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아들의 어머니이다. 세상 모든 어머니의 인자는 사랑이다. 예주 씨는 그 사랑으로 기도하며 아들의 어려운 삶을 끌어안고 살았다. 이 극한 상황의 이야기가 소설의 진실을 전하여 읽는 이의 마음에 대지적인 어머니상을 새기게 한다. 기도의 어머니, 기도의 예시를 실천하는 어머니의 삶이,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장편소설이다.

지은이 : 이건숙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과 졸업.

미국 Villanova University 도서관학 석사.

198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양로원」 당선 등단.

서강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건국대학 강사.

창작집 『팔월병』 『미인은 챙 넓은 모자를 좋아한다』 『꿈꾸는 여자』 『어느 젊은 목사아내의 수기』 『민초들의 이야기』 『신데렐라의 아침』 『순교자 아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멍』, 장편소설 『이브의 깃발』 『에덴의 국경』 『바람 바람 새 바람』 『사람의 딸』 『빈 배를 타고 하늘까지』 『남은 사람들』 『나는 살고 싶다』 『정글에 천국을 짓는 사람』 『예수씨의 별』 『예주의 성 이야기』, 수필집 『엄마의 꿈은 힘이 세다』 등 10권.

크리스천문학상, 들소리문학상, 창조문예문학상 수상.

현재 계간 『크리스천문학나무』 주간.

작가의 말 _ 소외된 아픈 마음밭을 위하여 005 

1부

성의 강물

1 검푸른 빛 014

2 아무나 들어갈 수 없음 016

3 공부가 바빠서 020

4 그물을 던져보라 026

5 새 한 마리 035

6 사람들은 다 그래 042

7 그냥 사랑해주세요 050

8 고백하자면 058

9 내가 죽어야겠어 062

10 새로운 이론 071

11 가슴 저미는 회상 078

12 하늘이 땅에 내려와서 운다 084

13 묘한 성채 096

2부

유리어항 속 금붕어

14 새들의 봄노래 102

15 가장 바른 길 107

16 불똥비가 내린다 112

17 께름칙한 꿈 123

18 묽은 수묵 빛 131

19 몸을 벌벌 떨면서도 138

20 우린 승리할 거야 145

21 그럴 능력이 있다 149

22 눈을 동그랗게 뜨고 156

23 몸부림치면서 홀로 161

24 달팽이처럼 166

25 손바닥을 비비면서 171

26 무너진 성들 173

27 공연장면처럼 180

28 싱싱한 소망 184

3부

장밋빛 인생

29 생명은 생명을 누리고 194

30 왜 그럴까 200

31 돈이 문제였다 204

32 가슴을 불태우고 210

33 병든 돌들 219

34 원로 성주의 충견들 226

35 내 손에 맡겨라 236

36 너무 세상적인 상대 245

37 그의 줄에 묶여서 249

38 사랑의 줄 253

39 이 일을 어찌할꼬 257

40 나성으로 266

41 성공이라는 사실 272

42 하나님이 주신 집 281

4부

하늘 끝에 닿은 사다리

43 어째서 예수님이 294

44 긴 투병 끝에 300

45 이들이 바로 성전 306

46 유태인은 반드시 유태인 여자를 316

47 바람에 날리는 검불처럼 325

48 천국으로 뚫린 사다리 328

49 그러고 보면 337

50 가장 낮은 자리에 339

51 아무 일도 없을 거야 349

52 떠나고 또 오고 361

53 찬란한 구름 산 위에서 369

54 제 자신일 수 있습니다 373

55 하나님의 손 넓이 381

56 영혼은 신비스러워 386

57 우리 마음속 화려한 키스 393

발문 _ 황충상 소설가, 동리문학원장 예주의 성 이야기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