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슬픔으로 얼어붙은 당신의 마음을 유쾌하게 녹여 줄 단 하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현실의 벽에 부딪힌 아빠와 아들의
행복을 되찾기 위한 유쾌한 춤의 여정
내내 가슴 저릿하게 웃다가 끝내 행복한 울음이 터지고 만다
★ 2020년 영국의 가장 성공적인 데뷔 소설
★ 출간 전 12개국 판권 계약
★ 영국 <데일리 메일> 비평가 선정 ‘올해의 소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셀프 어웨이니스> 추천
★ 라임픽처스와 TV 시리즈화 확정
출간 전부터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과 판권 계약을 하며 주목 받은 제임스 굴드-본의 데뷔 소설 <댄싱 대디>는 출간 이후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셀프 어웨이니스> 등 유력 매체들의 찬사를 받았고, 최근에는 트리플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라임픽처스와 TV 시리즈화 계약까지 마쳤다.
영국 런던의 한 허름한 아파트, 어렵지만 단란하게 살아가던 대니의 가족에게 어느 날 갑자기 끔찍한 불행이 찾아온다. 대니의 사랑하는 아내이자 윌의 따뜻한 엄마였던 리즈를 교통사고로 잃게 된 것. 사고 이후 아들 윌은 1년 넘게 말을 하지 않고 있고, 빠듯한 생활에 악덕 집주인은 터무니없이 월세를 올리며 툭하면 협박을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하던 공사장에서마저 해고를 당한 대니. 아들에게 말도 못하고 공원으로 나와 실의에 빠져 있던 대니의 눈에 거리 공연자들은 참 쉽게 돈을 버는 것만 같다. 그 모습을 본 대니는 거리의 춤추는 판다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판다가 된 그는 아들과 함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빠도, 판다도, 춤도 처음이라 서툴기만 한 대니와 시크한 열한 살 윌의 좌충우돌 관계 회복기는 각자의 이유로 하루하루 고단하고 힘겨운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지도...
∥ 아빠도, 판다도, 춤도 처음인 대니와 시크한 열한 살 윌의 성장기
가정에서 엄마의 존재란 대개 아내이자 엄마 그 이상인 경우가 많다. 대니의 집 역시 마찬가지다. 교통사고로 리즈가 죽고, 덩그러니 남게 된 아빠 대니와 아들 윌은 서로가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아내 리즈가 있었기에 일을 핑계로 아들에게 소홀했던 대니는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고, 제대로 아빠와 놀아본 적 없는 윌은 자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가 처음 본 사람만큼 낯설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과, 현실의 문제들이 겹겹이 쌓여가며 깊어진 둘 사이의 골.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다. 말로 하건, 몸으로 하건. 이 책은 아빠와 아들의 관계회복기이자 성장기이다. 자신의 슬픔에만 빠져 있던 둘만의 특별한 대화는 이들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킨다.
∥ 상처 입은 영혼들의 혹독한 댄스 신고식
툭하면 대니를 찾아와 횡포를 부리는 악덕 집주인 레그는 젊은 시절에 자기만큼이나 악랄한 건물주를 만나 전 재산과 다리를 잃은 뒤 똑같은 악마가 되기로 했다. 학교에서 지긋지긋하게 윌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마크는 아빠를 잃은 슬픔을 윌을 비롯해 학교 친구들을 때리는 것으로 풀고 있다. 반면 사랑하는 사람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결국 둘 다를 잃게 된 크리스털은 폴댄서가 돼 춤을 추는 것으로 상처를 치유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슬픔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거리의 춤추는 판다가 되기로 한 대니와 말을 하지 않기로 한 윌이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기발한 여정을 따라 가다 보면 나의 슬픔과 아픔 또한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샘솟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임스 굴드 - 본
맨체스터 출신의 각본가이자 소설가이다. 파버 아카데미의 작가 과정을 수료했다. 웹 사이트 ‘지루한 판다(Bored Panda)’의 카피라이터로 근무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의 지뢰 제거 NGO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리투아니아에 거주 중이다.
옮긴이 : 정지현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하나 신시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 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해, 여름 손님>, <파인드 미>, <수수께끼 변주곡>, <에이번리의 앤>, <비밀의 화원>, <스위밍 레슨>, <보이지 않는 소녀>, <파워>, <버드나무에서 부는 바람>,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댄싱 대디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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