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레인

고객평점
저자파트릭 모디아노
출판사항이숲에올빼미, 발행일:2021/02/25
형태사항p.9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13107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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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내 처음 출간되는 노벨상 작가 모디아노의 청춘 시절 이야기


노벨상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가 스무 살 청춘 시절 한때를 함께 보냈던 사람들 이야기를 아련하고 서글픈 중편소설로 남겼다. 책에 삽입된 독특한 감성의 삽화는 작년에 작고한 대가 피에르 르-탕의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1981년 발표된 『메모리 레인』은 저자가 기억의 흔적을 더듬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 그리움의 멜로디로 쓴 작품이다. 여기서 화자는 청춘 시절에 만났던 그룹과 그 멤버 사이에서 일어났던 신비스러운 ‘화학작용’을 이야기한다. 모디아노 특유의 감성과 우수가 담긴 문체가 빛나는 이 작품은 작가가 늘 추구하는 ‘기억의 미학’을 탁월하게 드러낸다.


우연이 만들어가는 인생의 한 장면
이 소설의 화자는 옆 사무실에서 일하는 ‘벨륀’이라는 인물과 친분을 맺는다(벨륀은 저자의 『청춘 시절』에서 여주인공 오딜의 음반 취업을 도와주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하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그가 자살한 이유를 이 작품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중개로 나이와 직업과 과거가 매우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소그룹에 합류한다. 그 모임에서 화자에게 「메모리 레인」이라는 노래를 가르쳐준 미국인 더그도 만난다. 그들은 화자와 각기 다른 관계를 맺으며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해준다. 화자는 그들의 운명을 닮은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온정과 허무를 동시에 느낀다. 독자는 그렇게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나 청춘의 한 시기를 함께하게 된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삶 자체가 되어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허망한 삶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슬픔을 자아내는 섬세한 작품
화자는 소그룹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우정을 느끼지만, 또한 모든 것이 덧없고 순간적임을, 어떤 것도 지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프게 깨닫는다.


“그 밤들, 폴의 모직 옷과 벽난로의 장작불, 가지에 장밋빛과 옅은 파란빛을 띤 작은 촛불이 달린 소나무는 가족적인 온정과 안정을 느끼게 해줬다. 그러나 내가 금세 알아차렸듯이 그런 감정은 너무도 순간적이어서 허무한 기분이 들었다.”
화자는 깨닫는다, 따뜻함 가득했던 그 시간이 단지 한순간이었다는 것을. 모든 것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희미해지고 사라진다는 것을. 존재했던 흔적은 누군가의 기억에만, 그들이 머물렀던 공간에만 어렴풋하게 남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떠난 어느 오후의 해변에서 화자가 깨달은 것처럼 우연히 만난 몇몇 존재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흩어지는 것이 삶이다. 잠시 서로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혼자 남아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이란 것을, 모디아노는 『메모리 레인』을 통해 가만가만히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상하게도 매력적인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허전함, 그리움을 닮은 어떤 감정에서 한동안 헤어나지 못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파트릭 모디아노
1945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외곽 순환도로』로 197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슬픈 빌라』로 1976년 리브레리상을,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발표한 전 작품을 대상으로 2000년 폴모랑 문학 대상, 201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청춘 시절』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팔월의 일요일들』 『신혼여행』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잃어버린 젊음의 카페에서』 『지평』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등이 있다.


그린이 : 피에르 르-탕
화가였던 베트남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주 어린 시절 아버지 무릎에 앉아 그림을 배웠고, 일곱 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며 자코메티, 워홀, 호크니 등의 그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골동품, 고대 그리스 유물, 18세기 페르시아 카펫 등을 수집해 전에 장 콕토가 소유했던 파리의 아파트를 가득 채웠다. 그의 회화와 수집품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끊임없는 대화, 사물과 디테일에 기울였던 그의 관심을 잘 보여준다. 열일곱 살에 이미 미국 주간지 『뉴요커』 표지 그림을 그렸고, 『보그』나 『하퍼스 바자』 등 미국 주요 잡지에 삽화를 게재했다. 또한 영화와 연극 무대 디자인과 포스터, 패션 디자인, 책 디자인 분야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노벨상 작가 패트릭 모디아노와 함께 작업해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1992년 발표한 『앨범』(1992)에는 그가 만났던 그레타 가르보, 믹 재거,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등 저명인사에 얽힌 이야기, 오랜 친구들 사진, 세실 비튼의 집에서부터 피카소가 만든 담배갑, 피에르 가르댕의 구두, 베르사유 궁전에 소장됐던 의자 등 진귀한 물건들을 소개했다. 그 밖에 저서로『탕헤르 여행수첩』(1996) 『팝 시대 수첩』(1997) 『랄프와 워르팬의 모험 혹은 지루하지 않게 사는 법』(엠마뉘엘 피에르 공저, 2012) 『두꺼비의 행복』(움베르토 파스티 공저, 2015) 『내 청춘의 파리』(2019) 『정원, 진짜와 가짜』(움베르토 파스티 공저, 2019) 『애서가를 위한 뉴욕 서점 가이드』(클레오 르-탕 공저, 2019)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현희
프랑스 클레르몽II-블레즈 파스칼 대학에서 『로맹 가리 소설 속에 나타나는 예술가의 형상과 예술의 기능La figure de l'artiste et le rôle de l'art dans les romans de Romain Gary』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가르니에 출판사의 「로맹 가리 총서」에 소논문 『피카로, 로맹가리 미학Le picaro, l’esthétique garyenne』이 실렸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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