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위태롭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토머스 하디,
그의 초기 작품을 만나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영국의 대문호 토머스 하디의 초기작으로, 영국 남부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 6편의 웨식스 소설 중 첫 번째 작품이다. 토머스 하디에게 소설가로서 상업적 성공을 안겨 주었으며, BBC가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로 선정했을 정도로 의미 깊다. 숙부에게 농장을 물려받아 농장주가 된 여주인공 밧세바 에버딘과 그녀에게 다가온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다. 특히 『테스』, 『이름 없는 주드』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후기작들에 비해 좀 더 유쾌한 문체가 돋보인다. 또한 당시 불합리한 사회적 관행을 깨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면모가 이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당신을 평생 그리워하고 갈망하겠다’는 오크를 거절하며 ‘자립심이 강한 자신을 누군가 길들여주길 원한다’고 말하는 밧세바의 모습은 2021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한계를 가진 여성일 수밖에 없다.
“저는 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자들의 방식이 싫어요. 비록 언젠간 그렇게 되겠지만요.”
- 본문 중에서
“전 신부가 되는 건 상관없어요. 남편 없는 결혼식의 신부가 될 수 있다면요.
하지만 여자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뽐낼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은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 본문 중에서
그럼에도 이 작품은 당시 사회의 편견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남성이 쓴 초기 페미니스트 문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최근에도 영화화될 정도로 세대를 아울러 큰 사랑을 받았으며, 토머스 하디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관문임에 틀림없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
이 작품이 <콘힐 매거진>에 익명으로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 오해받았다. 여주인공이 주체적이고,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밧세바 에버딘은 허영심이 있으나 자존심이 세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인물이다.
“전 여러분들보다 먼저 일어나고, 여러분들이 일어나기 전에 밭에 나가며,
여러분들이 밭에 나가기 전에 아침 식사를 마칠 거예요. 한마디로 여러분 모두를 놀라게 할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숙부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던 그녀에게 세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온화하고 성실한 목자 오크, 부유하고 위엄 있는 농장주 볼드우드, 외모는 준수하나 허세 가득한 군인 트로이. 밧세바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와 마음을 표현하는 트로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트로이의 과거가 밝혀지고, 나쁜 행실이 드러나면서 밧세바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결국 트로이 때문에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만, 밧세바는 시련을 극복하고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다. 이 과정을 통해 밧세바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달으며 한층 성장한다.
세 남자가 보여 주는 사랑은 각기 다르다.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사랑, 자신의 마음을 밀어붙이며 다가오는 사랑, 솔직하게 속을 드러내며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사랑. 이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랑을 통해 아름답게 포장된 사랑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도록 이끈다.
불꽃같은 사랑을 지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을 시작하는 밧세바의 성장사를 통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머스 하디
1840년 6월 2일 영국 남서부 도싯 주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깨친 후 책 읽기를 좋아한 어머니 덕에 어릴 적부터 방대한 독서를 했다. 장래 희망은 영국 국교회 신부였으나 노동계급 출신으로서는 난관이 많은 진로를 포기하고 열여섯 살에 건축가의 도제가 된다. 1862년부터 건축가로 일하며 시인의 꿈을 키우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가난뱅이와 귀부인』을 시작으로 소설가의 길로 들어선다.
1872년 『녹음 아래서』가 성공을 거두자 건축 일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다. 이후 익명으로 발표한 『광란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가 조지 엘리엇이 쓴 작품으로 의심받을 정도로 격찬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웨섹스 이야기』 등으로 소설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다.
1891년 출간된 『더버빌가의 테스』는 빅토리아시대 당시의 도덕주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작품으로 출판사와 적잖은 마찰을 일으켰다. 그러나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평단은 이 작품을 하디의 가장 뛰어난 성취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1895년 『무명의 주드』가 공공도서관에 비치해선 안 될 책으로 화형식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이자 60세를 목전에 둔 하디는 소설가로서 절필을 선언한다. 이후 젊은 시절의 꿈인 시에 전념하여 『웨섹스 시편』 『시간의 웃음거리』 등 여러 시집을 남겼다.
영국 왕실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향 도체스터에 직접 지은 집 ‘맥스게이트’에서 1928년 1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심장은 도체스터에 있는 아내의 무덤 곁에,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옮긴이 : 정선우
대학에서 관광 영어를 전공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 중 하나 One of Ours』가 있다.
목 차
1. 농부 오크의 외모 – 사건 … 7
2. 밤 – 양 떼 - 어느 집의 내부 - 또 다른 집의 내부 … 15
3. 말을 탄 여인 – 대화 … 26
4. 가브리엘의 결심 - 방문 – 착각 … 37
5. 밧세바와의 이별 - 오크의 비극 … 51
6. 채용 박람회 - 여행 – 화재 … 58
7. 평가 - 소심한 처녀 … 72
8. 맥아 제조소 - 담소 – 뉴스 … 78
9. 농장이 딸린 저택 - 손님 - 반만 지켜진 비밀 … 104
10. 여주인과 일꾼들 … 112
11. 병영 밖 - 눈 – 만남 … 122
12. 농장주들 - 규칙 – 예외 … 130
13. 성경으로 보는 점 – 밸런타인데이 … 137
14. 편지의 효과 – 일출 … 143
15. 아침의 만남 - 또 다시 편지 … 149
16. 올 세인츠 교회와 올 소울즈 교회 … 165
17. 장터에서 … 169
18. 볼드우드의 사색 – 후회 …173
19. 양 떼 목욕 – 제안 … 180
20. 당혹감 - 가위 갈이- 말다툼 … 189
21. 양 우리 안의 문제 – 전갈 … 198
22. 큰 헛간과 양털 깎는 사람들 … 208
23. 초저녁 – 두 번째 선언 … 223
24. 그날 밤 - 전나무 숲 … 233
25. 새로 알게 된 남자에 관한 묘사 … 243
26. 건초지 가장자리에서 일어난 일 … 248
27. 벌통에 벌 집어넣기 … 263
28. 속이 빈 고사리 덤불 한가운데서 … 268
29. 황혼의 산책길에서 벌어진 일들 … 276
30. 뜨거운 볼과 눈물이 가득 찬 눈 … 287
31. 비난 – 분노 … 295
32. 밤 – 말발굽 소리 … 309
33. 햇볕 속에서 – 조짐 … 322
34. 귀가 – 사기꾼 … 334
35. 위층 창가 … 350
36. 위기에 놓인 재산 - 왁자지껄한 축하 … 357
37. 폭풍우 - 함께하는 두 사람 … 370
38. 비 - 혼자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다 … 381
39. 귀향 – 울음 … 387
40. 캐스터브리지 공공 도로 … 394
41. 의심 – 패니를 보내다 … 404
42. 조지프와 그의 짐 - 벅스 헤드 … 421
43. 패니의 복수 … 438
44. 나무 아래에서 – 반응 … 453
45. 트로이의 애정 … 464
46. 가고일 홈통: 그 목적 … 471
47. 해변의 모험 … 483
48. 의문이 생기다 - 지속되는 의심 … 488
49. 오크의 진보 - 큰 희망 … 496
50. 양 시장 - 아내의 손을 잡은 트로이 … 505
51. 말을 탄 동행과 이야기하는 밧세바 … 526
52. 하나로 합쳐지는 길 … 539
53. 사람들이 모이다 – 만나다 … 555
54. 사건 이후 … 573
55. 이듬해 3월 - 밧세바 볼드우드 … 580
56. 외로운 미인 – 결국엔 … 588
57. 안개 낀 밤과 아침 – 결말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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