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인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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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이환 외
출판사항아작, 발행일:2021/04/05
형태사항p.30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66801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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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선시대에 이미 증기기관이 도입되고 발전했다면 우리 역사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장르소설의 대가들이 펼치는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그 첫 앤솔러지!


조선 태조 이성계는 고려의 무장이었던 시절, 침략해 온 원나라 군을 물리치고 포로로 잡은 회회인 도로를 통해 증기를 처음 접한다. 사실 도로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세계를 떠돌다 일부러 붙잡힌 것이었고, 이성계의 측근인 정도전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나라 건국에 대한 희망을 찾고 힘을 보태기로 한다. 낯선 것을 싫어하던 귀족들과 달리 개방적이었던 이성계는 도로에게 증기기기를 개발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도로가 개발한 증기마와 증기마차를 통해 기동력을 극대화시킨 기병 전술을 이용해서 연전연승을 거둔다.


하지만 1392년,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후에 반대세력이 이용할 것을 우려해서 증기기기의 개발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 거기에 왕실의 권력 다툼에 휩쓸린 정도전이 죽으면서 낙담한 도로는 조선을 떠나려고 한다. 그러다가 최무선의 설득으로 계속 남아 함께 여러 증기기기를 개발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로가 사실은 기기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신비로움이 더해지고, 조선 역사의 고비마다 도로는 증기기술을 통해 숨은 톱니바퀴로 맹활약하는데….


한국식 스팀펑크의 땅에 새로운 일꾼들이 합류했다


“왜 한국에서는 스팀펑크 물이 나오지 않는가?” 이 말을 꺼낸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답변을 듣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가 부연하기 위한 서두로써 이 질문을 던지고는 했다. 그리고 그들이 공들여 준비한 질문들은 대부분 비관적인 결론으로 마무리되고는 했다.


사실 이런 비관적인 질문은 뒤에 들어가는 단어만 바뀌어서 매번 반복되고는 했다. “왜 한국에서는 하드 SF 물이 나오지 않는가?”나 “왜 한국에서는 스페이스오페라 물이 나오지 않는가?”처럼 말이다.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진지한 논의를 하겠다는 척 훈수를 두고 싶은 사람들이 해당 질문을 할 때마다 SF 작가들에게 100원씩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 있었는데, 억대에 달하는 예산 초과로 인해 시행한 첫해에 사업이 문을 닫았다는 후문이다. 정말이다.


본론으로 돌아오자. “왜 한국 SF 시장에서는 스팀펑크 물이 나오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은 그 질문만큼이나 식상했다. “스팀펑크에서 주로 다뤄지고는 하는 산업혁명 시기풍의 낭만이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나 “한국 역사에서 증기기관이 중심이었던 적이 없다.”거나 하는 식인데, 저 대답들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 결론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조선시대에 엘프가 살았기에 <반지의 제왕>에 열광했던가? 일제강점기에 부두교 마술사들과의 교류가 있어 <새벽의 저주>가 흥행했던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와 무관하게 서구식 정통 판타지나 좀비 아포칼립스 물은 한국 장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여 수많은 작가들의 손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변주되고 있다. 넷플릭스만 틀어도 갓 쓴 선비들이 도포를 두른 채 좀비들과 나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2021년이 되어서까지 저런 나이브한 답변들에 무게를 더해줄 필요도 없을 것이다.


결국, 장르의 흥행은 그저 기반이 될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개척자들이 시장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며 자신들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할 뿐, 태생부터 글러 먹었다는 식의 접근은 그리 정교한 결론이 아닌 셈이다. 이는 한국식 스팀펑크라고 해서 달리 접근할 문제도 아니다.


이제껏 대중적으로 소비되지 않았던 장르를 시도한다는 것은 개척보다는 개간이라는, 역사적 사명감보다는 생활감 넘치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험난하고 투박하지만 언젠가는 맺을 결과물을 향해, 남들이 보기에는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는 영역에 자신의 뼈를 묻을 각오로 덤벼드는 일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 한국식 스팀펑크의 땅에 새로운 일꾼들이 합류했다. 바로 ‘조선스팀펑크’ 연작선의 참여 작가들 말이다.


‘조선스팀펑크’ 연작선의 출간이 반가운 것도 여기에 있다. 이제까지 스팀펑크는 몇몇 작가들이 개인적인 규모로만 진입을 시도하거나, 큰 프로젝트로 기획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결과물을 내보이지 못했던 영역이었다. 그런 상황에 원숙한 솜씨를 자랑하는 베테랑 작가들이 팀을 이루어서 지속적인 작업을 시도하고자 하니, 기존의 개척자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후발주자가 되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참고할 선행사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지 않은가?


정명섭 작가의 <증기사화>는 조광조의 기묘사화를 통해 조선스팀펑크 세계관에서 증기기술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었다. 이 작품에서 훈구파와 사림파의 갈등은 곧 왕권의 정통성을 논쟁하는 과정을 넘어, 증기기술을 받아들이는 입장과 태도에 대한 정치적인 해석 차이로도 이어진다. 정명섭 작가다운, 대체역사 물에 요구되는 사고실험적인 전개를 능수능란하게 해내면서도 세계관에 대한 소개를 매끄럽게 전개해서 연작선의 출발을 이끈다.


박애진 작가의 <군자의 길>은 조선시대 서얼에 대한 신분차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은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아버지와, 자신이 받들어야만 하는 어린 이복형제와 애증 어린 관계를 맺어가며 증기기술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고자 한다. 오래도록 묵은 감정을 질척이는 와중에도 가끔씩은 쓴웃음을 짓고 마는, 무겁고도 어두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김이환 작가의 <박씨부인전>은 시장통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대가로 돈을 받는, 전기수(傳奇叟)가 도술을 부리는 대장장이 부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들을 찾아가며 겪는 이야기다.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돌아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이야기로 들려준다는, 다층적인 구조를 갖추어 독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스팀펑크에 기대하는 활극적인 요소 또한 풍족하여, 읽는 이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 장면으로 가득하다.


박하루 작가의 <염매고독>은 증기기술로 인한 비극적인 사화와 굶주린 어린아이의 영혼을 이용한 저주에 대한 소문이 교차되며 진행되는 작품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열장부(烈丈夫)라 불린 청백리 김수팽이, <염매고독>에서는 왕조를 저주하며 죽어가는 주술사로 등장하여, 조선스팀펑크 세계관이 갖는 어두운 면모를 그려내었다.


이서영 작가의 <지신사의 훈김>은 세도 정치로 악명 높았던 홍국영이 사실은 증기기계로 움직이는 인공지능-기기인이었다면 어떠했을까, 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사람이 입력한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 기기인은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유학을 배우고, 유학의 논리에 맞춰 사고하며 선비가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해 고민한다는, 동양철학의 사유의 뿌리부터 돌아보는 끝내주는 유교 SF다.


‘조선스팀펑크’의 흥미로운 점은, 증기기관의 도입으로 인한 사회 시스템의 변화와 기존 역사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조선시대의 신식 기술에 대한 이념적인 갈등을 연결지어 대체역사의 연대표를 만들었다는 것일 터이다. 만약 이 연작선이 스팀펑크 물이라고 하는 장르의 관성적인 이미지에 묶여, 조선시대 말이나 일제강점기에 국한해 증기기관 기술을 배경으로 더한 정도에 그쳤다면, 세계관 안에서 작가들이 운신할 수 있는, 또 세계관 자체가 발전할 수 있는 폭이 너무 좁아졌을 것이다.


이 연작선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새로운 기술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의 변혁을 어떻게든 가로막으려고 하는 지배계급과 그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 사이의 갈등이 작품의 중심을 담당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실제 조선시대의 역사와 스팀펑크 장르의 풍미가 절묘하게 녹아들어, 생생하기 그지없는 야담을 읽고 있는 것만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과연 이후에 이 세계가 어디까지 더 넓혀질 수 있을까. 정말이지 설레며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 홍지운, 소설가 

작가 소개

김이환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 단편 소설을 써서 인터넷에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초인은 지금》, 《디저트 월드》 《절망의 구》 등 열네 편의 장편 소설과 단편집 《이불 밖은 위험해》를 출간했고, 《팬데믹: 여섯 개의 세계》 《오늘의 SF #1》 등 열여섯 편의 공동 단편집에 참여했다. 2009년 멀티 문학상, 2011년 젊은 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 소설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 <너의 변신>이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으며, 잡지 《Koreana》를 통해 9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장편 소설 《절망의 구》는 일본에서 만화로 출간되었고, 현재 국내에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개발 중이다. 평소 좋아하는 판타지, SF, 동화, 추리, 미스터리, 문단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거나 재조합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씨네 21》, 《계간 독립영화》 등 다양한 지면에 독립영화 리뷰를 싣기도 했다.

 

박애진
과학소설, 판타지소설, 스릴러소설, 청소년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에 「쿤라와 그레시아」를,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에 「이상한 차원의 안리수」를 수록하는 등 여러 앤솔러지에 단편을 발표했고, 소녀와 여성 사이의 경계에 있는 예민한 시기를 다룬 단편을 모은 작품집 『원초적 본능 feat.미소년』, 소외된 혹은 차라리 소외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 『각인』을 출간했다. 장편으로는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신비로운 부엉이가 키운 소녀의 모험담 『부엉이 소녀 욜란드』, 세상을 떠도는 여행가의 이야기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이 있다.

 

박하루
《순결한 탐정 김재건과 춤추는 꼭두각시》로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올게>로 제4회 테이스티 문학상을 받았다. 주로 《미스테리아》와 ‘브릿G’에서 단편을 발표하고 있다. 놀랍고 가슴 두근거리는 이야기, 미로 같은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반려생물 라또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걱정이 많다. 동네 고양이 깜냥이와 마냥이의 친구이며, 웹에서의 활동명은 코라손(Corazon)이다. 작곡도 하는데, 노래해줄 사람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이서영
여러 시공간에서 데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썼다. 기술이 어떤 인간을 배제하고 또 어떤 인간을 위해 일하는지, 혹은 기술을 통해 배제된 바로 그 인간이 기술을 거꾸로 쥐고 싸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혼자 쓴 책으로 《유미의 연인》, 《악어의 맛》,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가 있고, 같이 쓴 책으로 《이웃집 슈퍼히어로》, 《다행히 졸업》, 《여성작가 SF 단편모음집》 등이 있다. 2020년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정명섭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방면의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폐쇄구역 서울》,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셜록 홈즈 과학수사 클럽》, 《앉은뱅이 밀 지구탐사대》, 《미스 손탁》, 《유품 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한성 프리메이슨》 등이 있으며, 앤솔러지로는 《스프 미스터리》, 《월면도시 PART 1 : 일광욕의 날》, 《모두가 사라질 때》, 《과학액선 융합스토리 단편선》, 《다시 만난 지구》, 《일상감시구역》, 《나의 서울대 합격수기》, 《언젠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등이 있다. 2016년 부산국제 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으며, 2019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 차

01_증기사화•정명섭_9
02_군자의 길•박애진_51
03_박씨부인전•김이환_145
04_염매고독•박하루_183
05_지신사의 훈김•이서영_225

스팀펑크 조선 연대표_29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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