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로 등단한 배정록 작가는 시집뿐만 아니라 소설, 동화 등에서도 좋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소설집 『바람은 빈 술병 속에서도 운다』에 이어 두 번째 중단편 소설집을 출간했다.
여섯 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상실의 시대를 겪고 있는 요즘 현대인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다름과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고 다름의 연장선에서 찾아낸 합의점인 상식과 정의를 망각한 채 옳고 그름의 잣대로 편을 나누어 각자의 자리에서 철옹성을 쌓고 살고 있는 사회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빨갱이로 몰리어 죽은 아버지에 이어 빨갱이 새끼로 불리며 산 아이가 있다. 사랑한다 해놓고는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과거란 게 또 있다. 가슴 깊이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순정이 있다. 가혹한 운명에 휘말려 사랑하는 가족을 버려두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도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쉽지 않은 운명과 현실을 마주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장도 없고 비약도 없다. 고단한 가운데 사랑과 행복이 있고, 그렇지만 아프기도 한 주인공들의 다양한 삶이 펼쳐져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삶을 만들어가듯 여섯 편의 주인공들은 힘겨운 환경 속에서 자기만의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며 독자들에게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민들레 홀씨처럼 살다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은 인생의 허무함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운명은 각자의 몫이기에 굴곡진 삶을 감내하며 살아가다 여운과 의미를 남기고 사라지는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마냥 좋은 인생, 마냥 나쁜 인생이 어디 있으랴. 또 아픔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독자는 작품을 통해 옳고 그름의 판단보다 인생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여섯 편의 소설 속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자신의 삶을 펼쳐 나간다. 주인공들은 그들 앞에 펼쳐진 지독한 운명을 꾸역꾸역 살아나간다. 누구도 그들을 욕할 수 없고 비판할 수 없다. 가혹한 운명 앞에서 누구보다 아픈 사람들은 당사자들이니까.
산다는 것은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산다는 것은 그냥 살아가는 것이다. 시련이 닥치면 헤쳐나가고 좋은 일이 생기면 마냥 기뻐하면서.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장난 앞에서 선택의 여지 없이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면 그것만으로 그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누구의 인생에 대해서도 우리는 판단하거나 평가할 수 없다. 그 인생이 되어 보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므로.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살다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생임을 잊고 살아간다고. 그의 소설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담하게 펼쳐져 있다. 극적인 결말이나 반전보다 하루하루 펼쳐지는 우리의 일상처럼 소설 속 이야기 역시 담담하게 펼쳐지며 열린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은 작품 속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며 다양한 인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 ‘이런 인생, 저런 인생’의 가치를 곰곰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문학의 봄』 시 당선
시집 『기린에게 쓰는 편지』
소설집 『바람은 빈 술병 속에서도 운다』
시문집 『바람의 언덕에서』
청소년 동화 『오리 날다』
배정록의 시인 교실 운영 중
목 차
바람처럼 사라지다
엄마 냄새
순이 쌤
복권 영수증
연희 누나
연
인생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