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 한우리 선정도서
그날의 상처가 이토록 생생한데,
어느덧 40년 세월이 흘렀다
그날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우리 현대사의 아픔과 상처의 지점을 어루만져 온 작가 윤정모의 청소년소설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이 배경으로 다루어집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건만, 작가는 내내 마음의 빚을 지고 있던 모양입니다. 소설은 중학교 국어 교사를 하다가 항쟁 당시 시민군 홍보부장을 맡았던 박효선 씨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박효선 씨는 그 뒤 ‘극단 토박이’를 만들어 『금희의 오월』등의 연극으로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다가, 1998년 간암으로 세상을 뜬 영원한 ‘오월 광대’였습니다.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상처는 아물어야겠지요. 하지만 그 정신을 살려 기억은 늘 새로워야 합니다. 이것이 작가 윤정모가 내내 가슴속에 묵혀 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내는 이유입니다.
떨어진 꽃잎처럼 스러진 누나
한창 기운이 뻗쳐오르는 나이인 중학교 3학년 소년들의 교실에서 크고 작은 다툼이 잦은 것은 일상사. 그러나 국어를 맡고 있는 담임 선생님은 ‘괴짜’라는 별명답게 이상한 벌을 내립니다. 그 벌이란 ‘어른’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거리를 생각해 오는 것이지요. 이 주제는 ‘폭력’이라는 주제로 이어지고, 담임 선생님은 5?18민주묘역으로 학생들을 인솔해 갑니다. 기열은 여기서 어느 누나의 슬픈 사진과 마주치게 되고, 이때의 느낌은 그날 밤의 꿈으로 이어집니다. 시골에서 광주로 나와 혼자 하숙하고 있는 기열은 이른바 사춘기를 통과하는 소년입니다. 꿈속으로 찾아온 사모하는 음악 선생님이 어느 순간 누나의 얼굴로 바뀌고, 기열은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누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가는데…….
진실과 마주할 때 소년은 성장한다
안이야기와 바깥이야기로 짜여 있는 액자소설 형식의 작품입니다. 서술의 현재 시점은 1985년 5월이고, 회상 시점은 1980년 5월로 모아집니다. 주인공이자 일인칭 화자인 기열이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누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가는 과정이 기본 틀입니다. 두 이야기 사이의 시간적 거리는 소년의 성장에 새겨진 나이테 같은 것이지요.
광주로 나가 공장을 다니는 누나가 일곱 살 터울의 기열을 데려다가 공부시킵니다. 이 정도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동생을 돌보게 됩니다. 자기는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으면서 부모 대신 동생을 가르치려는 마음이 애틋하지만, 아직 철없는 소년인 기열은 그런 누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무자비한 광주 진압이 이루어지기 바로 전날, 누나는 기열을 데리고 고향으로 떠납니다. 어린 시절 얘기를 하며 둘이서만 걸어가는 길이 아련합니다. 그러나 길이 끝날 무렵, 누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스르르 눈을 감고 맙니다. 팔뚝에 나 있던 주사 자국 때문에 누나의 죽음은 오래도록 엉뚱한 오해 속에 감춰지고, 잊혀집니다. 주인공이 누나의 본래 모습을 만나게 되고 그날의 역사적 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둔 시대의 증언이자, 한 소년의 진정한 성장에 대한 소설적 기록입니다.
작가 소개
1946년 출생, 부산에서 성장.
1970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대학 재학 중인 1968년 장편 『무늬 져 부는 바람』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81년 <여성중앙>에 『바람벽의 딸들』이 당선.
작품으로는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님』, 『고삐』, 『슬픈 아일랜드』 『수메르』 등 다수.
1988년 신동엽창작기금상, 1993년 단재문학상, 1996년 서라벌 문학상을 수상함.
목 차
그날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기억하며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벌
꿈속에서 만나요
어른들은 치사하다
바람 속의 얼둘들
버스를 타고
누나는 선생님이 되고자 했다
소를 몰고 나간 누나
누나 없는 빈자리
돌아온 누나
변화가 모험
누나는 나를 속엿다
무등산 초입에서
초파일 전날
광주를 떠나며
해 지는 들녘
담배막에서
마을 뒷산에는
회장 할머니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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