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작가의 말」에서 ‘소설은 문턱의 문학이다’라고 밝혔듯이, 소설가의 역할은 자신을 문턱에 세워놓고 독자를 문턱 너머의 다른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데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여 그 존재 가치를 포착하고, 이를 소설가의 언어로 채집하여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서사로 구현하는 것이다. 문학의 장르를 해체하고 소설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저자는 이 소설집에서 새로운 서사 기법을 시도한다. 그를 두고 우리 삶과 문학적 여정을 탐험하는 여행가이자 모험가라고 할 수 있겠다.
1부에서는 현실에 존재함직한 질문들, 인식, 경험을 소설로 재현한다. 「별들의 언덕」은 교육 현장의 교사들을 통해 인간과 교육, 언어의 이야기들을 사유한다. 「세컨드 라인」은 한국에서 자신의 국민적 사명을 끝낸 인물이 외국에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다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이다, 「라 팔로마」에서는 혁명의 나라 ‘쿠바’를 동경하는 등장인물이 가난한 소설가로 남느냐, 곤핍한 현실에 적응하는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그렸다.
2부에는 소설가가 시인과 시 장르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실렸다. 표제작인 「시인의 강」은 우크라이나의 민족 시인이자 화가인 타라스 셰브첸코의 삶을 다루며 시의 의미와 시인의 책무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시를 읽는 행위를 서사로 간주하여, 이른바 ‘독시소설’이라고 명명하며, 시집을 발간한 시인의 시와 삶을 소설로 형상화한다.
3부에서는 소설가가 다른 소설가의 작품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을 그리며 소설 속 작중인물의 입을 통해 작가의 소설론을 일구어낸다.
작가 소개
우한용
(아호 우공(于空), 자명, 현장)
우공 우한용은 문학을 공부하면서 소설 창작에 바빠 나이도 잊고 지내는 충청도 사내다.
한 해 소설책 한 권씩 내느라고 딴전을 피우지 못하는 우공은 시인이기도 해 시집으로 『청명시집』 『낙타의 길』 『검은 소』 『내 마음의 식민지』를 냈다.
장편소설 『악어』와 소설집 『수상한 나무』 이후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자 문학의 장르 해체를 소설 형식으로 시도하고 있다. 시를 읽는 행위를 서사로 간주하고 쓴 ‘독시소설’, 다른 소설가의 소설집에 들어가는 평설을 소설로 두루치기한 ‘공감소설’ 등 서사 욕망으로 들들 앓는 우공은, 소설은 몸을 바꿔 형태가 달라질지언정 이야기하는 존재인 인간의 서사는 소멸하지 않는다고 고집스럽게 글쓰기에 매달린다.
목 차
작가의 말 : 문턱에 서서
제1부
별들의 언덕
세컨드 라인
라 팔로마
제2부
시인의 강
하늘이 울어 땅도 춤추고
일어나 걸어가라
제3부
해어록(蟹語錄)
권하산문초(勸下山文草)
발문
이 세계 너머 다른 세계로, 소설가의 여정을 따라 걷기 - 오윤주
허구적 상상으로 복원해내는 시적 진실 - 복효근
작중인물 이언적과 나덕장에게 듣는 소설창작 강의 - 송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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