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완전범죄를 꿈꾸는 인간의 욕망 속에 감추어진
악마성과 야수성을 드러내는 반전의 아이러니!
범인이 없는 추리소설의 묘미
일본의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는 추리소설을 “범죄에 관한 난해한 비밀이, 논리적으로 서서히 풀려나가는 경로의 흥미를 주된 목표로 삼는 문학”이라고 정의했다. 즉 추리소설은 범죄사건을 둘러싸고 그것을 감추려는 자와 밝혀는 자가 벌이는 숨바꼭질이며, 그것이 바로 추리소설이 갖는 묘미라는 이야기이다.
범죄를 꾀하는 자의 입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범죄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완전범죄이다.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 자체가 영원한 미궁 속에 빠지고 마는 상태―이것은 범죄자들이 지향하는 목표일뿐만 아니라 추리소설 작가들이 도전하는 고지이기도 하다. 완전범죄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노릇이며, 어려운 만큼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완전범죄다》는 추리소설 역사에서 완전범죄를 다룬 명작들로 꼽히는 작품 11편을 수록하였다. 치정에 얽힌 살인,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 환상을 이용한 트릭, 유괴 사건을 둘러싼 여러 반응들, 살인을 위한 살인, 인간 사냥의 야수성, 사법제도의 맹점을 역이용한 무죄 판결… 등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유형의 범죄사건이 펼쳐져 있다. 그러니 이 책은 범죄의 전시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 범죄의 밑바닥에는 인간의 악마성과 야수성이 도사리고 있으니, 독자들은 범인 찾기의 추리 과정에 드러나는 반전의 아이러니도 만날 수 있다. 더구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른바 추리소설의 황금기라는 1920~30년대에 창작된 것들이다. 이런 맥락에서도 독자들은 본격 추리소설의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깨닫고, 그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추리소설 작가 엘러리 퀸이 추리소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101년 동안의 즐거움(101 Years’ Entertainment?The Great Detective Stories, 1841~1941)》제3부 ‘위대한 범죄들’ 편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엄선하여 편역한 《이것이 완전범죄다》는 인간의 욕망이 범죄와 만나는 지점들을 통해 추리소설의 재미와 더불어 인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살인자들은 범죄를 너무 완벽하게 저지르려는 실수를 하고 만다.”
_ 로베르트 반 홀릭(네덜란드 추리소설 작가)
작가 소개
엘러리 퀸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목 차
옮긴이 머리말
시계 / A. E. W. 메이슨 _ 9
나이팅게일 별장 / 애거사 크리스티 _ 39
가장 위험한 장난감 / 리처드 코넬 _ 71
열한 번째 배심원 / 빈센트 스태릿 _ 95
오터몰 씨의 손 / 토머스 버크 _ 155
땅속에서 발견된 보물 / F. 테니슨 제시 _ 191
의혹 / 도로시 L. 세이어스 _ 227
은가면 / 휴. S. 월폴 _ 249
두 개의 양념병 / 로드 던세이니 _ 285
몸값 / 펄 S. 벅 _ 323
완전범죄 / 벤 레이 레드먼 _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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