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하난의 우물

고객평점
저자장용민
출판사항재담, 발행일:2021/08/05
형태사항p.32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27507275 [소득공제]
판매가격 15,800원   14,2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1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장용민 작가의 3년 만의 신작,
미스터리, 서스펜스의 대가가 풀어낸 첫 번째 로맨스!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여자,
사랑을 위해 목숨 바치는 남자.
전설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


“오란씨, 십오 원. 칠성사이다, 이십 원. 코카콜라, 이십 원…… 깨진 건 못 써!”
스무 살 누리는 다섯 살 아이 지능을 가졌다. 때문에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미혼모였던 어머니로부터 버려졌고 그때부터 길거리를 전전해왔다. 오늘도 누리는 리어카를 끌고 뒷골목을 누비며 빈 병을 줍는다. 온종일 모은 빈 병을 팔아 받는 돈은 고작 삼천 원 남짓. 그럼에도 그는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삼천 원이면 그가 좋아하는 보름달 빵이랑 우유를 사 먹기엔 충분한 돈이니까.


“난 보이지 않는 건 믿지 않았다. 난 만질 수 없는 건 거들떠보지도 않았어. 사랑…… 꿈…… 그딴 건 개나 줘버려.”
 ‘꿈, 사랑, 희망 따위 개나 줘버려’라고 외치는 암울한 성격의 태경. 그녀는 중학생 때 가출한 뒤로 어둠의 세계에 끌려가 매춘과 소매치기를 업으로 살아왔다. 남자 혐오자에 지독한 염세주의자인 그녀 앞에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는 듯한 소년이 나타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소년, 누리다.


“널 기다렸어. 아주 오래…….”
“뭐?”
“널 기다렸다고. 올라.”
“저기……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난 올라가 아니야. 너 오늘 첨 보거든.”
(본문 124쪽)


직업, 성격, 가치관 뭐 하나 접점 없는 두 사람이 만난다. 둘을 연결해준 것은 ‘부치하난의 우물’이라는 전설이다. 누리는 태경을 전설 속 여인의 환생이라 믿으며 따라다니지만 태경은 무시로 일관한다. 하지만 전설 속 이야기가 하나, 둘 현실에서 들어맞자 태경은 점차 누리의 말을 믿게 된다.
“네가 고른 건 ‘부치하난의 우물’이란 전설이다.”


아주 먼 옛날, 낙타도 갈 수 없는 깊은 사막에 ‘츄위샤이’라는 부족이 살았다. 잔인하기로 유명한 츄위샤이족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전사가 있었다.


‘부치하난’. 그는 다른 전사에 비해 몸집이 두 배나 컸고 키는 8척에 가까웠다. 칼은 웬만한 장정만 했으며 갑옷 무게는 낙타 한 마리와 맞먹었다. 가장 인상적인 건 그의 외모였다. 그는 세 개의 두개골로 만들어진 투구를 쓰고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렸다.
 (본문 53쪽)


최강의 전사 부치하난에겐 어린 시절 기억이 없었다. 기억을 차렸을 때부터 전사로 키워졌고 살육을 일삼아왔다. 눈앞을 가로막는 자는 오직 제거할 뿐이었다. 그런 그의 앞에 자그마한 소녀 올라가 나타나고, 부치하난은 난생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올라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다. 거기엔 충격적인 비밀이 숨어있었는데…….


“잘 들어라, 누리야. 너의 운명은 부치하난과 연결되어 있단다. 너에겐 운명을 지키는 강한 힘이 있고 타인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자애로움이 있단다. 하지만 아주 외로운 팔자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우물처럼. 그런데 단 한 명, 네 인생의 동반자가 있다. 바로 올라야.”
누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라. 어딘가에서 올라가 너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단다. 가서 그녀를 찾아. 어서!”
노인이 소리치자 누리가 벌떡 일어났다.
“알았어. 올라를 찾을게!”
(본문 99쪽)


장용민 표 로맨스 스토리


『부치하난의 우물』은 장용민 작가의 첫 번째 로맨스 소설이다. 데뷔작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서부터 최근작 《궁극의 아이》, 《불로의 인형》, 《귀신나방》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줄곧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집필해왔다.


미스터리, 서스펜스의 대가가 보여주는 로맨스란 어떤 것일까? 분명한 건 전작과 비슷하면서 또 다르다는 점이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치밀한 구성과 긴장감은 물론 여전하다. 전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독자를 쉴 새 없이 흔들어놓으며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몰입을 유지시킨다. 다분히 페이지터너라 불릴 만하다.


기존 작품 대비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캐릭터다. 스릴러 작품에서는 빠른 사건 전개가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인물에 집중한다. 부치하난과 올라, 누리와 태경. 전설과 현실에서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각자의 사연이 전개된다. 장용민 표 마법이 뿌려지기라도 한 듯 이야기를 쫓다 보면 자연스레 인물에 감정이 이입된다. 마치 지금 이 순간,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 숨 쉬는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장용민 작가는 『부치하난의 우물』을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어 로맨스 작가로까지, 본인을 둘러싼 외연을 확장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날까?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작가 소개

장용민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원래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 쓴 작품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의 소설을 직접 집필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명계산시계』, 『신의 달력』, 『궁극의 아이』, 『불로의 인형』, 『귀신나방』 등 다수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발표했다.

뛰어난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방대한 스케일로 무장된 그의 작품들은 대한민국 오리지널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에 갈증을 느끼는 무수한 독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제 그는 국내 장르 소설계를 대표하는 확고부동한 소설가로서 자리매김했다.

목 차

첫눈 … 007
누리 … 010
태경 … 029
전설점 … 042
부치하난의 우물 … 052
만남 … 100
돗대 … 122
첫 번째 징조 … 162
슬픈 소원 … 201
두 번째 징조 … 236
전설의 이면 … 277
사랑의 정의 … 311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