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맨

고객평점
저자김나영
출판사항도화, 발행일:2021/09/10
형태사항p.28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5264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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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나영 작가가 등단 5년 만에 묶어내는 첫 작품집으로 9편의 작품을 싣고 있다. 『스마일맨』의 9편 소설 대부분은 서사의 발화점이 허구인 상상에서 출발하여 현실 세계와 접목되는 구조로 짜여있는데 김나영 작가의 탁월한 이야기꾼 재능이 적재적소에서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하고 복합적인 보여주기를 통해 독자들과의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짜임새도 뛰어나다.
「껍데기」는 다이아몬드 감정사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아버지가 선물한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어머니와 친구를 통해 ‘가짜’와 ‘진짜’의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있다. 「다리 위의 사람들」은 김나영 작가의 등단작으로 강물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로 찍어내듯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자살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감행할 수밖에 없는 ‘현’, ‘명국’, ‘앨비스’ 등,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딸국질」은 주인공의 전생 기억을 통해 남녀에 대한 차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시공간 초월의 구조로 현재와 교차시키는 페미니즘 소설이다. ‘딸국질’이라는 소도구를 반복해 독자의 자의식을 일깨우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인다. 「미로」는 김 과장이라는 평범한 소시민을 3인칭 주인공으로 내세워 출구가 보이지 않은 소시민의 현재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사람 관계 속 힘의 도미노 현상을 우화적으로 드러낸 이 소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현대인들의 속성을 잘 표출하고 있다. 표제작인 「스마일맨」은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주인공뿐만 아니라 나와 우리, 그리고 이웃의 폭넓은 공감대를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금력을 앞세운 가맹점 본부장과 안 대리 등의 은근한 횡포와 압력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깔린 정서를 풍자하고 있다. 「실종」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 쓰레기 같은 인생이라고 자탄하는 주인공인 두 인물을 1인칭과 3인칭으로 교차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사연을 적절하게 직조하고 있다. 그 결과 소설의 서사가 개인적 사유에 그치지 않고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작고 쓸모없이 보이는 무명씨들의 삶으로까지 그 지평을 확장 시키고 있다. 「에어백」은 주민센터 직원들과 김 할머니 그리고 새 자동차를 구입한 주인공 ‘나’와 또 ‘나’의 친구인 은수의 삶이 ‘에어백’을 매개체로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주변의 소외된 인물을 등장시켜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피규어」는 어릴 때부터 화가 나면 장난감을 아무 데나 집어던지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나’와, 애인을 임신시키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친구 ‘성재’, 그리고 강아지를 학대하면서도 그것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있는 옆집 여자가 일으키는 갈등구조가 그로테스크하게 다가온다. 이 소설은 우리가 다양한 동작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진 피규어가 아날까하는 자각을 통한 인간성 회복을 역설한다. 「햄스터」는 삶의 현장에 늘 공존하는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외되거나 배제된 부류의 삶이 어떻게 훼손되어 가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적대관계와 연대관계 그리고 방관자가 함께 공생하는 삶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햄스터와 같은 보잘것없이 조그마한 동물과 주인공의 힘들고 고단한 삶을 동일 선상에 놓고 서로 보완하는 서사가 압권이다.
김나영 작가의 소설 『스마일맨』은 이처럼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어가는 이 시대에 편승해 살아가는 형이하학적인 사람들과 거기에서 밀려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그래서 작가의 예리한 시선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소시민들에겐 감당하기 힘든 소외와 공정성의 문제가 발생하는 현장에 늘 머무르고 있다. 도무지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싸움의 현장이지만 그곳이 곧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본질이라는 것을 작가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냉철함, 그리고 그런 세상과 끈질기게 대결하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를 통해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다. 그 결과 절망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 자신의 목소리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소시민들이 비인간적인 사회를 향해 던지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야기의 현재를 폭넓게 수용하는 세계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김나영
1977년 대구 출생
2016년 <작가연대> 신인상으로 작품활동 시작

목 차

작가의 말

 껍데기
 다리, 위의 사람들
 딸꾹질
 미로
 스마일맨
 실종
 에어백
 피규어
 햄스터

◆작품해설_
비인간적인 사회를 향해 던지는 인간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 정수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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