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 단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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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머싯 몸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1/09/07
형태사항p.389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639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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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국 문학의 대표 작가 서머싯 몸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명쾌한 필치로 포착해 낸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


▶ 서머싯 몸은 현대 작가 중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담백하고 단순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천재적이다. -조지 오웰


『달과 6펜스』를 비롯해 『면도날』,『인생의 베일』,『인간의 굴레에서』등 영문학 최고 걸작의 반열에 올라선 작품들을 발표하고 영국 명예 훈위 칭호를 받은 서머싯 몸. 장편 소설, 희곡, 단편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다. 서머싯 몸이 발표한 10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중 주요 30편을 망라한 『서머싯 몸 단편선 1,2』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청춘의 방황과 생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 그 속에서 발견해 낸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서머싯 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등의 선택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서로 공명하며 생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해 현실적으로 묘사해 낸다. 명쾌하고 대중적인 필치로 써 내려간 단편들에서 서머싯 몸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블랙코미디와 서스펜스로 채워진 단편들은 스페인, 프랑스, 사모아섬, 타히티 등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펼쳐져 독자들에게 전 세계를 종횡무진했던 서머싯 몸의 생애, 삶이 곧 여행이었던 작가를 다채로운 공간에서 다시 보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삶에 관한 통찰을 유머와 서스펜스로 직조하다


서머싯 몸의 단편은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과 상황들로 웃음을 자아내는 단편 속에서 “결국, 소설은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는 서머싯 몸의 소설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반전을 통해 뜻밖의 결말을 맞이하는 서머싯 몸의 절제된 서스펜스 구성 방식 역시 장편보다 단편에서 더욱 빛난다. 기발하고 재치 있는 묘사로 표현한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낸다. 늘 놀기만 하는 형제를 질투하기도 하고(「개미와 베짱이」), 구속과 속박으로 ‘결혼’을 바라보며 어떻게든 도망치려 하며(「탈출」), 가난한 주머니 사정을 어떻게든 들키지 않으려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점심」).


몸의 단편 소설 가운데 유머 소설이 적지 않은데, 인간의 위선이나 저열한 면모를 신랄하게 조롱하기보다는 연민과 이해를 바탕으로 따뜻한 웃음을 끌어내는 작품이 많다. 몸은 유머 감각이 있으면 인간 본성의 모순됨에서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다고 보았다. -「작품 해설」 중에서


서머싯 몸의 단편은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으로 극적 긴장감을 끌어내며 ‘반전’을 꾀해 인간의 양면성을 부각시켜 모호한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단편 소설을 흐지부지한 말줄임표보다는 마침표로 끝내는 것을 더 선호했다.”는 서머싯 몸의 말처럼, 그의 단편은 잘 짜여진 플롯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다가 빠르고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 방식을 취해 완결성을 높인다. 블랙코미디와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넘나드는 단편들 속에서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인간 군상을 세심하고 또렷하게 관찰한 서머싯 몸의 통찰까지 엿볼 수 있다. 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응원한 서머싯 몸의 휴머니즘은 시공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읽는 이의 공감을 자아낸다.


어쩌면 타인에 대한 관용은 자아성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몸은 자신의 왜소한 체구와 말을 더듬는 버릇 때문에 일찍이 열등감이 있었고 자기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경험과 성찰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그는 이상적이고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 장점과 단점이 양립한 현실의 인간들에게 공감하고 그러한 측면을 소설에서 구현하려 노력했다. -「작품 해설」 중에서


태평양에서 유럽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낯설지만 보편적인 순간들


서머싯 몸의 단편들은 여행의 심상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타히티, 사모아, 하와이 등 남태평양의 섬들부터 스페인, 파리, 모나코의 유럽까지.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이방인, 여행자, 원주민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서로 충돌하고 공명하는 순간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타히티의 섬에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에드워드 버나드의 몰락」), 몬테카를로를 여행하며 짜릿한 일탈을 맛보고 (「삶의 진실들」), 남태평양 아피아섬의 원주민과 사랑에 빠져 치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한다(「연못」).
서머싯 몸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을 넘나들며 체류 생활을 했고 러시아, 스위스 등지에서 첩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1920년부터 태평양과 동아시아, 남미 등을 두루 돌아다니기도 한 숙련된 여행자이기도 하다. 각 나라의 정취가 담긴 단편들에는 인생 전체를 여행길 속에서 살았던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서머싯 몸은 손에 잡힐 듯 섬세하고 날카로운 묘사로 다양한 시공간과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독자에게 마치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나는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는데, 어디에서 얼마나 오래 체류하든 이야깃거리가 한두 가지는 꼭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늘 이야기를 썼다. -서문 중에서


현명한 여행자는 오로지 상상만으로 여행을 한다. -「호놀룰루」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머싯 몸
세계적 문호 중 가장 능숙한 이야기꾼의 하나인 서머싯 몸은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대사관 법률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2년 뒤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자, 영국의 교구 목사인 작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사립 중등학교 킹스 스쿨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런던의 성 토머스 병원 부속 의과 대학에 입학했지만, 의사보다 작가가 될 꿈을 품고 1897년 첫 소설 『램버스의 라이자』를 발표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의업을 포기하고 소설과 희곡 집필에 몰두했으며, 1908년 그의 희곡 네 편이 런던 웨스트엔드의 극장에서 동시 상연되면서 극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15년 자신의 정신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은 자전적 성장 소설 『인간의 굴레』를 출간했으며, 1919년 화가 폴 고갱의 전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소설 『달과 6펜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밖에 1921년 단편집 『나뭇잎의 떨림』을 출간하면서 단편 작가로도 명성을 쌓았으며, 이후로도 10권이 넘는 단편 선집을 더 출간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몸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비밀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1917년에는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고 혁명이 진행 중이던 러시아에 잠입하여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의 체험들을 바탕으로 1928년 연작 소설집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을 출간했다. 몸이 자신의 실제 경험에 허구를 가미하여 집필한 이 작품은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으로 평가된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과자와 맥주』(1930), 『면도날』(1944) 등의 소설들과 「약속의 땅」(1913), 「공전」(1921) 등의 희곡들, 『서밍 업』(1938), 『작가 수첩』(1949)을 비롯한 회고록과 에세이 들이 있다. 몸은 1965년 프랑스 남부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옮긴이 : 황소연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서머싯 몸 단편선』, 『케이크와 맥주』,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등이 있다.

목 차

작가 서문


에드워드 버나드의 몰락
호놀룰루
점심
개미와 베짱이
고향

매킨토시
현상과 실재
앙티브의 뚱뚱한 세 여자
삶의 진실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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